세상에 참...별일도..
부릅뜨니 숲이었소!
222.♡.53.19
2004.04.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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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광주=뉴시스】
자신의 간식을 말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친아버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이모군(17.광주 M고 3년)을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17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아버지(5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군은 사건 당일 자신의 방에 미리 사둔 김밥을 '말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대들었다가 되레 "가족간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살려면 차라리 집을 나가라"고 꾸중들은 데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9차례나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이군의 아버지는 복부와 등, 머리 등지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30여분만에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다.
경찰은 조사가 모두 끝나는대로 이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출처=미디어 다음
자신의 간식을 말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친아버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이모군(17.광주 M고 3년)을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17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아버지(5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군은 사건 당일 자신의 방에 미리 사둔 김밥을 '말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대들었다가 되레 "가족간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살려면 차라리 집을 나가라"고 꾸중들은 데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9차례나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이군의 아버지는 복부와 등, 머리 등지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30여분만에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다.
경찰은 조사가 모두 끝나는대로 이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출처=미디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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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부릅뜨니 숲이었소!님의 댓글
겁나서 어디 ...
TheAnd님의 댓글
이건 일단 황당한 사건이기도 하겠지만 더 중요한건 기자의 역량 문제인거 같습니다.
물론 처음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건 간식꺼리였겠지만
정말 간식꺼리 그 이유하나로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요???
전부터 무언가의 불화와 뒤에 이어져있는 "그렇게 살려면 차라리 집을 나가라"라는 등의 꾸중등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닐지......
화제거리를 찾으나 너무 이상한쪽으로 초점을 맞춘게 아닌지..............
하여튼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adam님의 댓글
회사 동료들과 점심으로 라면과 김밥을 먹었는데-..-;;;
마지막 하나 남은 김밥 눈치들만 보길래 말없이 후딱 뺏어 먹었는데-_-;;;
흠...
오늘 하루 조심해야지ㅡ.ㅡ^
김밥 맘놓고 편히 먹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
재미솔솔(시니)님의 댓글
헉.. 김밥에 목숨을 걸다니... 저런저런.. 한국의 경제가 안좋긴 한가봅니다.. 그런다고 김밥에 아버지를 죽이다니 먼가 다른것이 있을것 같은뎅.. 참 험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