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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 출석부 아님!

2012.05.15 10:58 716 51 0 0

본문

5월도 벌써 중순이라...

저는 지금 세금 신고하려고 자료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장부를 기장했다면 조금 더 복잡하겠지만 어차피 추계 기준율로 신고하는 것이라서,
남들처럼 이런저런 항목에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을 만한 근거 또한 전혀 없는 처지라서,
신고서 작성 작업이라고 해봐야 아주 간단한 사무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납부할 세액의 다과에 다소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예전엔 거래처에서 아예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래 횟수, 거래 금액을 줄여서 신고하는 경우가 꽤 많았지만
요즘엔 그런 일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데다 오히려 나랑 거래한 내역을 부풀려 신고하지나 않았을까하는
엉뚱한 의심이 들 만큼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내역조차 철저하게 신고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환급금이 들어올 계좌번호만 써넣으면 신고서 작성 작업이 완료되는 것이고
곧이어 고지서를 출력해서 돈을 찾아 은행이나 우체국에 납부하면 됩니다.
올해는 제 명의로 내야 하는 세금이 작년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ㅋ
하지만 환급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소득을 줄여보고자했던 애초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함께 처리한 마누라 명의로는 환급금이 여전히 있던데...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달입니다.
저처럼 '거주자 사업소득'으로 분류되는 업을 영위하는 개인들은 돈이 많이 없어지는 달입니다.
이번에 전국에서 신고 납부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570만 명이라고 합니다.

자~ 뿌듯한 마음으로 나라에 돈들 바치시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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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1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1:02

아!
여기서 꽤 오랜만이올시다!
그동안 어디 가서 뭐 했는지 밝히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1:03

나름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노는 게 더 바빠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1:06

지난 두 주일 간 컴퓨터 자체를 켜놓지 않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소득세 신고를 하려고 사흘 전부터 다시 컴퓨터를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요즘 진짜 재미있는 곳은 따로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거기 구경 다니느라 미처 이곳에 놀러 올 틈이 없었소.
격조해서 실례했소.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1:11

나도 요며칠 통합진보당은 물론이고 진보신당 게시판에서 눌러 살았다오.
실로 오랜만에 뭔가 희망적인 조짐이 보이더이다.
특정 정파의 유불리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본질적으로 정말 괜찮은 흐름이지 않겠소?
비록 아직 갈 길은 멀다지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1:13

노래 검사를 하면서 그동안 유부방에 올라온 글타래나 읽어봅시다.
뭔 일이 있었는지...

아범님의 댓글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슨 일 있으신가 했습니다.

24시간이니.. 저녁 때나 듣겠습니다. 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38

아범 님! 반갑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38

나도 반가워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39

자~ 지난 글 읽기를 마쳤으니 내용을 요약해봅시다!

5월 4일 자에 보면,
새침한천년이 님의 남편께서 성질부리시며 일하시다가 해외 출장을 가셨는데
남편의 봉급이 새침한천년이 님 수중에 들어왔다는 희망찬 소식이 있었군요.
축하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0

5월 7일 자 출석부엔 ohnglim 님께서 각시붓꽃 사진을 올리셨다오.
문중에서 함께 조상님 산소 다듬으러 다녀오셨다는 거 같은데 몹시 바쁘셨다더군.
올려주신 간단한 언급으로만 보자면, 마치 종부(宗婦)의 일상을 겪고 계신 걸로 보인다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3

같은 날, 겨울해마 님께서 올려놓으신 글에 보면,
걷기 싫어서 떼쓰는 아드님의 귀여운 사진이 보입니다.
아따! 리얼하네요~ 크흐~
우는 아이를 주먹으로 다스리는 부모가 없어진 문명한 세상의 단면을 보게 됩니다. ㅋ

5월 8일 자 출석부에서는 꽃 이름을 가르쳐주시지 않았다네~
댓글 중에는 어버이날에 관련된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어버이날을 따로 정해 기념하는 일 자체가 옛날부터 우스꽝스럽고 정말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오.
어린이날도 마찬가지이고.
스승의 날엔.... 그 즈음에 학급 회의를 할 때면, 언제나 돈을 걷자는 놈들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나는 늘 강경하게 돈 걷지 말자고 주장했소.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5

선생한테 미운털 안 박혔소?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7

담탱이 지가 날 미워하면 또 어쩔 건데!
어차피 고사리 손들이 학급 공금을 조성해서 마련한 선물과는 별도로
어떤 놈들의 학부모로부터는 짭짭하게 받아 챙기는 게 있었지 않았겠소.
내 국딩 6년 세월을 돌이켜 볼 때,
학부모의 '비정상적인' 선물을 거절하는 선생은 단 한 명을 빼곤 보질 못했다는 거~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9

스승의 날은 그렇다치고
어버이 날에도 부모님께 카네이션 뭐 이런 거라도 달아드린 적이 없다는 겁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49

당연하지. ㅋ
나는 종류를 불문하고 무슨 날이라고 정해놓는 일 자체에 모조리 반대하오!
어버이날은 물론 부모님 생신도 전혀 챙기질 않소.

하지만!
치.. 님의 아기가 엄마에게 건넨 꽃은 가슴이 정말 짠했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50

이번엔 내가 요약해 보겠시다.

5월 8일 자에, dEepBLue 님께서 휴대 전화를 떨어뜨려 고장났다는 얘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 글의 댓글 중에 보면, 성진홍님이 아이폰 4S로 바꾸라고 열심히 권하고 계십니다, 영업사원처럼. ㅋㅋ
이젠 누가 봐도 '아이뽕'이 정답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보기엔 전혀 정답이 아닌 거 같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50

그럼 당신의 정답은 뭐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55

공짜로 쓸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휴대전화'를 대체 뭐하러 쓰나, 이 사람아!
그거 없으면 무척 불편해지거나 심지어 생업에 지장을 줄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니까! ㅋㅋ
그런데 dEepBLue님은 전화기에다 통장계좌번호, 가계부에 심지어 비밀번호까지 적어놓으신다니...

5월 9일 자로 올라온 출석부에서는 애기풀 사진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ohnglim 님께서 무려 아침 07시 15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출석부를 올리셨더군.
거의 새벽이네.

같은 날 짬짬 님께서 Apple 신입사원에게 배달된 글 한 토막을 소개하셨군요.

약간 다른 각도에서 그 글을 응미해 보자면,
희망하는 것과 가능한 것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있다는 삶의 진실을 뻐져리게 체감하기 전에,
철없을 적에나 가슴에 박혀 들어올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57

어!
요 무렵엔 dEepBLue 님께서 글을 자주 쓰셨군요.
역시 5월 9일 글에 보면, 주구장창 마구 먹었더니 살이 많이 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많이 먹으면 살 찌고 안 먹으면 살 빠지는 체질이 알고보면  성능이 매우 좋은 몸이라는 얘기지요.
이게 잘 안 되는 사람은 생물체로서 품질과 효율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자면, dEepBLue 님께서는 성능이 좋은, 따라서 건강한 신체를 누리고 계시는군요.

한데 말이오.
댓글을 읽다가, 매우 흔하지만, 정말 기이한 일을 발견했다오.
允齊님께서 dEepBLue 님더러 뻥치지 말라고 하시며 본인이야말로 살 쪄서 고민이라고 하셨더니,
dEepBLue 님께서 언니야말로 뺄 살이 어디있냐고 항변하니까,
뒤이어 나타나신 ohnglim 님께서, 진짜 출렁거리는 게 뭔지 보여준다며 기염을 토하시더이다.
서로 상대방은 날씬하며 자신만 출렁거린다고 하시던데, 대체 진실은 무엇이란 말입니니까!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2:59

5월 9일에는 글이 많이 올라왔군요.
쁠랙 님께서 휴가에 관련한 글을 쓰셨는데 여러분께서 댓글로 비슷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본래 일하기 좋은 계절이 놀기도 좋은 법이라... 봄가을에 휴가를 다녀야 좋을 텐데 말입니다.
만약에 봄가을에 휴가를 계획할 수 없는 처지라면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크흐흐~
봄가을에 놀러 다닐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찾아 해야 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3:00

오호!
같은 날 오후에는 아범 님의 놀라운 엄살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제목도 '난치병에 걸렸습니다.'였는데 정말 희대의 엄살입니다. 크하하~
그런데 알고 보면 저건 사실 병도 아니잖습니까!

댓글 중에 아범 님께서 통계를 인용해주셨던데,
거기 보면, 전업 주부가 아주 흔하게 걸린다고 나와 있잖습니까.
주방 일을 하다보면 자주 걸리는 피부 질환일 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도 마흔 살 언저리부터 거의 해마다 여름에 반복적으로 생겼던 거 같습니다.
한데, 재작년부터는 여름이 되어도 나타나질 않아서 오히려 걱정하고 있습니다.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3:10

내가 보기에도 정말 엄살 만땅이더군요. ㅉㅉ~~

그거 그냥 가만 둬도 때 되면 낫는 겁니다! 단, 몸이 건강하다면! ㅋ
나는 십여 년 동안이나 걸렸었는데 연고는 커녕 음식 조절 따위는 생각해본 적도 없시다! 으하하~
주방 일을 하면서 수시로 음식 재료를 만지는 처지에서 연고를 발라놓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대개 보면 6월 중순 쯤에 생겨서 9월 쯤 되면 부지불식간에 없어지더이다.

성진홍 님이야 평소에도 특별하게 건강을 관리하셔야 하는 입장이라 다소 민감한 대응을 주문하셨지만,
사실, 저는 웬만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마시기를 권하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한의원에 다니는 일은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는 약간의 개선 효과가 있다는 걸 당연히 인정합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한의학의 근거 이론 자체를 불신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안에는 옛날부터 한의사가 몇 있었다는 거~ ㅋㅋ)

오호!
그 다음날인 5월 10일에도 건강을 염려하는 '산이'님의 글이 있군요.
역시 40대 남성들의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내용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40대에는 신체 기능이 퇴화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약 성격의 한약을 조제해 먹는 말씀까지 있었군요.
성진홍님께서는 신체 밸런스를 회복시켜주는 처방이 필요하다는 말씀까지 하시고.

한약 처방의 효과나 뭐 이런 따위의 의견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이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식품 중에서, 사람 입에 넣기 위해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물질 중에서,
재배, 채취, 가공, 보관, 유통 경로 등의 모든 면에서 가장 투명하지 못한 식품이 바로 한약재로다!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3:11

한데, 당신은 한약을 먹어본 적이 없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3:16

집안에 한의사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 있었으니 오죽 했겠습니까!
우리 부모나 형제들이 어릴 적에 한약을 먹는 걸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부모께서도 내겐 한약을 조제해주시질 않으셨습니다.
설령 한약을 조제해서 몸에 좋은 것이라며 권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내가 단호히 거부했을 겁니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입니다만,
아마도 우리 또래 중에서는 한약을 전혀 먹어보지 많은 정말 흔치 않은 케이스일 겁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3:18

당신 얘기를 듣고 나서 문득 생각나는 옛날(근대) 속담 하나!
우리 동네에선 옛날 어른들께 이런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자랐소.

"양의사는 죽어서 독사가 되고 한의사는 죽어서 구렁이가 된다"

근대 초기의 민초들은 왜 저런 말을 자주 했을까요~ 흐흐흐~

▦짬짬▦님의 댓글

출석부는 아니지만.... 출석부를 대신해서....
출~~~~~~~~~~~!!!!!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5

오늘은 이곳에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출석부는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짬짬님께선 되는대로 우선 여기에다 출석하셨습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5

모처럼 점심도 먹었겠다, 식곤증도 있겠다, 할 일도 없겠다,
나머지 몇 개 안 남은 글의 내용을 마저 요약해봅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6

손 빠른 당신이 하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6

5월 11일엔 겨울해마 님께서 출석부를 만드셨습니다.
역시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40대의 '건강 염려증'이라... 만만치 않네요~

바깥사돈 님께서 G4/1.25에서 OS 9.2로 시동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일단 보기엔, 하드디스크가 늙어서 생기는 일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클래식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담긴 볼륨은 하루 작업을 마칠 때마다
외장 하드에 통째로 백업하는 일을 소홀히 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거! ㅋ

오오!
그 글에는 엘프고야 님이 아주 오랜만에 출석 댓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제가 유부방에 열심히 출입하기 시작할 무렵에 늘 계시던 분이었는데...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7

아범 님께서 열두 시간도 더 참아낸 끝에 마침내 구름과자를 빨았다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아울러 하루 10개비로 줄여야겠다는 의향도 밝히셨습니다.

짬짬 님께서 회사 부장에게 ePub 오십여 개와 mp3 백여 개를 상납하셨답니다.
동영상 재생기(avplayer)도 선물하신다는데 그 재생기의 이름이 몹시 미묘하네요~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48

5월 12일은 토요일인데도 성진홍님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분은 요즘 예전보다 자주 오시는군요!

G4 타워형 기계의 스펙을 살펴보신 감상을 말씀하셨는데,
한편으로 이르시기를, 기계가 좋아져봐야 소프트웨어도 덩달아 무거워져서
또 작업한 도큐멘트의 용량도 커지다보니 결국엔 별 의미가 없지 않는가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거지만 이거야말로 진짜 그렇지요~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5:56

오호!
아범 님께서 '98년에 첫 직장에서  Power Macintosh 7200/120을 사용하셨다는 댓글이 있습니다.
'96년 봄엔 저 기계가 꽤 괜찮았다지만 바로 다음해 봄에 7300/180이 나왔고
게다가 그해('97년)부터는 베이지 G3도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금방 중하위 성능으로 뒤쳐지게 되었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계에 맺힌 한이 있습니다.

'94년 초부터 Quadra 650을 쓰고 있던 제가 패워맥 전용으로 나온 Quark 3.3K를 사용하려고
제1세대 파워맥 기종인  Power Macintosh 7100/66, 6100/66의 성능을 열심히 들여다봤지만
영~ 마음에 차지 않아서 그냥 참으면서 계속 후속 기종을 기다리던 차에
마침내 '95년 초겨을에 2세대 파워맥인 Power Macintosh 7500/100이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곧바로 구입하고나선, 기계 한 번 참 잘 샀다며 희희낙락하고 있었더랬는데,
바로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음해 봄에 7600/1200이 출시되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더랬습니다.
두세 달만 더 참았으면 좋았을 텐데... ㅋㅋ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더란 말입니다.
'93년 상반기에는 LCIII가 출시된 걸 보자마자
옛날 ⅡCi 기종과 성능(68030/25MHz)은 동일하면서도 값은 1/3이길래,
이게 웬 떡이냐싶어 잽싸게 구입했더니 그해 가을에 금방 LC475가 출시되더란 말이지요.
LCⅢ야 어디까지나 68030 기계였지만 LC475는 68040 기계라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값도 LCⅢ에 비해 30% 이상 저렴해진 걸 보곤 그야말로 실신 직전까지 갔다는 거~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6:01

어!
그런데 거기 성진홍 님의 댓글 중에 흥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베껴왔습니다.

"제가 처음 샀던 넘은 IIsi 임돠. ^^;;
맥은 내가 젤 선배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짐작엔 아마도 호주에 계실 때 구입하신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만,
국내에서는 그 기계보다 1년 먼저 나온 IICi가 DTP 솔루션으로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그 직전의 사진 식자기, 전산사식기 시대와 약간 겹치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DTP 시대를 열었던 Mac 기종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단연 IICi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 기계 값이 700만 원이 넘었다는 거~
ⅡCi는 '89년부터 '93년까지 아주 장수했던 기종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초창기 Mac 중에선 단연 '명기'라고 평가하시더군요.

한편, 당시 저희 사무실에서는 Apple One Scanner, LaserWriter Ⅱ NT와 세트로 해서
무려 1,700만원에 들여놓았습니다. 크하하~

따로 드러내질 않아서 그렇지 국내에 DTP 장비로 맥 Ⅱ기종을 접한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유부방에 자주 오시는 분들 중에선 아마도 바깥사돈 님도 꽤 빠르실 겁니다.
Ⅱsi 정도의 레벨로 선배를 자처하시면 매우 곤란하다는 거~ 으하하~

하지만 '80년대에 Apple II 복제 기계를 만졌던 다른 계통의 사람들에 비하자면
DTP 쪽 일을 하는 사람들도 역시 사용연차에서 꼬리를 내려야 한다는 거~ ㅋ

참고로, 초창기 국내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었던 DTP 기계의 계보를 말씀드려봅니다.
ⅡCi(1989) → LC → Centris 610, Centris 650 → LC475, Quadra610, Quadra650, Quadra800 → PowerMac 시대('94년~)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6:04

이만 요약을 마칩니다~
지난 열흘 간 올라온 글을 죄다 읽어봤더니 결국 별 일 없었다는 얘기였습니다. ㅋ

dEepBLue님의 댓글

혼자서도 잘노시는 센자님.... ^^;;;

允齊님의 댓글

음악을 듣고 싶은데....한곡 한곡 클릭할 경황이 없는지라...
진상거래처 일에 메여 있다보니 노래 한곡 클릭할 짬이 없네요
포스터 교정이 조만간 100번을 채울것 같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자잘한 걸 포함하여 자꾸 저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편의점에 가서 캔맥주 한캔을 마시고 와서 작업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도저히 맨정신에는 견디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려고 합니다.
전화하는 직원도 울먹울먹 ㅠㅠ 직원도 불쌍하고 저도 불쌍해지네요....
빨리 돈 벌어서 저런 거래처를 상종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오늘 용솟음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6:57

이런!
일 준 놈이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따위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기네도 정해 놓은 작업 기한이 있을 것이고  나름대로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할 것인데,
그런 면을 참작했을 때 이건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 어찌 하면 그놈에게 댓가를 치르게 할 수 있을지... ㅋ
저같으면 벌써 쫓아가서 냅다 쳐발랐을 것인데...

지금 방독면 없이 화생방 가스실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일이 끝날 때까지만 버텨보시라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6:58

그놈 먹는 밥에 화골산을 몰래 뿌려놓아야 하는데...
앞으로 노래는 가급적 여러 곡을 합쳐 하나의 동영상에 담아놓은 걸로 골라 보겠습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7:04

나도 재작년엔가 어떤 교과서 작업을 하면서 13교까지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정 보는 놈을 잡아 죽이려고 쫓아갔는데 그놈이 새파랗게 질려서 말하기를,
출판사에서 시킨 일이라 자기도 죽을 지경이라고 하길래,
곧바로 출판사 차장놈을 잡으러 갔더니... ㅋㅋ 크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7:05

아니, 왜 말을 하다가 끊는 거요!
그래서 어찌 되었다는 겁니까?
그 차장놈은 화장했습니까, 매장했습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17:06

차장 놈은 도망가고 없길래 담당 이사 놈한테 따졌소.
그랬더니 쪽당 천 원씩 더 얹어준다며 살살 달래길래,
기분 좋게 돌아왔다오. 으하하~

ohnglim님의 댓글

아.. 길어설...ㅋㅋ
반갑습니다요. 쎈자님...^^

겨울해마님의 댓글

아들놈 사진 자주 올려야겠습니다.
똥싸고 뻔뻔한 모습 등등 많은데... ㅎ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20:28

오호! 그런 사진 좋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많이 올리셔서
나중에 모아서 겨울해마 님네 어린이의 '스타 인생극장' 한 편 만들자구요~ 크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20:30

이 글타래가 너무 길고 너절해서
바쁘신 ohnglim께서 읽기가 힘들다고 하시네~
앞으로라도 좀 짧게 줄여줄 방법이 없을까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22:01

그건 내 능력 밖의 일이라오. ㅋ
나는 말을 마음껏 길게 하려고 여기에 오는 것인데...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5 22:17

벌써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저녁밥을 한솥 먹어치웠는데도 여전히 할 일은 없네요~
야부리나 더 까봅니다.
다른 얘기는 그렇고... 컴퓨터 얘기나 더 해볼랍니다.
그렇다고 진짜 컴퓨터에 관한 얘기는 아니고...

아까 위에서 초창기('89~'94) 국내에서 DTP용 Mac이 보급 활용되었던 현황과 관련해서
제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PowerMac 등장 이전의, Mac 기종 활용 추세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만,
요즘 들어, 특히 작년부터, 제 마음 속에 자라나고 있는 궁금함이랄까, 의구심이랄까 뭐 이런 것이 하나 있습니다.
꼭 물어보고 싶은데 과연 솔직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다보니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ㅋㅋ

다른 게 아니고, 요즘 특히 이곳 유부방에 자주 오시는 출판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맥 유저'로 살고 계신지, 스스로를 '맥 유저'라 여기고 계시는지가 꽤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ㅋ

2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의 소비 현황이야 예전과 다름 없는 형편이라지만,
'출판 소프트웨어'의 사용 환경은 Quark에서 Indesign으로의 전환을 막 끝냈거나
분야에 따라서는 이제 한창 옮겨가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 이행하는 양상을 보고 있자면, 거개가 Windows 환경에서의 Indesign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더란 말이지요.
제 개인의 경험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거의 모두가 Windows 환경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디자인 쪽에 포괄되어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특히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을 기준으로 삼아서 나누어 보자면,
2D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주로 많이 활용하고
출판 소프트웨어는 작업의 최종 단계에서 잠깐 사용하는 정도의 작업 패턴을 가진 분들께서는
Intel Mac에서 작업을 수행하시는 데 상대적인 자율성을 누릴 수 있다지만,
단행본, 교재 출판물, 텍스트 위주의 출판물 조판 작업을 주로 담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한글 서체의 사용 여건이야말로 작업 환경의 타당성을 확정하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클래식 작업 환경을 청산하고 Indesign으로 이전하는 일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예상처럼 그리 수월하지는 않은 형편이었습니다.

달리 보자면, 상대적인 자율성을 누리면서 작업 환경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처지인 디자이너들과는 다르게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수십 명의 분업 체제로 작업이 수행되는 단행본, 교재 출판물 쪽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에 비해 구래의 Quark 사용 환경을 청산하는 일이 생각처럼 용이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비용 면에서도 그렇고 기존에 풍부하게 축적된 사용 노하우를 버리는 일도 내키지 않는데다
무엇보다도 서체 사용 환경이 매우 열악해지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순수한 조판 작업의 측면에서만 살펴보자면, Indesign이 Quark 3.3K보다 생산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 편의성이라는 면에서도 그리 쓸모 있는 개선이나 진전은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기능을 잘 알고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안다는 것과
실제로 실무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해나간다는 것은 약간 다른 차원의 얘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만 보자면, Indesign이 Quark에 비해 우수한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지요. )

따라서, 지난 2008년~2009년 무렵에, 작업 환경의 이전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을 때,
일부 선진적인 디자이너들이나 작업 환경을 스스로 꾸리는 일에서 상대적인 자율성을 획득한 디자이너들은,
(즉, 다시 말하자면, 작업의 최초 개시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감당해내야 하는 성격의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작업 환경으로 선뜻 이전하는 데 있어서 망설임이 적거나 없었겠지만,
기존의 단행본, 교재 출판물, 텍스트 중심의 출판물 분야에서는 그런 추세에 곧바로 편승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몇 년을 이리저리 좌고우면하다가 나중에는 그야말로 엉뚱한 방향으로 흐름을 타고 옮겨가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 느낌엔, 재작년부터 Indesign으로의 이전이 알게 모르게 점점 확산되기 시작하더니
올해부터는 드디어 단행본, 교재 출판물 분야에서도 Indesign을 활용하는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나 서체 활용 문제 때문인지 거의 모두가 Windows 환경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거지요.
또한 서체 복사본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이고 각 버전별 한글본 인디자인 복사본을 구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Mac을 버리고 Windows 환경으로 이전하는 유력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Quark도 2.04K 시절에는, 거의 공개적으로 복사본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
기존의 비싼 전산사식기를 물리치고 Quark을 대세로 밀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ㅋ
저때는 Mac 딜러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엘렉스 직원들도 서슴없이 2.04K '키 디스크'를 복제해주곤 했더랬습니다. 크흐흐~)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요즘 Adobe CS3~5.5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계신 분들을 가만 살펴보자면,
Windows 환경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성 편집 디자이너'들이 특히 더 그렇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알아본 곳에서는, 특히 단행본, 교재 쪽은 거의 100%가 Windows PC를 사용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한 번 물어보는 겁니다.
유부방 회원 여러분 중에서 출판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여전히 '맥 유저'이신지,
즉, 아직도 여전히 Mac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 계시는 상태인지,
아니면 혹시, Mac을 사용하더라도 부트캠프나 다른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작업은 주로 Windows를 구동해서 거기서 Adobe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계신 건 아닌지,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라서 스스로 맥 유저라 여기고 계신 건 아닌지... 크하하~

그렇다면 저는 어떨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도 앞으로 계속 맥 유저로 머물러 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MacPro 2008 early'가 제 마지막 Mac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해 중으로 새로운 MacPro가 출시된다면, 또 적정한 가격이라면, 가차없이 질러볼까했지만
새 제품 출시는 벌써 물건너 갔고 심지어는 MacPro가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는 판국이니,
데스크탑 표준 기종의 열렬한 옹호자인 제 입장에선 몹시 서운한 일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더욱 결정적인 것은 제가 앞으로 더이상 출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제... 2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누려온 맥 유저로서의 생활을 이 기계를 마지막으로 마쳐야 할지도 모른다는 씁쓸한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태껏 Windows PC를 한 번도 구입해 본 적이 없는 순수 혈통의 맥 유저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맥 유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하는 일에 있어서 특별한 아쉬움이나 미련 같은 것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으하하~

아범님의 댓글

마침 여러컷의 누끼작업이 남아 있어서
첫 곡을 들으면서 시작했는데
마지막 곡이 끝나기 직전에 끝마쳤네요.
대~충 따부렀습니다. ㅋ

이제 4p 정도 남았으니..
구름과자 하나 먹고 초고속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편한 밤 되시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5.16 01:49

여태도 일하고 계시는군요!
요즘도 무척 바쁘신가보네요.

저는 아까부터 모(某) 정당(政黨)의 게시판에서 놀고 있습니다.
무지하게 재미있네요~

오늘은 이만 퇴장해야겠습니다.
아범 님께서도 작업에 탄력이 생겨 속히 마무리하시길 빌어봅니다.

(공지)
이 댓글이 아마 50번째일 것인데
다음 댓글부터는 로그인 하지 않으면 못 봅니다~ 크흐~

允齊님의 댓글

저는 아침에 음악 걸어놓구 있습니다
쎈자님께서 올려주신 음악은 선물로 알고 꼬옥 챙겨 들을려고 노력중입니다
24시간 안에 들어야하니 컴켜자마자 바로 음악부터 챙겨듣고 있습니다

여전히 음악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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