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의 섹스?
김명기
218.♡.237.209
2004.07.07 10:42
2,11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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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늘과 땅의 섹스?
비 오신다.
좋다.
오늘 같은 날은 공친 노무자처럼 놀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뒹굴 뒹굴.
한 손엔 대나무 술 잔.
또 한 손엔 톨스토이.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리고...
가만히 바라보니
거꾸로 승천 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하늘에서 온 빗방울이
땅의 생명을 깨어나게 한다.
그럼 이렇게 부드럽게 내리는 비는
하늘과 땅의 섹스인가?
참 열심히도 하네...
Matt Renzi 의 Lines And Ballads 를 듣다보니,
그런 음큼한 상상이 되는군.
여하튼 좋다.
마음의 잔엔 술이 찰랑찰랑,
세상은 적당히 뭉그러져 보이고,
내가 누구인지,
도대체 어디까지 와 있는 것인지,
오늘은 골몰할 수 있구나...
아아 좋다.
비 오시는 날...
비 오신다.
좋다.
오늘 같은 날은 공친 노무자처럼 놀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뒹굴 뒹굴.
한 손엔 대나무 술 잔.
또 한 손엔 톨스토이.
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리고...
가만히 바라보니
거꾸로 승천 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하늘에서 온 빗방울이
땅의 생명을 깨어나게 한다.
그럼 이렇게 부드럽게 내리는 비는
하늘과 땅의 섹스인가?
참 열심히도 하네...
Matt Renzi 의 Lines And Ballads 를 듣다보니,
그런 음큼한 상상이 되는군.
여하튼 좋다.
마음의 잔엔 술이 찰랑찰랑,
세상은 적당히 뭉그러져 보이고,
내가 누구인지,
도대체 어디까지 와 있는 것인지,
오늘은 골몰할 수 있구나...
아아 좋다.
비 오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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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루님의 댓글
켁ㆀ
명기님 여기 19세 이하인 청소년도 있어요 ( >ㅂ<)/나불나불~
뭡니까 이게~ㆀ
김명기님의 댓글
저런 저런! 애들보다 더 애같이 굴지 마세요. 애들이 더 잘알아요... ^~^
김명기님의 댓글
우리땐 있지도 않았던 성교육까지도 받는다고하니, 이정도에 너무 놀라지 마셨으면... ^~^
iceberg님의 댓글
비 오는 날은 역시 뒹굴뒹굴이 최고인데, 일하려니 괴롭네요. 전에는 비가 참 싫었는데, 이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면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역시 사람은 변하는 동물인가봅니다...
김명기님의 댓글
iceberg님 힘내세요. 그래도 더위라도 한풀 꺾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대나무 술에서 이젠 막걸리로 넘어 갑니다. ^~^
★루님의 댓글
제목만 바꾸세요ㅋㅋㅋ
힘내힘이랑 이야기했는데ㅡ
힘:"하늘과 땅 하나되다"
★루:"하늘과 땅 응응응~_~"
힘내힘님의 댓글
ㅎㅎㅎㅎ
처리님의 댓글
예술 적인 표현 같은데,.. 내생각엔.. ^^a..긁적..긁적..
하비님의 댓글
음... 단어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네...
읽어보면 적절한 표현같은데...
비오는 날... 얼마전 좋은 추억꺼리 하나가 생겨...
은근히 비오는 날 누군갈 만났으면...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아~ 나도 뒹굴고 싶다...뒹굴~뒹굴~
adam님의 댓글
제목 좋습니다! 관점의 차이겠지~
참, 명기형글 제 미니 홈피에 옮겨 놓았는데, 맘에 드는거(대부분) 다올렸는데, 폴더 따루 만들어서, 그래두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
아이스버그님도 인생의 깊이를 알아가시나 봅니다. ^-^ 전 비가 좋아요.
김명기님의 댓글
비오는 날엔 뜨듯한 온돌방에서 부침개 먹어 가면서 만화책이나 보는 게... 최고지요? 시마부장도 다 보았고, 용도 34편까지 보았네요... ^~^
김명기님의 댓글
adam미니홈피가 어디야? 놀러 가봐야겠네... ^~^
iceberg님의 댓글
요즘 아담님 홈피가 선풍적인(?) 인긴가봐요...
어쩐지 독방에 좀 뜸~하시더라니만. 흥!
김명기님의 댓글
그래요? 그 방에 선풍기가 설치되었어요? ^~^
adam님의 댓글
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