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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의 폰트 환경에 대해...

본문

이번의 생각해봐요 주제는 국내 Mac OS X에서 한글 폰트 사용에 대한 문제등을 주제로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폰트에 관한 정보나 각종 TIP등을 공유해서 좀더 편리한 Mac OS X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Mac OS X에 서체를 추가할 경우 볼수 있는 4개의 공간에 대해 설명입니다.
-------------------------------------------------------------------------------------------------
Font폴더 위치와 설명
-------------------------------------------------------------------------------------------------
/시스템/라이브러리/Fonts
Mac OS X시스템이 사용하는 폴더. 이 폴더의 내용을 변경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한글 Mac OS X의 경우, AppleGothic이 설치되어 있다.
-------------------------------------------------------------------------------------------------
/라이브러리/Fonts
시스템 관리자만이 이 폴더를 변경할 수 있으며, 모든 로컬 사용자들이 프로그램내에서 이 폴더에 있는 서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 설치시 함께 설치되는 서체들도 보통 이 폴더에 설치된다. 한글 Mac OS X의 경우, 한글 서체 6종이 설치
설치되어 있다.
-------------------------------------------------------------------------------------------------
~/Library/Fonts
이 폴더에 있는 서체들은 현재 로그인되어 있는 사용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
~는 현재 로그인되어 있는 사용자의 홈(Home) 폴더를 의미한다.
-------------------------------------------------------------------------------------------------
/네트워크/Library/Fonts
이 폴더에 있는 서체들은 근거리 네크워크 상의 사용자들이 공유한다.
-------------------------------------------------------------------------------------------------

주제
1. Mac OS X 시스템 서체 애플고딕(AppleGothic)에 대한 문제
2. 국내 폰트 환경과 Mac OS X
3. Classic(Mac OS 9.2.2) 환경에서 폰트사용
4. 다양한 폰트관련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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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0

Bluenote님의 댓글

  이미 많은 곳에서 오랫동안 얘기가 진행되었던 주제인지라 현 시점에서
'생각해봐요'의 새 주제로 채택된 점이 조금은 생뚱 맞다는 기분도 듭니다.
하지만 딱히 개선된 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선될 여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하니 '이제 지겹다'라며 마냥 제껴둘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해 당사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 Mac OS X 시스템 서체 애플고딕(AppleGothic)에 대한 문제
애플코리아가 보따리 장수 대접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문제가
고질적인 A/S 문제 및 융통성 없는 재고관리(한정물량 소진 러쉬), 그리고 한글구현 문제에
있다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유니코드 기반의 다국어 오에스인 OS X 에서 구 시대의 산물인 완성형 폰트를 버젓히
시스템 서체로 출시하여 5년을 뭉개고 있는 모습이라니요. 최소 팬서가 출시되는 시점에서는
가독성 높은 확장완성형 폰트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MS가 산돌과 손 잡고 장시간 미려한 차세대 오에스용 시스템 폰트 개발을 하는 상황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물론 시장 규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런 핑계는 결국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2. 국내 폰트 환경과 Mac OS X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죄의 댓가를 앞으로도 계속 짊어져야 하는 형국이랄까요.
조합형을 버리고 완성형을 표준으로 정한 시점부터 잘못되었다고 봐야합니다.
도대체가 만 개가 넘는 주조활자를 만드는 과정과 현재 폰트를 제작하는 과정이
달라진 게 뭐가 있을까요.

그나마 10년 전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조금은 상황이 나아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확장완성형이 나오기 전까지 고어는 둘째치고 우리나라 말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워드는 아래아 한글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글을 제대로 표현하게 되었다는 데 대한 평가일 뿐
폰트 제작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암울해 졌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완성형에서는 3000여 자만 제대로 다듬고 만들면 폰트를 출시할 수 있었으나
확장완성형에 와서는 10,000여 자를 만들어야 폰트 한 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심볼, 고어, 한자까지 생각해 본다면...

Mac OS X 에서 폰트 환경이라...
마치 애를 낳은 엄마는 있는데 아버지는 없는 사생아 취급을 받는다고나 할까.
똑 같은 제품을 윈도용/오에스9용은 6~7만원, OS X용은 38만원...
G.G.
그나마 선택의 폭도 얼마 없다죠.

3. Classic(Mac OS 9.2.2) 환경에서 폰트사용
클래식 환경에서 폰트 사용이라고 하지만 사실 Quark 3.3k에서의
폰트 환경이라고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고 봅니다.
서체회사에서야 천년 만년 포스트 스크립 시장을 유지하고 싶어 하겠지만
예전처럼 출력기 하나 장만하면 넉넉한 수입이 보장되지도 않는 상태에서
서체회사가 수천만원짜리 출력용 서체만 고집한다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체회사들이 출력소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벌인 뻔뻔스러운 작태를
포기하고 대승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도대체가 트루타입 서체 사용시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자간, 행간
다 멀쩡하게 프린트가 되는데 Quark에서만 유독 자간이 엉망이 되고
글씨가 망가지도록 해 놓는 만행을 누가 생각했는지 괘씸하기만 합니다.

덕분에 똑 같은 서체를 트루타입 패키지로 사고, 립 번들로 사고, 교정용
흑백 포스트스크립 프린터 내장용으로 사고, 그걸 받아 출력해야 하는
출력소에서도 사고... 가관입니다.

땅 짚고 헤엄치려는 심보도 어지간해야 수긍을 하죠.

성진홍님의 댓글

  이런....불놋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리셨네요...크흐
케먹유저들이 뭉쳐서 OTF 폰트 패키지를 한번 만들면 어떨까요?
가격은 폰트 하나당 5000~1만원  선으로 락없이.......

newmedia님의 댓글

  블루노트 님... 대단하시네요...
뭐 제가 뭐라고 할 말도 없이 간결하게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다른 분들의 새로운 의견을 아랫글에서 기대해 봅니다.^^

김영선님의 댓글

  저는 맥유저도 아니고 아이팟 유저일 뿐입니다. 맥 사용해본거 다 합해봐야 세 시간 정도 입니다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어떻게 폰트가 아이팟만도 못한겁니까?

성진홍님의 댓글

  맥오에스의 기본 한글서체의 문제점은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픈웹 커뮤니티에서도 정통부에 요구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오에스에 상관없는 공통 서체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면 윈도우와 맥, 리눅스 등의 오에스와 상관없이 공통된 미려한 서체를 적용할 수 있게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 문제는 국내 맥유저분들과 윈도우 유저분들과의 차이에서 오는 애플의 무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맥유저분들은 워낙의 안좋은 환경에서 맥라이프를 영위하다보니 본사에 직접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케이스가 적고 참고 쓰거나 자신의 힘으로 해결을 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어찌되었든 많이 많이 시끄럽게 굴고 소송도 하고 난리법석을 피우면 누가되었든 해결책을 제시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

맥오에스에서의 한글서체 환경에 대해선 논하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국내의 비정상적인 디자인, 출력, 폰트 제작배급 업계의 구조에 대한 것입니다.

매킨토시 시장의 가장 큰 서체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윤디자인의 경우 대기업 수준의 연봉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디자인 정글 기자님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 유명 서체제작사들과 동일하거나 조금 낮은 서체 가격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원/달러 환율만 놓고 봐도 비싸지요.

물론 이것은 서체디자이너들의 노력의 대가로 많지도 않고 다분히 정상적인 것입니다만, 디자인/출력/인쇄 업종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동떨어져있는 가격체계입니다.

업계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30인이하의  중/소형 디자인 업체들의 연봉체계의 거의 2배(신입기준)에 육박하는 연봉체계이며 이는 정당한 디자인 비용을 요구하지 못하는 후진적 산업구조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출력/인쇄 업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거나 더 열악한 비용 및 수익체계를 가지고 있구요.

이러한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체계로 인해 서체의 불법복제 사용자수가 증가하게되고 이를 막기 위한 서체 회사들의 복사 방지 장치 개발 노력은 눈물겹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TTE와 같은 시스템인데요,
이러한 TTE의 복사방지 코드는 자체개발한 코드라기보다는 외국에 사용료를 주고 가져와 사용하는 코드로 이것 때문에도 서체 가격은 상승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오에스 X로 넘어오면서 OTF 서체를 애플에서 채용함으로서 기존 트루타입의 한계를 넘어서 포스트스크립트 서체와 같은 고해상도 서체 구조로 바뀌어 프린터용 서체, 즉 폰트박스의 필요성이 없어졌고 기존의 고가의 포스트스크립트 서체의 필요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사용자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요청에 눈물을 머금고 OTF서체를 출시하기 시작한것이죠.

그러다보니 간단한 계산으로도 서체 회사의 기존 수익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수입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자 맥용 OTF서체 패키지가 윤디자인의 경우 30만원을 넘어가는 엽기적인 가격이 책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분히 고의적으로 비싼 가격을 책정함으로서 기존 사용자들의 오에스 X환경으로의 이동을 저지해보려는 눈물겨운 노력인거죠.

제가 보기엔 구조적인 모순이 해소되기 전엔 서체 회사들에게 끌려다니는 지금의 환경이 시대에 맞게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저나 바람꽃님 같이 오에스 X에서의 편집작업을 하는 분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서체회사의 현재의 수익구조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도 얼마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Quark 7의 국내 출시가 이루어 지면 그분들도 어쩔 수 없이 바뀌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에 제가 농담식으로 얘기한 한국 맥 사용자들 차원의 오픈타입서체 개발 및 판매도 한가지 대안입니다.

케이머그에는 상당히 많은 숫자의 실장급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뭉친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듯 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나머지 유저분들은 모두 테스트 및 자문을 하여 주시면 될테구요.

케이머그 회원들이 개발하여 자형 하나당 5000원~1만원 정도에 판매를 한다면 윤디자인이던 산돌시스템이던 바뀔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성진홍님의 댓글

  말하다 보니 약간은 빗겨 나갔었던 것 같습니다만.......

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낮은 급여가 디자인 사무실의 낮은 소득에서 기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사용자인 디자인 회사나 출력소의 소득규모보다 훨씬 높이 매겨진 서체의 가격이 불법복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이로 인해 서체의 가격적인 상승과 불법복제의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돌아가는 것이고 개발자가 사용자를 믿지 못해서 락장치와 같은데에 필요없는 노력을 너무나 많이 쏟아붇고 있는 것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서체회사들도 기존의 시장을 지키려고만 하지 말고 새로운 수입모델을 개발하여 그쪽으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여야지 쓸데없이 새로운 형태의 서체는 안만들어주고 만들더라도 엄청나게 높은 가격 정책으로 신규 사용자 혹은 새로운 디자인 회사들의 오에스X 환경 진입저지 작전을 펴는 것은 아니다라는 거죠.

저런것이 마소가 하는 짓하고 다른게 뭐가 있겠습니까....

호주의 경우 모든 디자인 사무실들의 견적엔 인쇄비는 물론 별도이고, 참여하는 인원별 시간당 디자인 서비스 차지(대략 호주달러로 $50정도로 4만원정도됩니다.)+해당 서비스에 대한 업체의 서비스 차지가 합쳐져서 견적이 나오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리플렛 하나 만드는데에도 디자인 사무실에 의뢰를 하게되면 천만원에 육박하는 소득이 생기죠.

이런 규모의 소득구조를 디자인 사무실이 가진다면 당연히 여유자금의 규모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서 정품사용에 대한 여력도 높아지고 판매율이 높아진다면 가격대도 낮추어 달라는 사용자의 요구도 받아들여질 수가 있을것이고 이예따라 출력 및 인쇄 업종도 여러가지 방식에 대한 고찰 및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더 쉬워진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momo님의 댓글

  서체를 사용하는 고객, 사용자가 있고 그 서체를 만들어 제작판매하는 업체가 있고 위의 질문처럼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서체시장이 그렇게 갈 것이라는 장미빛 미래가 없습니다.

문제는 있는데 그것을 궁극적으로 개발해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체회사들의 인식의 변화는 전혀 없다는 것이죠.

한글이 우수한 언어라고 말하기엔. 디지탈 문화에서는 과연 얼마나 우수한 언어일까요?

출생률도 떨어지고 현재의 유치원생들도 줄어있는 상황임에도.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사범계열 학생의 정원을 줄여달라, 미래의 교육수요자가 적다. 학교도 통폐합을 해야하는 시점이 가까이 있는 시점에서. 교원임용을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도 지금 당장 안정적 직업군이라고 미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교원임용고시만 바라보는 듯한 현상과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세금 낼 국민이 없는데 현재의 이 나라에 경제활동의 중심인구 분포상의 30대는 과연 누구의 납부한 국민연금으로 혜택을 받을런지.

10년후에도 클래식에 판출력을 보내고 있어야 하는 모습이 스치는군요.
이익은 내야겠지만. 글쎄 이미 잡아들일 물고기가 씨가 말라가는데.
계속 그 짓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본질에서 다소 벗어난 비유들로 채워버렸습니다.

성진홍님의 댓글

  모모님>
어쩌겠습니까.
정부에서 조금만 분배를 하려고 하면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사라지기전에는 완벽한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경제 시스템이 고쳐지긴 힘들죠....

이것이 바뀌는 날에야 지대로 이것저것이 돌아갈겁니다.

fine_call님의 댓글

  진홍님...갑자기 폰트문제에서 정치가 왜 나오죠? 연관성이 없다고는 말하지못하지만....뭐 정당하나가 없어지면 다 해결될것이라느니....
폰트문제하고 분배문제하고 무슨연관이라도...ㅠㅠ
항상 문제생기면 전매특허처럼 다른사람때문에 않된다고 하는군요..
과거때문에,누구때문에,........그럼 우리나라밖의 잘나가는 나라들은 과거가 좋아서, 등등의 좋은 조건인가보죠?

fine_call님의 댓글

  완벽한 불균형이요? 그럼지구상에서 완벽한균형을 가진 경제시스템을 가진 나라를 추천해주세요...

Newdream님의 댓글

  윤과 산돌이 폰트의 합리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
서로 공멸할겁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회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만큼 책임을 지워야 합니다.
소비자에게까지 책임지울 명분은 없다고봅니다.
엉터리 방터리 윤과 산!!

성진홍님의 댓글

  후우..............
파인콜님.........화를 내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전 모모님의 푸념에 동조했을 뿐인데요.

제가 앞서 쓴글을 제대로 읽어보시지 않으신 것 같군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우리모두가 해야지 개선이 되는 문제인데 이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으시려고만 하시면 어떡합니까.

원인이 있으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고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주제에 대해 원인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면 무슨말을 해야할까요.

저때문에 현재 폰트시장의 문제가 발생하는 건가요?

최소한 저는 오에스가 바뀌자 마자 X로 넘어와서 정품 엠레이아웃과 번들로 주어진 OTF서체만을 사용하고 있는 시장개척의 최전방에 있습니다.

홍리님의 댓글

  잘 모르지만 몇 자 적어 봅니다.

요즘 애플은 날개를 달고 고공비행 하고 있지요. 디지털 음악 시장의 개척, 성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하드웨어들 등등. 하지만 누구도 부인못할 것이 애플의 선도적인 기술적 우월도와 선견지명입니다.

하지만, 한국 애플사는 그 철학이 동네 전파사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이 답답합니다. 기술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현대의 산업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한때 서체 디자인에 심취했다는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힘이, 무엇보다도 테크놀러지의 미래지향성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이해하고 있는 잡스의 독특하고 균형잡힌 기크성geekness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한국 애플은 철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선도적으로, 그리고 수십년간 꾸준히 DTP 기술과 서체 기술을 확장시켜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면 한글 서체의 문제를 한국 애플이 그냥 뒀을 리가 없습니다. DTP 기술이 거의 완성에 이른 아직까지도 OS X은 여전히 Quartz 엔진에 내장된 더욱 진보된 서체 기술을 핵심적 우월성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견 "시대착오"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이러한 애플의 프로퍼갠다가 가지고 있는 깊은 의미를 한국의 애플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부실한 서체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성형이냐, 조합형이냐의 문제와 함께 부실한 본문 서체 세트의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서체란 그야말로 폰트의 기본이 되는,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 폰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 명조와 애플 고딕, 딸랑 한가지 두께로 만들어진 서체 두가지만이 지금까지 OS X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한글 서체였습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 강하게 애플에게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서체는 명조와 고딕 두가지 세트에 대해 적어도 3-4가지 weight로 구성된 서체 세트를 직접 애플이 주도하여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아니라, 진정으로 OS를 한글화하는 작업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만년 매니아의 장난감으로 머무를 것이냐, 아니면 정말로 파이오니어가 되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냐, 이런 점을 한국 애플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의 몇달간이 가장 그 선택을 위한 탄력이 단단히 모인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61.♡.63.93 2006.10.28 16:20

  서체회사들이 개념을 좀 가져주시고..시장판도를 좀 이해해주고..
요줌 충무로에서 출력소가 잘되는곳이 그리 많지않다고 봅니다..
거기서 서체를 더 비싸게 받아먹으려니 사람들이 G5 - OS X 로 과연
넘어갈분들이 몃몃이나 될런지요.. 좀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그냥
G4쓰는사람도 많습니다..갖고있는 서체도있구요..
디자인 하시는분들이야 신서체라든지 X용서체를 쓰시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제가보는 출력소에서의 서체란 개념은 단지 출력만 잘 나오면 되는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이 드는이유가 뭔지...^^;;

성진홍님의 댓글

  솔라레스님, 출력소 입장에선 어찌보면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오에스 X로 작업자가 넘어간다고 해도 대부분 PDF출력을 할테니 애크로뱃하고 립 정도만 출력소에선 구입하면 되니까요.
괜히 큰돈들여서 서체를 사기엔 아깝겠죠.

향기님의 댓글

향기 61.♡.63.82 2006.10.30 13:57

  근데 문제는...그 망할놈의 립 정도라는게....서체도 들어갈테고..
그럼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는거지요..전 솔찍히 PDF출력은
아직 해본 경험이없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립이야 다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아닐까요..?

성진홍님의 댓글

  그렇기야 하죠.
PDF 출력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필름 출력을 안하는 CTP출력을 하는 관계로 최소한 별도로 필름 출력용 립이나 필름출력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어지간한 서체는 서체포함을 시킨 PDF로 출력하면 기본의 립에서도 돌아가더군요.
뭐..오에스X에 대응하는 립을 가지고 계신 출력소도 많으니 출력소 입장에서도 거래처인 디자인 사무소들이 바꾸면 언젠가는 바꿔지겠죠.

어쨋든 서체회사들 서체가 넘 비싸요......
영문서체들처럼 구입하면 맘대로 쓸수 있는 것도 아니구....쩝

향기님의 댓글

향기 61.♡.63.254 2006.11.03 09:32

  성진홍님 감사드립니다^^짧은 견문 넓히고 가네요.ㅋㅋ
저는 아직두 PDF만드는게 서체때문에 힘든데...

하얀유니콘님의 댓글

  제가 이상한가요...?
저는 서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없이 그러니 갑다 하고 쓰거든요...
물론 X에서 안되는 서체가 많긴 하지만 제 컴은 9도 같이 시동이 되서요,,,
그냥 9에서 주로 텍스트를 쓰는 편이라서요...
가끔 따운이 되긴 합니다...;;;;
언제 X에서 윤체가 되는지 그건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없나요?

산이님의 댓글

  사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속이 뒤집어질 일이 이뿐이겠습니까?
말로만 IT강국이라고 하지 속을 들여다보면 부실공사지요.

강현욱님의 댓글

  하얀유니콘님....
지금 x에서도 윤체사용가능합니다....
정품으로 구매하셔야합니다..

아싸가오리~님의 댓글

  이런 서체에 대한 고민들은 좀 더 일찍 터졌어야 했던 문제들입니다.

천근만근님의 댓글

  맥 사용하면서  서체 문제로 고생 안해본 사람어디 있을까요??
이제 우리가 익숙해서 인지 초보였던 때보다 나아진거지 예전보다 나아진건 없다고 봅니다.
조속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중 하나라 저도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고민해야죠^^

조철한님의 댓글

  서체회사들도 돈 벌려고 차린것인데 살려니 영세한 뉴져입장에서는 엄두가 안나고 불법으로 다운받아 쓰자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빨리 적정한 가격의 현실성 있는 가격 형성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Newdream님의 댓글

  Bluenote님의 말씀에 백번 공감!
힘없는 애플코리아도 문제고 엉터리 정책을 지시하는 애플본사는 더 문제!
그리고 서체회사는 바보~
결국은 같이 몰락하는꼴이 되고있습니다.
윈윈전략은 말뿐!

김아름님의 댓글

  글씨체 이쁜걸로 바꾸고 싶다 ㅜㅠ

조석원님의 댓글

  애플에서 OTF서체 페키지로 본문용 제목용으로 하나정도는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회사가아닌
하드웨어 회사인 애플이 그 하드웨어에서 돌아갈 그것도
제대로 된 서체도 없는 제품을 팔아 먹고 있다는 자체가
웃기는 일입니다.

낭만야옹이님의 댓글

  서체문제로 얼마나들 고민하고 답답한 세월을 보냈는가.........
이제 익숙해질만하니,시스템이 업되면서 다시 서체가 문제시 되고 있다.
정품사용해야 한다해서 QuarkXPress 6.5프로그램도갈았다.
QuarkXPress 6.5에서는 프로그램 자체PDF를 가동할 수 있는 불안정한 에닌이 있다한다. 그걸루 출력보내면 에러 무지든단다...화면에서는 로고가 짤리지않는데,출력만 보내면 짤린다.이러한 에러를  Q사로 문의했다..아직 답변 없음이다..무책임한 사람들... PDF자체가동된다해서 구입했는데,...
암튼 맘에 안듭니다...

남진우님의 댓글

  아~~
따로 세체를 지정할수 가 있네요~~
나는 맨날 서체를 받았다가 바꿀려고 하면 안보이던데...

님들 너무 많이 알고 계시고 공부 많이 하세네요~
부럽삼!

G-BOY님의 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력환경의 문제때문이라 생각되는데....출력실과 폰트개발업체들의 담합이 있는것이 아닌지...-_-;;;;

김동현님의 댓글

  진짜 서체때문에 고생이 많네요..
컴퓨터를 옮길때마나 서체를 다시 정리해야 하고
이것저것 안되는것도 많고...에휴~~

jk님의 댓글

  기본적으로 오에스 텐에서 한글 인식이 문제가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잡지쟁이님의 댓글

  지금 X에서는 체험판급인 윤서체만 되고요 출력용 서체는 아직 안나왔다고 하더군요....아 정말 빌X먹을 서체회사들....
저희는 지금 쿼억 단속으로 인해 쿼억 6.5를 대당 한개씩 샀고요. 그 산 것은 바로 금고로 직행해쬬~왜냐~? 당연히 서체문제부터 시작해서 출력되지 않는 등등 여러 문제가 많더군요. 그래서 서체 문제만 해결되면 어찌어찌해서 될까 싶어서 공부좀 해봤더니...아직까지는 X버젼에 해당되는 서체는 몇 안되고 윤과 산은 시험판급만 나온듯 싶더군요, 그리고 출력소 또한 6.5사용하는 것은 단지 도큐에 일러나 포토로 작업해서 얹혀 놓는게 현실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찌해야 할까요 도대체? 이거 고사양 G5쿼드 제품을 사놓고도 출력문제로 열심히 클래식 돌리고 있답니다. 말은 더 하고 싶지만....자체로 분노한 상태이기때문에 줄일래요. 서체 좀 어떤식으로든지 정리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노력해서 서체 만드는 것은 알지만....요

김건우님의 댓글

  애플 폰트 설치도 어렵고 사용도 어렵습니다.

다른건 각설하고 MS의 폰트환경과 지원만은 정말 칭찬할만하죠.

소수민족인 아프리카 어느지방 언어도 지원해주니;;

한글도 좀 관심가져주길 ㅠㅠ

doryhs님의 댓글

  정말 다들 많은 생각들을 하고계시네요~~ㅎㅎ

하루빨리 서체땜에 곤난한 그런 ...

없어졌음 좋겠어요,,,ㅋ

고봉환님의 댓글

  6.5 사용자인데 헬라어. 히브리어가 제대로 안됩니다,. 기독교 출판사인데 황당하군요. .....

kirara13님의 댓글

  특히 윤체....문제 많습니다..ㅜㅜ
아시아폰트만 사용하게 되니원...

노철님의 댓글

  맥에서의 서체환경은 많이 변해야 합니다. 이제는 포스트스크립 폰트를 버려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첼시님의 댓글

  음...공감대 형성되는뎅;;

레오파드님의 댓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뷀

Mac OS X 애플 고딕의 실체입니다..ㅠㅠ

퍼런눈/윤주열님의 댓글

  이궁 금방 윤폰트가서 크레폰트인가를 구입해 왔는데요!!
잘한일인지 궁금하네요...좋은하루들 되세요!!

박종남님의 댓글

  이제는 포스트스크립 폰트를 버려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한국 애플사및 쿽6.5  m레이아웃. 인디자인등 프로그램 회사들이 나서야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등 일반인들의 서체공모를 통한 저렴하고 고은서체를 보급하여야만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디자인 하시는 분들도 꼭 계속해서 기존 서체에 목 멘다면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다가 후회 후회 또후회하게됩니다. 프로그램 개발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해결되라 믿습니다.

러브엠님의 댓글

  어차피 opentype off 타입로직이 공개된 상태인데요 뭘??
단지 엔지니어들의 관심이 좀 덜해서 이지.. 예견컨데 게임쪽에서도 api등이 최신 추세로 변하다보니 opentype폰트가 활성화 되리라 보는데 좀 있으면 많이 나오리라 봅니다. 완전한 opentype를 말하는겁니다.
이건 풀고 이건 막고 등이 아닌....

정우성님의 댓글

  이제 크래식은 사용도 못한다니 끔찍하네요.
쿼크 작업이 주인데..
방법이 나와야 할텐데~

성진홍님의 댓글

  이건 뭐...알이 먼저냐 새가 먼저냐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그나마 가장 쉬운 길은 디자이너들이나 디자인회사들이 클래식을 완전히 버리는 것이 되겠죠.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으면 사장되는 것은 명백한 진리이니까요.
가장 서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디자이너인지라, 우리가 오에스X만 쓰게되면 출력소에서 PS서체 구입이 저조해지고 이렇게 되면 서체회사들도 어쩔 수 없이 바뀌겠지요.
그전엔 계속 다람쥐 챗바퀴돌듯 돌아갈겁니다.
전 이미 엠레이아웃하고 인디자인, 그리고 OTF서체랑 TTF서체만 씁니다.

김경식님의 댓글

  요즘은 뭐든 문제가 많네요. 시대의 대세를 따르자니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고, 안하지니 먹고사는데 지장이 있고...
저도 오픈타입 서체를 사용하는데... , 성진홍님처럼 저도 인디자인으로,...
뭔가 문제가 많습니다. 빨리 방도를 찾아야 할듯 한데...
어렵네요.

youngjung님의 댓글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이북지포에서 ㅋㅝㄱ을 클래식으로 돌리면
사용못하는 서체가 있다던데.. 지금 생각나는건 아시아서체류..
사실인가요? 그럼 단독부팅되는 모델에서만 사용해야하는 건가요?
아는게 없어서리..

eun~님의 댓글

  저도 서체 땜에 고생 엄청 했는데...
하루빨리 서체 문제 해결 됐으면 좋겠네요...

작업하다가 서체 땜에 힘빠져요...ㅜ.ㅜ

김진원님의 댓글

  올리느라 수고가 너무 많으십니다.
작은것이지만 항상 수고하시네염, 당신같은 분들때문에 우리 맥유저들이
편하게 이렇게 케이머그를 사용하는거같습니다. 너무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잘사용하겟습니다.
복받으실거예요. 회사든 집이든 어디에서나염^^

Duke님의 댓글

  Mac 사용자 들이 힘을 쓰기 전에는 서체회사들이 쉽게 저렴한 가격의 Open Type Font를 제대로 내놓을 것 같지 않습니다. 아직은 서체회사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기때문에 Mac OS X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되고 또 관련 HW/SW 공급자들도 판매에 큰 곤란을 겪고 이는 전체 시장의 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5년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서체회사들이 아무리 저항해도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일 겁니다. 여러 각도에서 OS X의 서체 사용 문제가 논의되고 있고 서체회사들의 횡포(?)에 실력행사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OS 9 환경까지는 출력기에 있는 서체만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만든 서체를 작업물에 사용할 수가 없었다면 OS X에서는 작업자 컴퓨터에서 디자인만 하면 출력기에 서체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개인이 만든 서체라도 어디서든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는 이제는 메이저 서체회사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서체를 만들어서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뜻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서 개인보유 서체들을 모아 OTF로 변환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업을 제안합니다.

러브엠님의 댓글

  개인보유 서체들이 뭐가 있을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공개라 생각되는 송성훈~~체도 지적소유권이 있는 서체랍니다.
송성훈님이 현재 치과일에 매진하고 있어서 이지 공개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마 완벽한 공개용(개작까지 인정된 공개용)은 거의 없다 보셔야 할듯...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1.♡.193.169 2007.06.18 20:29

  거의 5년만에 다시 디자인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서체문제같은 이런 불합리한 점들은 오히려 5년전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 되었군요...
이 문제에 대해  절대로 서체회사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을 겁니다.
결국 이런 불합리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소비자인 디자인회사, 그리고 출력소들인 서체소비자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야만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서체를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부터 제동을 걸어야 하는 것 아닌지.... 

쭉쭉파파님의 댓글

  많은 글을 다 읽어보지는 못하고 총체적인 문제가 생각이나 몇 자 적습니다.
애플코리아는 결코(현재까지는) 애플사의 한국내 판매망이라는 것입니다.
애플코리아는 무언가 개발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여주고 함께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애플컴퓨터 등 애플 관련기기를 애플이라는 멋진 이름에 힘입어
그저 많이 판매하는 것이죠. 이건 당연히 시장의 논리이고 애플컴퓨터에서
잘못했다, 잘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애플컴퓨터가 판매대리점 A/S센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애플의 다양한 사업을 한국 실정에 맞게 재 편집하고 공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서체회사는 애플을 위해서 일하지 않습니다. 애플컴퓨터에서 시대적으로 필요한
전환점을 인지하고 돌아섰을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출력실도 아닌, 우리 사용자도 아닌, 서체회사도 아닌
한국 애플환경의 당면한 문제는 애플이 가장 먼저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봤자(이제까지 얼마나 말을 많이 했겠습니까마는)
애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바로 코 앞에서 해결할 문제도
수일,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

박지후님의 댓글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상상나무님의 댓글

  님들이 너무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암턴 잘 보았구여...
결국 폰트에 대한 영세업체들의 상황은 고스란히 디자인너의
부담이 될 수 도 있겠네여... 그리고 폰트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애플의 현상황이 특히 편집쪽 일을 하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아닌 것같아 씁쓸한 대목이네여... 뭔가 이전 만큼의 든든한 대안이
나와야 될텐데... 답답한 말만 올린게 아닌지~ㅜ.ㅜ"

정건욱님의 댓글

  서체회사들이 개념을 좀 가져주시고..시장판도를 좀 이해해주고..
요줌 충무로에서 출력소가 잘되는곳이 그리 많지않다고 봅니다..
거기서 서체를 더 비싸게 받아먹으려니 사람들이 G5 - OS X 로 과연
넘어갈분들이 몃몃이나 될런지요.. 좀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그냥
G4쓰는사람도 많습니다..갖고있는 서체도있구요..
디자인 하시는분들이야 신서체라든지 X용서체를 쓰시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제가보는 출력소에서의 서체란 개념은 단지 출력만 잘 나오면 되는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이 드는이유가 뭔지...^^;;

홍순기님의 댓글

  칼과 방패의 싸움이죠 음악에 DRM을 걸고 파는거랑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함께 적당히 풀어야할 숙제라고 봅니다.

Duke님의 댓글

  서체회사들이 OTF에 락을 걸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에 방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 판매할 수 있는 준비만 되면 출력기용 서체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텐데 불법복제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못 내놓고 있는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내년쯤에 서체회사들이 제대로 락을 걸어서 OTF를 공식판매하겠다고 말들은 하고 있지만 언제쯤일지, 얼마에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안팔겠다는데 목메봐야 소용없는 것 같고 우선 쓸 수 있는 서체를 최대한 모으고 공유하는 게 현명한 방법같습니다.

예전 Mac OS X 10.3버전 배포시에 OS X 홍보용 동영상매뉴얼과 함께 OS X용 OTF를 무상 배포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sm36종, 윤서체68종, 산돌36종, FB15종, 아시아서체50종, 춘양서체22종 등 총 227종의 OTF서체가 들어 있습니다. 윤서체와 산돌은 인스톨러로 설치하게 되어 있어 10.3에서 설치해야 하지만 다른 서체들은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3에서 인스톨한 서체가 다른 버전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햇습니다.

ㅗ됴ㅗ됴님의 댓글

  경쟁적인 회사들이 많이 생겨야 시장이안정되겠지요
사실 폰트회사들 유저에게 폰트팔아서 많이벌겠다는 생각 버려야 합니다
주위에 둘러보면 자금력좋은 고객들이 많은데
그런 고객들한테는 별로 수입을 올리지도 못하면서 영세인쇄업자나 디자이너들골탕먹이는 사업마인드는 잘못된것이지요.
대기업 사이트,포스터 책자등등작업해주면서 폰트만들어 팔고 청와대허물고 경복궁 새로 지으면 거기에 들어가는 현판,안내문  사이트 등등에 폰트 새로만들어서 팔고 등등 자금력좋은 거래처들을 개발해야지
맨날 우리같은 작은업체한테 부담주는...말도 안나오네..대중적으로 유명한회사되서 당연히 폰트도 돈주고 사야한다느 마음들게하려면 정정당당히 사업하셔야지요 폰트회사님들...서체도 예술인데..지대로좀 하지..디자이너가 서체포기하면 서체시장죽고 서체시장죽으면 누가 손핸지 잘생각하셔야지요 아~또 쓸데없는 소리했네..죄송~새해복많이받으세요

이경주님의 댓글

  흠 문제의 본질이 자꾸 폰트회사로 넘어가는것같아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핵심은 애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osx를 제공하고 그안에서 기본적인 폰트도 제대로 지원하고 있지 못하는
환경과, 전문적인 출판환경과 조금 구분할 필요가 있어보이는데요.
현제는 전문적인 환경과 더불어 기본적인 한글서체 지원도 애플에서
안되니깐 더더욱이 문제가 되는것 아닌가요? 
소비자와 서체개발사 혹은 개발자가 대치점에 있는것이 아니라
한국소비자와 애플과의 대치점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지니님의 댓글

  저도 경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폰트의 문제는 기본으로 깔린 한글 폰트가 너무 허접해 보인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는 다들 불평을 하더라도 애플 본사에 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는 소극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장 저도 어디에 어떻게 불평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T.T 영어도 못하고... 왜 허접해 보이는건지 잘 이해도 안가고...

seashark님의 댓글

  답은 하나 뿐이네요. 크랙커가 윤디자인 산돌 폰트 락깨주면 모든 것이 끝.
폰트 복사본이야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구할수 있는거니.. 락만 깨주시와용. ^^

배려님의 댓글

  애플osx에서의 한글 서체환경의 불똥이 서체회사로 튀었네요. 흐음....

seashark님//
케먹레벨이 5정도 되시는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농담으로 하신거죠? 지금의 문제는 바로 그런 유저들의 인식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걸 이글과 댓글을 읽고도 이해못하시진 않으리라 봅니다.

MacPippin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짬짬님의 댓글

  아직도 결론이 없네요.... 결국 누가 하느냐인데....
Font개발이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디자인용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이 사용할만한 거라도 좀 만들어서 배포하고, 그걸 기준으로 디자인용으로 업글해나가면 좋으련만....

신동호님의 댓글

  서체의 개발은 모든이들의 바램이네요.
좀더 기다려 봐야겠네요

박기욱님의 댓글

  오류나는 폰트는 시른데 ㅜㅜ

지훈아빠님의 댓글

  좀 다른 관점으로 예기 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은 우리모두 공감 백배의 현실입니다

제 논점은 '부익부 빈익빈'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메이저 대행사나 규모가큰 디자인회사의 경우는 요즘 오에스9대를
거의 안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G5에 쿼억 6.5와 OTF서체를 사용하며
그런 클라이언트를 가지고 있는 출력소는 출력의 단가와 수익이 그이상을 넘어설수 있고 놓치고
싶지않은 클라이언트라면 당연히 거기에 맞는 출력시스템을 갖추고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서체나 출력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시는것처럼 작업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보다적을겁니다.

사실 우리 업종에서 그만큼의 투자와 현실을 받아 들일수 있는 회사가 그리많지안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출력비 아끼고 회사장비 아끼고 인쇄비도 깍아야하고 이렇게 한달벌어서
근근히 유지하는 회사가 출력소에게 당당히 우리가 클라이언트니 출력시스템바꿔라
자신있게 예기할 수있을까요? 사실 이런생각 할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힘들다는 생각이듭니다

위에서 예기한 규모의 화사들은 디자이너가 서체에 대해서 출력에 대해서
오에스에 대해서 사실 신경 많이 쓰지 않는 환경일겁니다. 필요하면 회사에서 기종바꿔주고
문제 생기면 A/S불러서 조치해주고 디자이너는 그저 좋은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만 신경쓰면
되는거죠.

저도 최근 G5에 X로바꾸고 쿼억 사용에 아무 실망하고 있기는 합니다.하지만 기존의
G4기종에서 못는끼는포토샵과 일러스트의 속도에 내가 왜 계속 구형을 고집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체에 대한 환경이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면 약간은 받아들이는것고
나름데로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익숙한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게 어떨까요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맞춰 가자는게 제 짧은 생각입니다.
저같은 사람때문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현실은 바꾸기에는 아직은 힘이 좀모자라네요
모두 힘내시고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넹님의 댓글

  얼른 좋은 서체가 나타나길-!

진동일님의 댓글

  맥 폰트 체계는 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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