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우린 이정도로 혁신적인 회사야'라고 과시하는것 밖에 생각이 안된다능...
즉 프로토타입적인 요소가 너무 강한것 같아요...
SSD의 가격이 아직 안내려가서 그런거긴 하겠지만 가격대비 컴퓨터의 효율성의 문제는 어쩔꺼냐능...

뭐 그정도로 얇은 정도에 ODD를 빼버리고 FireWire 슬롯도 없고, USB 슬롯도 꼴랑 하나고...
하여튼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한 과감한 변화를 단행한건 사실이지만...
돈이 많은 사람이거나 진짜 애플광팬(요즘 허영만 좋은 애플광팬들 많죠... 혹은 단순히 아이팟만 좋아하면서 애플광팬이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고 -_-)이라거나 그런 얇고 가벼운 서브노트북이 너무나도 절실했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저처럼 돈도 얼마 없고 ㅡ,.ㅡ; 애플광팬 라기 보단 애플의 제품이 다른것에 비해 나한테 잘 맞아서 구입하는 사람이거나, 이미 매킨토시 포터블 머신을 갖고 있고, 비록 책이나 기타 잡동사니들과 넣고 다니면 어깨가 빠질것 같이 아플 정도로 무겁더라도 맥북프로 한대값을 지출할 바엔 몸이 고생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가격 인하를 기다리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_-;;;
(외장하드 백업도 무선이고, 마우스 및 키보드도 무선이기에는 내 통장 잔고의 쉼표마크가 너무나도 빈약하구랴...)


정말 아무리봐도 '우린 서브노트북 분야의 혁신을 불러일으킬거야'라고밖에 생각이 안된다능..
remote disk 기능만 봐도 이미 다른 PC나 매킨토시 머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리기 때문에
맥북 에어 자체는 아이폰이나 맥미니만큼의 새로움 대신에 기존의 서브 노트북의 정의를 제대로 한번 해준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히 케먹 컬럼란에도 올라와있는 컬럼처럼 잡스는 Blu-ray와 같은 대용량 광학 저장 매체대신에 무선 기술로 데이터 유통을 하는것이 더 미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고, 저도 개인적으로 지금 당장은 여러 무리들이 뒤따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무선 데이터 유통이 더 활성화 되리라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뉴튼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시대를 앞서갔다. 라고 생각되나요 -_-;;;
혁신적인 제품이다. 라고는 생각되었지만 포터블 한대로 간단한 서핑이나 게임서부터 나름 일까지 하고 있는 저에겐 가격대비 만족하지 못할만한 성능입니다...
혁신에만 의의를 둬야겠습니다 --;;;


하지만 IT업계에 있어서 커다란 트렌드 하나는 확실하다 못해 이미 산업의 흐름이 된것 같네요.
바로 Wireless(무선).


그에 맞게 Time Capsule에 대해서는 가격은 애플 특유의 프리미엄 가격(-_-??;;;)이 붙은거 말고는 그럭저럭 하네요...
AirPort Extreme와 외장디스크의 혼합이니...
스토리지 용량에 많은분들이 놀라시는것 같습니다만, 사실 그 안에 들어가는 기술에 비해 가격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싼게 하드디스크 가격이지요...
1TB의 제품은 용산에서 싸게는 26만원에, 보통은 30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AirPort Extreme의 가격이 170달러대였으니깐 그정도의 혼합이면 가격이 나쁘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또 802.11n을 지원하는 AirPort Extereme이 아직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것을 감안한다면 공유기 까지 애플꺼가 좋다는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듯 싶습니다...

사실 AirPort Extreme에 대해서는 외장하드 단자가 FireWire가 아니라 USB라는것에 조금 실망을 하였습니다.
(매킨토시 머신에서는 확실히 외장하드로의 데이터 전송이 USB보단 FireWire의 전송이 더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Time Capsule의 경우 아예 내장이기도 하고 Time Machine과 함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제품 자체는 좋다고 판단됩니다만...

용량이 500GB와 1TB 두가지 모델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무선 공유기는 보통 2~5인등 여러 사람이 함께 쓸텐데 보안은 둘째치고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버틸 수 있을까요?;
1TB라면 그래도 iMac의 320GB 하드디스크를 쓰는 사람이 3사람 정도라면 버틸 수 있겠지만, 500GB라면 백업에 조금 버겁지 않나 생각됩니다...
Time Machine자체게 시스템 파일을 제외한 사용자의 파일이나 어플리케이션만 백업하는것이 아니라 시스템 파일도 통째로 백업을 해버리니 말이죠 -_-;;;

자, 외장하드 및 백업하드도 무선입니다.
이로서 애플(사실은 잡스??)의 생각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무선, 무선, 무선...


애플TV에 대해서는 사실 써본바도 없고 애플TV 제품자체는 iTS(iTunes Store)와 은밀한 관계(-_-;;;)를 맺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논외대상인것 같습니다...
2.99달러는 SD화질, 3.99달러는 HD화질이고 30일동안 빌려볼 수 있다지만
보통 10달러 안팎이면 DVD를 살 수 있지 않나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 영화를 그냥 돌려보는 사람이라면 꾀나 편리할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손가락 아프니 다른 제품은 기회가 되면 나중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