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엄청나게 애를 먹을 거야.'

집에 있는 PC 한 대와 센스 노트북 한 대를
에어포트 익스트림 베이스를 통하여 무선 랜으로
인터넷을 공유 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미리 지레 짐작이 되니 쉽게 마음이
결정 되지 않았다.

일단 테크노마트에 가서 Unicorn XI-725를
두대 사왔다. USB 포트에 꽂는 외장형
무선 랜이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통신이 잘 붙어서
IP니 뭐니가 아주 쉽게 잡힌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아무리 난리를 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열리지 않는 것이다.

통신은 기가 막히게 되는데 익스플로러만
열리지 않다니...

'이게 애플 전용인가'
애꿎은 영환군에게 이리저리 물어보고도
절대로 절대로 안된다.

유니콘 회사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와
씨름하기를 한 시간여.
XP를 사용하는 일반 PC에서는
게이트웨이를 사용함이라고 하니 결국
통신이 제대로 된다. (결국 그거 한 가지를
알아보려고 그 고생을 했다니....)

헌데 ME를 사용하는 노트북은 아직도
되지 않는다. 그럴 것이 게이트 웨이 기능
자체가 없는 것 같으니...

할 수 없이 오후에 서울에 가서 유니콘
회사에 들러 세팅을 해본 결과,
그곳의 PC용 무선 랜으로는 즉각 되는
것이 아닌가? 아아 이 허탈함...

결국 윈도우 ME로는 에어 베이스를
사용하기가 곤란하다는 결론을 얻고,
윈도우 XP에서만 사용하다고 판단!

그곳의 무선 공유기를 하나 더 구매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에효...


그래서 이곳의 무선 환경은 벌써
두 가지가 되었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