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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형 폰트에 관심을 가져버렸습니다.

본문

조합형 폰트에 대해 뒤져봐도 정보가 거의 없네요.
거의 "사멸" 해 버린 글자라서 ㅡ 유니코드에는 남아있건만..
참 좋은 규격이고, 한글 창제 원리하고도 맞는 방식인데.. 지금은 어데로 갔는지..

찾은 정보들
http://moogi.new21.org/sebulsik/index.htm
http://www.fancug.net/bbs/view.php?id=freeboard&no=20607
http://blog.paran.com/artknow/21834662
http://blog.naver.com/jmoaa/

덧) 근데, 조합형이 가볍고 좋은데, 단점들이 만천자를 노가다로 디자인하는 것을 허용할 만큼 컸나요?
대표 예 : 산돌의 크레용체
20060731_54237842.gif
이 폰트를 완성형으로 만들면 20MB는 족히 나왔을거라 하더군요.
하지만 조합형으로 만든 이 폰트는 500KB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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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hongjuny님의 댓글

조합형 마인드로 한글을 정비하였다면 만 천 자를 통짜로 디자인하지는 않았겠죠. 글꼴도 초성 세트 + 중성 세트 + 종성 세트 를 따로 만들어서 조합하는 형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미려한 글꼴을 위해서 완성된 글자 하나를 놓고 디자인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반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계적인 노력을 더 들여서 한글의 자유도를 높이는 것이 이쁜 글꼴을 위해서 한글을 속박하는 것보다는 낫지 싶군요.

동성...님의 댓글

폰트 크기도 작고, 크레용체처럼 미려한 서체도 만들 수 있는데 왜.. ㅠ_ㅠ
근데 Mac(X, 9)에서 조합형 서체를 쓸 수 있나요?

nearfri님의 댓글

조합형으로도 저렇게 예쁜 글꼴을 만들 수 있군요 @_@

hongjuny님의 댓글

조합형 폰트라고 해서 꼭 저렇게 타자기 글꼴같은 모양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중성의 위치에 따라서 초성 중성 종성 세트를 여러 벌 준비하는 식으로 글꼴을 구성해 버리면 되거든요. 물론 타자기 글꼴이 기계화에 가장 유리하고 효율적이긴 하지만요.

skyscraper님의 댓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전부 일일히 디자인 할 필요없지요 ㅎㅎ
완성형 폰트가 20MB나 나왔었나요?;;; 완성형은 글자수가 한정되어있어서 서체가 복잡하지 않는한 그렇게 많이 안나올것 같은데;

Bluenote님의 댓글

군사정권 시절.
뭐든지 빨리 빨리, 안되도 되게, 이 없으면 잇몸으로 정신의 산물이죠.

8비트 컴퓨터 시절 별도의 팩을 꽂아야 한글을 쓸 수 있을 때조차
조합형 한글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완성형이 표준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 후 조합형 역시 표준안 중
하나로 등재된 것으로 압니다만 이미 대세는 기울어져 버린 상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훈과 더불어
기형적인 현상을 현실을 핑계삼아 그냥저냥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교훈
역시 남기고 있는 사례입니다.

사실 조합형과 완성형에 관한 주제는 90년대 컴퓨터 잡지를 보다보면
단골처럼 회자되던 얘기였습니다. 그 당시 조합형을 지원하는 워드프로세서는
아래아 한글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의 워드는 모두 완성형.

아리랑, 훈민정음과 같은 토속적인 이름을 내건 워드 조차도 완성형만
지원했기에 한글단체에서 이 제품들의 불매운동을 벌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차후 확장완성형이라는 돌연변이 ver.2. 가 나오면서 기존에 강력하게
조합형을 주장하던 인문,사회 계열 유저들이 잠잠해지는 계기가 되었죠.

뭐... 글자 모양이야 이쁜지 안 이쁜지 잘 모르겠고 당장은 모든 글씨가
쓰여지니 좋네...

요로코롬 되어버린 상황. -_-ㅋ

Bluenote님의 댓글

그리고 흔히들 조합형 서체의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탈 네모꼴 현상으로 인한
가독성 저하에 관해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디자인디비를 보면 이에 대한 특집을 내 놓은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네모꼴 서체가 탈 네모꼴 서체보다 장시간 독서시
눈의 피로를 더 높인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들의 출간물 본문은 네모꼴 서체를 사용합니다 -_-;)

이 문제는 서체회사의 이익관계와 더불어 여러모로 복잡하게 이권이 얽혀
있는듯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아마츄어들도 그냥저냥 자신만의 글씨를 만드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조합형과는 달리 완성형 서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장인정신이라
불리울 만큼의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인쇄활자를 만들기 위해 목형을 하나하나 깍아내고 주물을 붓는 과정과
별반 차이가 없거든요. -_-ㅋ

동성...님의 댓글

긴 글 감사합니다 :D

완성형 서체라는 특수성이 우리나라 서체 가격을 더욱더 올리는 것이 아닐까요?
말 그대로 하나하나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가격 또한 올라가는데..
일찍이 조합형으로 만들었다면, 서체 하나에 천원하는 세상이 왔을수도..

Bluenote님의 댓글

사실 지금도 유저들이 서체를 돈 주고 사준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서체 하나를 출시했는데 천만명이 천원을 주고 산다면 100억이란 숫자가 나오지요.

skyscraper님의 댓글

탈네모꼴 좋지요... 홍대 안상수 교수님이 생각난다능

바깥사돈님의 댓글

전통시절의 KS5601이라는 허무맹랑한 규격이 만들어 버린 일이지요
제가 전통을 싫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항목입니다
운동권이라 그런 연유도 있지만, 사실 완성형을 만들어낸 작자이기에
더 미웁지요

에구, 돌아 가신 공병우 선생님이 생각 나네요

바깥사돈님의 댓글

아참, 예전의 어떤 디자인 잡지에서 본 글인데
탈네모꼴의 타입이 실험 결과 가독성과 인식률이
네모꼴 타입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수 십명의 일반인들을 모아서 실험한 수 차례의 통계치라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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