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내 잔도 들고 가리다.

나만의 잔이 있다는 건 그만큼의 주당이신 듯...
여백님의 잔도 이쁘지만 하늘님의 잔도 궁금해지네요..

나두 나두..
-,.-"

뭘까나.. 뭘까나..


내끄 잔은 주딩이가 넓어
이슬채움.. 마시기도 전에
뻑! 간다눈..

그래 이잔 쓸라문 천상 막걸리파 명에 따라야..
ㅜ,.ㅜ"

잿빛하늘님 잔이 궁금해지네..

내 블로그와서 똑딱이로 찍었는지 SLR로 찍은것인 묻지 않았소? -..-"
낙관옆에 있던 사발이 현우님이 하사하신 내 잔이오.

그리고똑딱이로 찍은게 맞소.

헉! 그게 쟁반이 아니라 잔였뜸까?
덜덜...

절대...
이슬은 담거 먹지 못하겠군여..

여거 여거.. 막걸리파 현우님의 고도의 전략인게야..
그런게야..
-,.-"

서서히 소주파의 고수님들께서 막걸리 한사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 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

-,.-"

잿빛하늘님이야 잡탕파니..
쟁반에다 막걸리+이슬+맥주
휘휘~~저어 들여켜도 돼지만...

전직 이슬파
여거 여거..
ㅜ,.ㅜ"

잔의 용도는 본인에게 맡긴다는 것이 현우님의 하교였으나,
내가 생각해도 이건 분명 계략이 분명하오.
해서 재털이로 쓸까 심각하게 고려중이오. -..-"

헛뜨~

뭐셔~ 잿빛하늘님은 용도의 자유를 주고..
난 뭐셔~~
막걸리잔이라고 못박고...
-,.-"

아무래도..
보로도로잔 미나리 사육 현장을 본게야.. 그런게야..
-,.-"

현우님의 하교문중 일부요.

"소주잔으로는 너무 클터이고
막걸리 부으면 한병
그대로 다 들어갑니다.
용도에 맞게 쓰시고
행여 사무실 이전 하시면
이전 기념품 쯤으로 치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꼭 집어 말씀하시진 않았으나,
막걸리로의 종용이 행간에서 묻어나지 않소?

-,.-"

부드럽지만 강한 압력이군여..

여툰.. 술잔으로 쓴다면 한병 다 부어두고 천천히 마시거나
계나 기타 모임, 조직 등에서 신입 환영회용 원샷잔으로의 용도밖에는 없을 듯 하오.

야밤에 비빔밥용으로도 괜찮겠지만.. -..-"

밤이 늦었소.
편안한 밤 되시오.

덧글 쓸라고 했드만..
-,.-"

그럼
탁천 잿빛하늘님아도.....
포근한 밤 되시와요~~

막걸리 세사발 들이키고 와이프 옆에 가지 마시와요..^^

단잠 깹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