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층이 많아져서 그런가...? 아이북 14"로 보입니다만...

뭐 기사랑은 상관없지만... 사진에서 사용하는 컴이 맥인지라... ^^ 대체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걸까요? 단지 모양만 이뻐서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ㅋㅋㅋ

길거리 경품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빈발해
소보원, 성행하는 이벤트 상술에 소비자들 각별한 주의 당부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대학생 정모(25)씨는 지난 4월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보며 황당했다. 전혀 기억에 없는 3000원이 소액결제란에 청구됐기 때문이다. 그는 한달 전 서울 종로거리에서 이벤트 도우미가 K사 고객임이 확인되면 손난로를 선물로 준다고 해 잠시 휴대전화를 맡겼던 적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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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정식 이벤트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길거리 경품 이벤트가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사진의 특정 업체와는 상관 없음)[사진=연합뉴스]
상황은 이렇다. K 이동통신사와 상관 없는 이벤트 업체가 도우미를 고용, 길거리에서 캔커피 등을 나눠주며 사람들을 끌어 모았고 ‘고객확인’을 핑계로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잠시 동안 주인 동의 없이 이벤트에 응모한 것이다.

최근 길거리에서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사은품을 주거나 경품응모 이벤트를 한다며 소비자들을 유인, 본인 동의 없이 3000원~9000원을 무단결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이 31일 주의를 당부했다.

소보원은 이들 업체가 ▲마치 유명 이동통신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로 오인케 하고 ▲당첨시 MP3와 디지털카메라, 콘도이용권 등의 사은품을 주거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유인한 뒤 ▲소비자에게 캔커피를 나눠줘 ▲소비자가 이를 마시는 동안 대신 응모해 준다며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 임의로 소액결제하는 수법을 쓴다고 밝혔다.

문제는 행사를 가장한 이벤트 도우미들이 휴대전화를 잠시 맡기는 소비자들에게 요금이 청구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소액결제를 해왔다는 점.

이 같은 과정에서 소비자들 대부분이 다음달 요금청구서를 받은 후에야 이벤트 응모료, 여행사 회원가입비 등 명목으로 돈이 청구된 것을 알게 된다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소보원은 또 설령 이벤트 당첨 시 9000원의 소액결제를 통해 제주도 콘도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미리 말했어도 이벤트 업체 대부분이 차후에 콘도이용권 등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보원측은 “길거리 뿐만 아니라 전화, 인터넷으로도 무료 또는 경품을 내세우는 이벤트 상술이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여기에 쉽게 현혹돼 자신의 인적사항을 알려주거나 휴대전화를 건네주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보원이 밝힌 추가 사례
#1. 2005년 4월 안양1번가에서 도우미들이 커피를 주면서 K사와 S사 휴대전화 이벤트를 한다며 잠시 휴대전화를 달라고 함. 이동통신사의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소비자는 의심 없이 참여했다가 이후 'ㅇ'여행사의 회원카드가 그에게 배달됐고 9000원도 청구됨.

#2. 2005년 4월 초 노상에서 도우미들이 캔커피를 주면서 경품 이벤트 응모를 권유해 응모함. 당시에 이벤트에 당첨되면 제주도 콘도이용권이 제공되고 이동전화요금으로 9000원이 청구된다고 설명함. 하지만 그 뒤로 당첨 여부에 대한 통보도 없고 콘도이용권도 주지 않은 채 9000원의 요금만 청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