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죄송스럽지만... 도저히 어떤 분이신지 기억이 안나네요.  La Cie d2가 팬이 없는 통짜 알미늄 케이스로 좋기는 한데 안에 들어있는 HDD가 너무 시끄러워서 Seagate Barracuta 7200.7으로 교체해서 사용하신다고...  평소에 너무나 공감하는 말이었기 때문에 저도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LaCie 80GB의 하드를 시게이트 160GB로 바꾸는 작업이었죠.  그 분 말씀과는 조금 다르게 웨스턴 디지털이 들어있더군요.  어차피 OEM이니... 가격에 맞추어서 다양하게 쓰겠죠...
작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단 HDD를 고정시키는 프레임의 일부를 HDD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휘었다가 다시 정확한 각도로 휘어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좀 괜찮은 렌치가 있었으면 좋을 걸 그랬습니다. 제 플라이어로는 쉽지 않더군요.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동급 하드중 가장 조용하다는 2.5 bel의 소음은 이전의 웨스턴 디지털과는 비교가 안되게 조용합니다. 덕분에 이전에 nx9000에 쓰던 iomega의 80기가 외장 USB 2.0를 LaCie 160으로 교체해서 팬이 없는 외장하드로 통일했습니다. 어차피 윈도우즈 노트북 외장하드는 그리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면에 파워 스위치가 있는 La Cie로 교체함으로 휠씬 편하고 조용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더 큰 하드가 나오면 160GB도 바꿔주어야 겠습니다.
그나 저나 요즘 바빠서 비디오도 못 찍고 있는데... 저장공간만 늘어나니... 빨리 다시 시작해야 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