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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dopter] Harman / Kardon SS II 스피커 설치, 사용기

본문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그 놈을 어제 손에 받아서, 설치하고는 약 16시간을 들어 봤습니다.
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가격에는 충분한 성능을 낸다고 말하고 싶군요~

지금부터, 어제부터 오늘까지 약 16시간의 설치와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KMUG에는 별도의 사용후기를 적는 곳이 없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운영자께서는 적당한 곳으로 이동해 주셔도 됩니다.)


몇 년전에 난 이 Sound Stick 이라는 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당시로서는 너무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그냥 마음을 접어야만 했던 기억이 아련하게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짝사랑 처럼 가슴만 아리게 하던 놈을 바로 어제 제것으로 만들었답니다.
그 놈 한번 구경해 보실랍니까?

1. 포장상태의 SS II

1187146813_포장외관.jpg

사진1. 포장된 SS II

택배로 어제 받는 사운드스틱 2 (이하 SS II)는 생각보다 그 부피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조금 큰 '전기밥솥' 정도의 크기이며, 무게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포장상태로 들고 다니기에 큰 무리가 없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2. SS II 구성품 살펴보기

1187146813_포장제거_구성품.jpg

사진2. 박스를 벗겨낸 SS II 의 구성품

박스를 개봉해보니 계란 판 같은 충격 흡수제들 사이사이에 차곡이 각 구성품들을 쌓아 놓았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구성품이 좀 많아 보였습니다.

1187146813_포장제거후.jpg

사진3. 우퍼스피커와 두개의 위성(?)스피커

비닐 포장을 벋겨내 스피커들 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아름답지 않습니까?
물론, 계속 보아오신 분들은 그 느낌이 덜 하시겠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처음 이놈을 접했을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2. 우퍼스피커 살펴보기

1187146813_우퍼로고.jpg

사진 4. 우퍼스피커 전면

이 놈의 주 몸통인 우퍼스피커의 전면에는 ' Harman / Kardon '이라는 로고가 금장으로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그닥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금속 패널에다 로고를 양각로 새겨서 붙였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잡생각이 들게 합니다.

1187146813_우퍼뒤편.jpg

사진 5. 우퍼스피커 뒷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뒷면에는 (좌로부터) 전원 연결구, 오디오 아웃(위성스피커), 오디오 인, 우퍼볼륨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우퍼 볼륨은 자주사용할 일은 없지만, 사용하기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투명 아크릴 케이스 안쪽으로 소리를 증폭하여 분리해주는 앰프의 기판이 보이네요`

1187146813_우퍼_위.jpg

사진 6. 우퍼스피커 상단

우퍼를 위쪽에서 내려다 보면 중앙에 원기둥을 기준으로 4개의 프로펠러 모양의 구멍, 그리고 그 아래로 또 4개의 다른 구명이 보입니다.
원기둥 중앙은 뚤려서 소리를 배출 하는 곳 이지만, 나머지 프로펠러 모양의 구멍들은 우퍼 내부에 뚤려있어서 6인치 스피커 후면으로 빠져나오는 소리들을 공명시켜 내보내는 역활을 하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은 스피커 시스탬에서 만들기 힘든 '음장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이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아 ~ 정말 싸운드가 기대됩니다.

1187146813_우퍼바닥.jpg

사진 7. 우퍼스피커 하단.

비록 6인치에 불과하지만, 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로 바로 방바닥을 때린다면???
아래층 사는 집 주인 노부부 내외가 깜짝놀라 뛰어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군요~
반듯이 바닥에 직접 소리가 부딯히게 해서는 않될듯 싶습니다.

3. 위성스피커 살펴보기

1187146813_좌우스피커.jpg

사진 8. 위성스피커

이놈들이 스테레오와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위성스피커들 입니다.
각기 4개의 1인치 구경의 스피커를 직렬(?)로 연결해 놓았더군요~
조금은 걱정이 앞섭니다. 이 정도의 작은 스피커로 커버하지 못하는 음역대는 모두 우퍼스피커가 소화를 해내야 하기때문에~

1187146813_좌우스피커%20볼륨.jpg

사진 9. 위성스피커 볼륨

이 스피커의 볼륨은 터치방식의 스위치 두개가 한쪽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쓸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1187146813_스피커각도.jpg

사진 10. 위성스피커의 각도조절

보시는 것과 같이 스피커의 받침 부분은 뒤로 270도 가량 돌아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 음악을 감상하도록 한 쎈스있는 배려가 돋보이지만, 이것 역시 별로 사용할 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4. 설치

1187146813_맥북외관.jpg

1187146813_맥북화면.jpg

사진 11. SS II를 물릴 나의 화이트 맥부기

SS II 를 물려서 사용하게 될 제가 사용하는 하양 맥북 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화면은 뽀나스~~~'레이싱걸 화면보호기' 작동화면입니다.

1187146813_야간조명.jpg

사진 12. SS II 어둠속 조명

SS II는 파랑색 LED 하나를 우퍼스피커 후면 앰프 기판 위쪽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주간이나, 방안에 조명이 켜져 있을때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밤에 불을 끄면, 사진 보다더 이쁜 파아란 무드 램프가 됩니다.


자~아~ 이제 설치는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튠즈 플레이어와 제가 소장한 음악들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5. 사용기

1187146966_al1.png

사진 13. 첫번째 물린 곡 ' Wave ' - Antonio Carlos Jobim

아이튠즈에서 첫곡을 째즈 기타리스 '조빔'님의 곡을 물려 봤습니다.
그런데...헉~~~

이거 싸운드가 왜이러지?
기타 소리가 뒤 엉켜서 왕~왕~되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왜그럴까?
아차 하고 깨닳았습니다.

우퍼스피커 뒷면 볼륨이 떠오른 거죠~

서둘러 뒷면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역시~
우퍼스피커의 볼륨이 최대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 1/2로 잡아 주니~~~

와~우~~ 소리가 감동을 살살 전해줍니다.
그래서, 쭈~욱~ 다른 곡들을 들어보기 시작합니다.

'국악에서 째즈까지' 라는 말로 대표되는 저의 음악취향을 모두 소화해 내기는 어떤 스피커나 오디오도 힘이 들 것입니다.
더군다나, " 막귀 "라고 불려지는 한쌍의 귀를 가진 저같은 사람을 '구체적'으로 만족시켜 주기는 거의 불가능 일 것입니다.

암튼~~이후, 제가 가진 거의 모든 장르의 곡들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1187146966_al3.png

니르바나(?) 와 같은 장르의 음악들은 약간의 음량 조정(우퍼와 위성)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1187146966_al4.png

하지만, 뉴트롤즈로 가서는 걸그적 거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남성보컬이 엄청난 성량으로 강하게 내 뱉는 소리를 위성스피커의 1인치 작은 스피커로는 감당해 내기 힘든듯 합니다.
지~익 거리며 울기 시작하네요!, 이건 EQ를 조정하니 좀 낳아지지만, 제 맛은 나질 않네요~

그런데, 바이올린 연주가 일품인 'Cadenza'는 정말 기가 막히게 뽑아 냅니다.

이제는 제가 거의 틀어놓고 사는 째즈100대 명반으로 넘어갑니다.

1187146966_al5.png

1187146966_al6.png

1187146966_al7.png

1187146966_al8.png

기타등등~ 기타등등~ 기타등등 ( 영화 '왕과 나' 중에서 율부리너의 명대사죠?)

중간 중간 스킵을 해가며, 거의 모든 앨범들의 대표곡 들을 쭈~욱 들어 봅니다.
거의 14시간을 졸며, 깨며, 세팅해 가며~~~ 그렇게 들었습니다.

째즈는 거의 무리없이 좋은 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때로는 현장감도 느낍니다.

그러나, 좁고, 낮은 천장을 가진 제 방에서 이 음악들을 알맞은 볼륨으로 듣기 위해서는 불가피 하게 EQ를 손질해야만 했습니다.

1187146966_jazzEQ.png

사진 >> " iTunes player" 정상적인 ' Jazz ' EQ.

1187146966_NewEQ.png

사진 >> 내 방에 최적화 한 EQ. 설정

재미 있는 건, 위 설정이 가야금 연주에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숙명대 가야금 연주자들이 연주한 곡들이 아주 기가 막히게 귀를 파고 들더군요~

짧은시간(?) 사용을 하며 느낀 것들을 적었기에, 그 정확성이나 객관성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또, 워낙 막귀이고 전문성과 식견이 부족하기에 틀린 점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글을 맺으며 총평을 하지 않을 수는 없기에 주제 넘는 총평을 정리해 봅니다.

1. 1만원 짜리 피씨 스피커는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15배를 투자하면 '많은 감동을 얻을 수 있다'
>> 적은 돈은 아니지만, 무에서 유를 얻는 값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2. 소리 이외의 디자인과 뽀대가 주는 인테리어는 "뽀나스" 이며, '프리미엄' 이다.
>> 소리만으로도 충분한 값을 하며, 디자인/뽀대는 정말 작살입니다.

3. 예민하고 상황을 많이 타기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 6인치 우퍼 한개와 8개의 1인치 스피커로 만들 수 있는 소리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또, 각 음악 장르별로 최적화 된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려겨이 필요합니다. 이런게 귀챤으신 분들에게는 글세~~~입니다.

4. 스테레오 분리도 제한이 따릅니다.
>> 고음역대의 스테레오 사운드는 매우 명쾌하게 분리되어집니다. 하지만, 중/저음역 대의 사운드는 한 개의 우퍼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기에~ 스테레오 자체가 구분이 않될 경우도 많습니다. 이점은 정말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얼리아답터가 아닌 '뒷북아답터'의 입장으로 보건데~ 지금 이 제품의 가격과 성능은 매우 적정한 수준 같습니다. 그리고 추천하고 싶네요~

* 장문의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잘못 된 점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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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1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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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w님의 댓글

제목을 보는 순간 얼리님 글인줄 알고.. -_-;;




'w' a.k.a 'wooggijimara'

Vanessa님의 댓글

하아 재미있는 리뷰 잘 봤습니다..

재즈 아티스트 추천좀 부탁드려봅니다 ㅋㅋ

music님의 댓글

delay bird....인건가요? ㅎㅎ 저도 이놈 쓰고 있어서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근데 혹시 오른쪽 위성스피커의 볼륨조절 부분인 양쪽을 한꺼번에 터치하면
mute 기능이 된다는거.... 물론 아시겠죠...

Thanato님의 댓글

한편의 리뷰군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skywalker님의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역시 저도 쓰고 있는지라 디자인이 새롭게 보이지는 않지만
멋진 기기임에는 틀림없죠.
저같은 경우는 음악도 듣지만 영화볼때 볼륨 최대로 해놓고 보곤하는데
하루는 영화보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쫓아 올라오더군요.ㅠㅠ
말씀하신대로 우퍼가 바닥을 많이 괴롭히나봅니다.ㅋㅋ

학서니님의 댓글

바닦에 우퍼소리를 고려하신다면 애포에서의 추천은 두깨가 꽤나가는 대리석위에 올려 놓고 쓰기를 권장하더군요. 그러면 더 음이 깊어지고 아래집에 전달도 적게 된다는.... ^^
주변 공사장에 가면 모퉁이가 깨져서 버리는 대리석들이 많다고... 그거 여러장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돼고요... 맨 아래엔 두꺼운 책을 놓는다고... ^^

music님의 댓글

흠.. 그렇군요.. 전 그냥 사무용 나무책상위에 놓고 쓰는데...
그럼 아무래도 음이 덜덜거리겠군요... 역시 우퍼는 바닥에...

박민호님의 댓글

iPark님의 댓글

자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김수정님의 댓글

사고 싶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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