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폰 11이 공개 됐네요..
공개 전부터 많은 루머들이 떠돌던 상황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 봤는데 저는 나름대로 만족이네요.
그래서 출시 기념으로 아이폰 11 정보들을 조금 정리해보려고 해요.

1. 3가지 모델로 출시?

 - 이번에도 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XI , XI Pro, XI Pro MAX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서 출시 되었습니다.
 11은 LCD 모델이고, 11프로와 11프로 맥스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네요.

 - 11시리즈는 6가지 (퍼플,옐로,그린,블랙,화이트,레드), 11프로 시리즈는 4가지(미드나이트 그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색상으로 나왔네요. 색상이 엄청 다양해지고 예뻐졌네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 이와 관련해서 11시리즈는 후면이 매트한 소재로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냥 알루미늄, 글라스로 출시 됐어요.
 

2. 애플 펜슬 지원?

 - 출시 전에 큰 기대를 모았던 애플펜슬 지원이 결국 루머로 밝혀졌어요. 애플펜슬 지원이 된다면 다른 애플 제품들과 호환성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인데 이건 다음을 기약해야 하나봐요.

3. 트리플 렌즈?

 - 사실 뭐니뭐니해도 11시리즈 출시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렌즈 디자인이였죠? 애플 제품의 큰 장점 중에 하나인 디자인이 트리플(아이폰 11은 듀얼 렌즈) 렌즈라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디자인 공개 후 '역시 애플은 애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 우선 루머로 떠돌던 이미지들 만큼 트리플 렌즈가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동일한 색상으로 처리된 돌출 부위, 그리고 깔끔한 마감 처리로 걱정했던 것보다 트리플 렌즈가 부각되지 않게 잘 처리한 느낌이 듭니다.

 - 이 외에도 트리플 렌즈 장착으로 앞으로 아이폰의 카메라 관련 기능은 독보적인 길을 걷는 것 같네요.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휴대가 간편한 전문가용 카메라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 이와 관련해서 아이폰 11은 울트라 와이드, 와이드 카메라, 아이폰 11프로는 망원 카메라까지 장착했어요.
 

4.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기대하게 되는 출시국 문제. 이번에는 혹시?

-  이번에 애플케어플러스도 넣어 줬고 소비자법을 이행 시켰고 문제가 많았던 전파 문제도 해결했다는 기사가 많이 떠돌아서 기대를 하게 됐었죠.

 -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한국이 1차 출시국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히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부터 사용 가능 (올 가을 출시 예정) 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3차 출시국이 아닌 2차 출시국인 것 같네요)
 

5. 그 외

 - 이번에 아이폰 11이 출시되면서 XS 시리즈가 모두 단종 됐습니다. (예외로 XR 시리즈는 단종되지 않았네요.)

 - 아이폰 11도 XS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방수방진이 ip 68입니다. 다만 최대수심이 2m에서 4m로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더 강해졌다고 하네요.

 - 배터리 용량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같은 OLED 화면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11프로 맥스는 최대 20시간 동영상 재생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자랑합니다. (같은 OLED를 장착한 XS와 비교하면 최대 5시간이나 더 길어진 배터리 용량) 

 - 배터리 용량이 커진 이유에서인지 휴대폰의 무게가 무겁게 출시된 것은 감수해야겠네요.
   
글을 정리하며..

 출시 전에 참 이런 저런 말이 많았던 이번 11시리즈였지만 저는 이정도 디자인에 사양이라면 너무 만족이네요.
출시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