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기..
잿빛하늘
203.♡.218.115
2004.08.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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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태풍 메기때문에 강릉은 또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루사와 매미에 이어 3년째 태풍피해를 입어야할 것 같습니다.
오전에 약속된 일만 없었다면 저도 출근을 강행하진 않았겠지요.
집에서 "어제 퇴근할때 원고뭉치 좀 가지고 올껄..."하는 후회가 들거든요.
새로산 파북이가 있으니 집에서 일해도 되는데...
출근하면서 도로 곳곳에서 엔진에 물이 들어갔는지 비상등을 켜고 속수무책으로 서있는 차들을 보면서 오늘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카풀하는 다른 사무실 직원이 삼실에 들어가기 전에 라면하고 생필품 좀 사가자고 하더군요. 고립되면 어쩌냐면서...
농담이었지만 정말 그래야 하나하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 강릉은 도로 곳곳이 침수돼고 일부 저지대는 벌써 물이 찰랑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내를 가로지는 남대천 둔치의 주차장은 이미 수면과 거의 같아졌다고 하는군요. 점심쯤에 잠기기 시작하겠지요.
9시 30분이 넘어 출근했지만, 제가 일등입니다.
지금이 10시 25분인데 1명 더 나왔습니다.
아.... 오늘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루사와 매미에 이어 3년째 태풍피해를 입어야할 것 같습니다.
오전에 약속된 일만 없었다면 저도 출근을 강행하진 않았겠지요.
집에서 "어제 퇴근할때 원고뭉치 좀 가지고 올껄..."하는 후회가 들거든요.
새로산 파북이가 있으니 집에서 일해도 되는데...
출근하면서 도로 곳곳에서 엔진에 물이 들어갔는지 비상등을 켜고 속수무책으로 서있는 차들을 보면서 오늘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카풀하는 다른 사무실 직원이 삼실에 들어가기 전에 라면하고 생필품 좀 사가자고 하더군요. 고립되면 어쩌냐면서...
농담이었지만 정말 그래야 하나하고 생각할 정도로 지금 강릉은 도로 곳곳이 침수돼고 일부 저지대는 벌써 물이 찰랑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내를 가로지는 남대천 둔치의 주차장은 이미 수면과 거의 같아졌다고 하는군요. 점심쯤에 잠기기 시작하겠지요.
9시 30분이 넘어 출근했지만, 제가 일등입니다.
지금이 10시 25분인데 1명 더 나왔습니다.
아.... 오늘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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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여백님의 댓글
-,.-"
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조심조심 귀가하시길...
장욱님의 댓글
걱정이 되어 부산에 전화 헀더니
태풍 오는거냐면서 너무 조용하다고 하는군요
부산은 비켜 갔는지
조심 안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