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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맥에 당황하지 않는 AS정책

본문

90년대 초에 파워북520C를 시작으로 맥을 시작하게 된 본인으로서는 그간의 맥의 변천을 보며 좋아진 점과 함께 잃어버린 점에 대한 아쉬움과 향수가 있습니다.

좋아진 점은 제품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 사용당시에는 정말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이견도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아쉬운점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제품의 완성도와 그에 따른 AS정책의 표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의견은 매우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20여년간의 맥을 사용한 경험에서 나온 솔직한 저의 마음일 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최근 있었던 일에 대해 맥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개인적으로는 저의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이 문제를 통해 맥의 유저들을 위한 바른 정책 수립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거창해진 것 같네요. ㅎㅎ


제가 사용하는 기종은 맥북프로 134KH모델입니다.

이 제품의 구입 목적은 그래픽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액정의 문제로 지금은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구입하고 액정문제(계단현상)로 인해 애플에 모니터교체를 요청해서 상판교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체한 제품역시 액정에 픽셀문제와 계단현상으로 다른 상판으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결함으로 보드교체 1회, 소음으로 팬교체1회도 했습니다.
AS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을 납득시키기 위해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서비스센타가 지역에 없는 문제로 타지역에 가야할 상황도 이었습니다. AS를 해준다는데 이런 힘든 것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냥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애플측의 주장이 좀 억지스럽지 않은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진에서처럼 개미가 모니터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두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어떻게 하다보니 보이지 않은데 한마리는 끝까지 올라가 가장 눈이 잘 가는 곳에 자리잡고는 운명을 하셨습니다.

저는 애플에 위의 문제는 설계상의 문제이거나 설계의 기준에 미달된 생산제품의 문제이거나 조립과정의 문제이므로 하드웨어적인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에 따라 자사에서 무상상판교체를 진행시켜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에서는 기술자들의 회의 결과 방진방습까지 고려한 제품이 아니므로 설계상의 문제로 보이지 않으며 조립의 편차가 있다하더라도 개미같은 작은 곤충이 들어가는 것을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볼 수 없다라고 하시며 사용자의 환경에 따른 문제이므로 유상교체만 가능하다라고 하더군요.

이글을 통해 며칠간 기술부서와 저의 사이를 오가며 친절히 답해주신 CR팀의 상담원께는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기술담당자와 직접 이 문제에 대해 토의해 보지 못한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맥유저이실 겁니다. 저는 맥이 작은 곤충이 들어가 모니터안에서 서식하는 기발한 제품이란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위해 그에 대한 정확한 AS정책을 가지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께서 저와 같은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이 글을 정리하려니 서비스담당자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저와 다른 분들도 이와같은 경우를 처음보기에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릅니다"

저의 심정입니다. 저는 맥이 이런 황당한 제품으로 가지않기를 정말 바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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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4 1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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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식용달팽이님의 댓글

사실 곤총이 LCD 내부에서 죽는 일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더라도 왕왕 있는 일입니다. 저도 예전에 타사 노트북 사용시에 곤충이 LCD 사이에 죽어서... 어차피 A/S 기간도 지났던지라 제가 뜯어내고 곤충을 들어냈던 기억이 있네요.

어쨌든 곤충이 들어가 사망한 LCD는 무상교체 사유에서 벗어나는거군요.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안성진님의 댓글

저 개미는 무덤으로 희안안 장소를 택해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군요.

塞翁之馬님의 댓글

제 와이프 넷북도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고 해서 동일 기종보다 20만원이상 비싸게 구입했는데
역시 모니터에 개미 시체가 있습니다 ㅎㅎㅎ
그것도 디자인이라고 생각 하면서 사용하는 와이프...
답답합니다 ㅋ

보름이님의 댓글

애플이란 회사가 사실 가장 치열하고 본능에 충실한 상업회사죠.
디자인과 트렌드를 리드하는 상품으로 시장을 리드하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맥북에 메모리 2G 올리는데 15만원 더 내야하는데..시장에선 2-3만원밖에 안하는데..그것도 못하게 하려고..기판에 램을 붙여서 강제로 사게 만들고..
사실 세대별로 찔끔찔끔 기능 넣어서 해마다 신모델 내놓는거 하며..
이익추구하는 상업회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만..
어째서 미국이나 유럽,일본에서 가능한 애프터서비스 정책이 왜 한국에서만
불가능하고 더 깐깐한지? 애플스토어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말이죠.
뭔가 약소국이라서 더 가혹한 느낌?

사족으로..아이폰4 범퍼 무료증정 행사에 한국에서 신청율이 높았다는
그런 소문이 들리던데..그게 왜 문제가 되고 이슈되는지..의아스럽더군요.
물론 헛소문이겠지만..

카레레이스님의 댓글

답답하시겠군요.
일반유져에 비해 그래픽유져들은 모니터에 상당히 민감하죠.
먼지만 좀 묻어도 작업할ㄸㅒ 상당히 눈에 거슬립니다. ㅡ,.ㅡ;;; 그런데 심지어 개미라니...
제 아이맥도 가운데 상단부분에 요즘 화자가 되고있는 "얼룩, 그슬림?"이 있습니다만..
뭐 화면이 좀 크니까 작업은 주로 아랫쪽에서;;;;

저도 머그컵님 말씀처럼 요즘의 맥의 제품완성도에 불만이 많습니다.
예전에 공장이 미쿡에 있을때는 그래도 자잘한?? 불량같은건 아주 드문 일이었는데
언젠가 듕국에서 제조하면서 부터 (혹은 대중화가 되서 많이 팔려나가면서...-_-;;)
자잘한 불량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AS야 뭐... 엘렉스 때랑 비교하면..  ㅡ,.ㅡ;;;;;;
제 생각에 이 사진과 함께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하셔서 미쿡 본사에 찔러보는건 어떨까요?  ^^;;;

보름이님 // 제가 아이맥으로 온 이후엔 맥부기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요즘 맥부기는 램이 기판에 아예 붙어나오나요?? 오오오....그런.....

mini님의 댓글

머그컵님의 사례를 보니 제경우였던 먼지유입에 대한 상담원과의 언쟁은... 새발의 피였나 싶네요. ㅎ
결국 오프라인으로 A/S센터에 들고가서 '백점현상'으로 교환해준다는 얘기를 듣기전까지 먼지같은 희멀건 작은 점들이 늘어가는 맥북프로 액정을 보면서 상담원과 몇번의 통화와 논쟁을 했었는지 후우~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전락한 맥북'프로'라...

slobberer님의 댓글

06~07년 제품인것 같은데, 케어 적용하더라도 이미 무상보증기간은 넘긴 것 아닌지요?
저의 경우는 별 짓을 다해도 3년 넘으면 일단 무상은 애플에서 리콜 연장 정책 없으면 불가능하더군요.

Deminoth님의 댓글

첨부사진 사이즈가 조금 크군요;;
개인적으로 모니터는 얼마간의 방진방습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도 있을테고 흠..

iMac님의 댓글

헐~ 먼지도 아니고 개미가 들어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거군요.
생각해보면 하드디스크조차 방진방습이 안되던 시절이 있었죠. 컴터 앞에서 담배 피면 안되던 그 옛날...
시간이 지나면 방진 및 생활방습(?)을 지원하는 모니터가 출시될지도...=_=

새옹지마// 부인께서 사용하는 고급(?) 넷북은 모 일본인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고 언플해댄 바로 그 넷북인가요.

박상우님의 댓글

요새 들어서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들이 자주 보이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1.♡.111.103 2011.04.09 07:52

이 게시물 신고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1.♡.111.103 2011.04.09 07:52

신고사유:

이 글은 컬럼이 아닙니다.

뉴스조차 한 회원이 맘에 안든다고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주시는 관대한 운영자님이 계신 것 같은데,

이 글도 자유게시판으로 옮기시죠? 언제부터 AS 불만글이 컬럼으로 취급되었는지요?

ajou님의 댓글

삼성까는 글은 칼럼이고 애플까는 글은 자게로 가야된다? ㅋㅋㅋ

그머크님의 댓글

ajou님 / TrueThat는 삼성안티로 가장해서 사람들 짜증나게 만들려는 수작입니다.
이렇게해서 삼성비판하는 사람들 욕먹이려는 수작이죠.
ajou님처럼 반응하면 거기에 속아넘어가는겁니다;
낚시질하는것도 문제지만 거기에 낚여주는 행동도 좀 짜증나는 일이죠.
그냥 개무시하시길.

커그컵님 / 저도 이런거 보면 애플제품 살때 좀 고민됩니다. 맥북사야되는데 참;

맥아당님의 댓글

모니터가 왜 저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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