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JYP 연습생 8년···38㎏로 살빼고 男과 택시 탑승금지
맥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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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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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는 기본, 남자 연습생과 번호 교환도 금지”
가수 메이다니(28·본명 김다니)는 지난 2001년 방송된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서 발탁돼 11살에 JYP 연습생으로 첫발을 들였다. 2AM 조권, 원더걸스 선예 등이 연습생 동기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총 8년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메이다니는 “점심시간까지만 학교 수업을 듣고 바로 회사 연습실로 향했다”며 “춤과 노래를 배우고, 외국어를 학습하고, 운동하고, 밥도 거기서 먹었다. 집은 자러만 가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체중 관리는 기본이었다. 문제는 정상 체중 이하의 몸무게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메이다니는 “데뷔 전 38㎏까지 빼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며 “한창 먹을 나이에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다”고 밝혔다. 연애는 절대 불가였다. 그는 “빅뱅 오빠들과 휴대전화 번호 교환하면 매니저가 보고 있다가 삭제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스케줄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남자 연습생과 택시도 같이 못 타게 했다”고 회상했다.
가장 힘든 건 동료 연습생과의 비교였다. 메이다니는 “꼭 모여 있는 자리에서 다른 연습생과 비교했다”며 “친구가 아닌 경쟁 상대가 되어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아티스트들이 탄생하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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