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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설이 되었다

2010.07.02 12:59 1,734 59 0 0

본문

우리 나라 포크 음악의 역사에서 세 명의 전설적인 뮤지션입니다.

우선 한대수입니다.
1974년인가에 발표한 앨범 '멀고 먼-길'에서 두 곡을 골랐습니다.
이 사람의 앨범은 수시로 없어지고 재발매되고...
뭐 그러다보니 녹음된 노래가 언제 것인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져 있는 '행복의 나라', '물좀 주소!' 두 곡입니다.
이 노래들은 정말 좋습니다! 죽입니다!
사회파 포크 음악의 본령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다음은 양병집입니다.
시니컬한 언어로 시대를 조롱했습니다.
당연히 작품은 곧바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고 땅 위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의 노래 중에서 두 곡을 골랐습니다.
타박네라고도 불리는 '타복네'와 '역(逆)'입니다.
1974년에 발표된 그의 첫 번째 앨범인 '넋두리'에 실려 있습니다.
'역(逆)'은 Bob Dylan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를 가져다가
원곡의 가사와는 다른, 자신이 만든, 가사를 붙여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훗날 김광석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로 제목을 바꾸어 불렀는데 원래 제목은 '역(逆)'입니다.
김광석이 노래의 가사 일부를 따다가 그냥 제목으로 쓴 것입니다.
가사 전체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역(逆)'이 제목으로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그렇듯이 이 노래는 김광석의 버전보다 양병집이 부른 것이 더 좋습니다.
다른 면에서 말하자면, 밥 딜런의 원곡의 분위기도 더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70, '80년대 전설이었던 김민기입니다.
이 사람은 '80년대 벽두에 이미 전설이었습니다.
관련된 일화는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올려진 노래가 실제 녹음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노래는 아주 유명합니다.
원래는 대부분 1970년대 초에 만들어진 노래들입니다만,
여기 올려진 노래의 구체적인 녹음 시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가 만들고 부른 노래 중에서 세 곡을 골랐는데  '친구', '아름다운 사람', '가을편지'입니다.
비록 대단히 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들입니다만 실제로 듣다보면 별로 세월의 격차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만큼 선진적인 노래였다는 주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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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9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3:03

옛날에는 양병집의 작품이 수집가들의 집중적인 수집 대상이었는데 말입니다.
값도 엄청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3:25

맨 밑에 있는 영상에 보니... 그거... 참... 너무 낯익어서...
저 고삐리들... 지금 교련조회하는구나~

엎드린 놈들은 내 짐작에...
각반을 차지 않았다던가, 혁대나 버클이 정품이 아니던가,
칼라에 다는 뱃지가 없거나, 목 가리개를 빼먹었다거나, ...
뭐 그렇게 걸려서 한딱까리 하는 걸로 보입네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3:26

원산폭격이 아닌 걸... 그래도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ㅎ

dEepBLue님의 댓글

양병집이라는 가수는 첨 들어보는..

그래도 노래는 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알고있네요..

날씨랑 왠지 어울리는 곡들입니다..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3:44

dEepBLue 님! 몹시 반갑습네다~

양병집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네다~
당시에는 이 사람의 노래가 전부 금지곡으로 묶여버렸으니...
아무래도 TV나 라디오에서는 활동이 어려웠겠지요~

'탸복네'를 처음 들어보면 언뜻 서유석과 비슷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네다~
그런데 서유석도 '타박네'를 부른 적이 있고 그 노래가 더 유명하다네요~
그 다음 노래인 '역(逆)'을 듣다보면 서유석과 좀 다르다는 느낌이 확실히 옵네다~

dEepBLue님의 댓글

저는...

김광석이 부르던걸 먼저 들어서그런지..

요것이 좀 낯설긴 하네요.. ^^;;

dEepBLue님의 댓글

반갑게 인사해주시니

몹~~~시 고맙습네다~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13

금요일 오후부터는 이곳에 사람이 없습네다~
정말 적적하지요.

원래 이 글을 만들어 올린 것도
그냥 이곳에 들어올 때마다 혼자 놀아보려고 만들어놓은 것이라네요~
그런데 dEepBLue님께서 나타나시니...
어찌 반갑지 않을 수가 있겠습네까.

저는 밥 딜런이 부른 원곡을 훨씬 먼저 알고 있었고
김광석이 부른 것이랑 양병집이 부른 것은 거의 동시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김광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양병집이 부른 것이 더 좋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로 알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거기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보다 10여 년 전에 양병집이 부른 원곡은 아마 낯설기는 할 거라네요~

그리고...
원곡과는 다른 가사를 직접 만든 사람이 양병집이고...
에... 또... 저는 대체로 원판을 좋아한다네요~

다른 유명한 외국 뮤지션들의 경우에도
저는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라이브는 잘 듣지 않습니다.
대부분 스튜디오 녹음된 원판을 좋아하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4:23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가 원곡이 따로 있었군요.
원곡은 오늘 처음 들어봅니다.
가사도 조금씩 틀리군요. 원곡이 참 듣기 좋습네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4:25

양병집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그 분이 처음 부른거군요.....

dEepBLue님의 댓글

두분은 코드가 맞는듯합네다~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35

안 맞아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36

나는 그런대로 맞던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50

안 맞는다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50

그런대로 맞는다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52

아 글쎄... 안 맞는다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4:52

그 정도면 웬만큼 맞는 거라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5:00

제가 보기엔 음악적으로는 두 분이 웬만큼 맞는거 같은데...

성질 면에서 안맞는것 같습네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01

아범님이랑 나랑 비교해서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03

dEepBLue님께서 말씀하시는 두 분이라는 것은
아범 님과 스뎅 저 인간을 두고 하는 말이 맞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05

그건 그렇고...
하여튼 안 맞는다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5:06

헛!  자세히 보니... 그렇군요. ㅋㅋ
그렇다면... 뭐 당연히 안 맞지요.

일단 연식이 틀리고....  에... 또...  아는 범위가 차이가 너무 큽네다.
비교가 될 수 없을거라 사료됩니다. 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06

어허~ 거 참... 잘 맞는다니까 자꾸 헛소리하네!!
몽둥이가 어디 있나...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5:10

ㅋㅋㅋㅋ 몽둥이...

제 뒤에 야구방망이 하나 있는데... ㅋㅋ  드릴까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10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스뎅이가 엔진 보링을 자주해서 겉으로는 멀쩡합니다.
오래 살다보면, 아는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 발전합니다.
그러니... 웬만큼 안 맞을 이유가 없다니까요.

스뎅아! 몽둥이 구해왔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7.02 15:12

그나저나 날씨도 그렇고 주말이 코앞이라 일이 무지하게 하기 싫긴합니다.

표지 수 종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 하나도 못했다는...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5:17

기분이 다운돼서 그렇습네다~

고니님의 댓글

ㅋㅋ

쎈자님 이제 스뎅님과 너나들이하시는 사이시네요~

ohnglim님의 댓글

아.. 타복네가 들어 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시방 사무실이 노래 들을 분위기가 아니네욤..
중딩때 과학샘이 가르쳐주신 노래인디.....

고니님의 댓글

일단 양병집 2곡만 들었습니다.

2곡의 목소리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들리네요...

창법때문인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6:08

타복네는 초반에 언뜻 들으면 서유석으로 오해하기 십상이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7:59

저녁을 먹긴 했는데...
모듬 돈까스하고 OB 캔 맥주 하나를 먹었더니...
먹을 땐 시원했지만 먹고 나니
오히려 더 덥고 숨도 약간 찹니다.

이러다 자면 안되는데...
축구 경기를 꼭 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8:13

네덜란드와 브라질 중에서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현재까지의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확실히 브라질 팀이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예전의 브라질이라면 뛰어난 개인 전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공격 축구를 하는 팀이었습니다만,
지난 '90년대 중반부터는 팀 컬러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팀은 정말 짜임새있는 수비력도 갖추고 있고
역대 브라질 팀에 비해 굉장히 조직력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과거의 브라질 경기를 보는 맛은 좀 엷어졌다는 거...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브라질 팀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전력이 그리 안정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선수들 면면이 워낙 좋으니까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당시 8강에서 맞붙어 승부차기로 브라질이 이겼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 당시에도 대단히 박빙의 흥미진진한 경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네덜란드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8:19

그리고... 새벽 3시 넘어서 벌어지는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경기는
이번 팔강전 중에서 비교적 흥미가 떨어지는 경기이긴 합니다만,
그때까지 자지 않고 있다면 한 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 경기는 가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에시앙이 나왔으면 좋을텐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18:26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남미팀이 너무 강세라서...
솔직히 남미라고 해봐야 예선에 참가하는 팀까지 전부 합해서 10개 나라가 전부인데
그중에서 다섯 나라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무려 네 팀이나 8강에 올랐습니다.
칠레만 중간에 브라질과 만나서 젔습니다.

남미 대륙의 축구가 원래 잘 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유럽 대국들의 부진에 비해서 그 약진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어차피 남미 놈들이나 유럽 놈들이 대부분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 함께 뛰던 처지인데
과중한 리그 일정을 핑계로 유럽의 부진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남미 팀들이 너무 강세이고 남미와 유럽에 비하자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축구 변방이라 볼 수 있는 아프리카 팀이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나! 꼭 이겨봐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0:13

이제 저녁 8시를 넘겼습니다.
비가 다시 많이 오기 시작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0:13

그런데 이 정도 오래 비가 오면 공기가 선선해지기 마련인데
오늘은 어찌된 것이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0:17

어제부터 날씨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꼭 비가 와서가 아니라 공기 자체가 별로 청량하질 않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11

경기가 시작된지 5분을 경과했습니다.

브라질의 골! 이었습니다만 업사이드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확실히 업사이드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13

호비뉴 저 시키가 시작부터 날라다니더니 기어코 골을 넣습니다!
네덜란드 수비가 종 패스 한방에 무너집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13

왼쪽에서 카윗의 슈팅!
코너킥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14

전반전 12분 경과했습니다.
브라질이 1 : 0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16

왜놈 심판이 네덜란드 선수 헤이팅아에게 경고를 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20

반 페르시! 괜찮은 프리킥 찬스를 놓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34

호비뉴의 절묘한 돌파에 이은 카카의 슛!
네덜란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전반전 32분을 넘어갑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2 23:49

네덜란드가 수비지역에서 많이 몰리네요.
브라질이 아주 견고한 조직력으로 중원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네덜란드의 공격 방법이 딱히 마땅치가 않습니다.

전반 45분을 넘어갑니다.

로벤이가 골마우스 근처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머뭇거리다 뺏겼습니다.
브라질 오른쪽 플백 마이콘의 강력한 슈팅!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습니다.

전반전 종료되었습니다.
여전히 브라질이 1 : 0으로 앞서갑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12

후반전 시작되었습니다.

5분 경과했습니다.

네덜란드 골!
오른쪽 공격 지역 중간에서 스네이더의 크로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25

반 페르시 공격지역에서 부상을 입은 듯...

골 장면을 다시 보여줍니다.
스네이더의 크로스가 브라질 골키퍼와  5번 멜루 중 하나를 맞고 그냥 흘러들어갔습니다.

이제 1 : 1입니다.
경기가 불을 뿜을 듯 보이기도 합니다.
로벤이 공격 지역 오른쪽에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카윗! 범실을 줄여라 이놈아!
네덜란드가 범실이 확실히 많다는 느낌입니다.

브라질이 선수 교체합니다.
바스토스 빼고 16번 지우베르투 멜루를 투입합니다.
후반 16분!

양팀 공히 중앙이 약간 느슨해진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공수의 흐름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브라질의 공격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과연 이런 상태에서 네덜란드 수비를 벗겨내고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패널티 아크에서 카카의 슛! 오른쪽 골대를 빗나갑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27

골!
네덜란드 로벤의 코너킥을 스네이더가 골로 연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35

네덜란드가 2 : 1로 앞서갑니다!

후반전 26분을 경과했습니다.
브라질이 상당히 서두르고 있습니다.

후반전 30분을 넘어갑니다.
로벤이 공격지역에서 여전히 활발합니다.
역시 스피드가 워낙 좋으니... 브라질 수비가 부담을 갖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네덜란드가 아주 공세적인 수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41

브라질은 한명이 퇴장당했기 때문에 몹시 어려운 형국입니다.

네덜란드 역습에서 좋은 찬스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합니다.
브라질 선수들이 초조한 나머지 어려운 지역에서 파울을 범합니다.
위험한 지역에서 네덜란드 프리킥 찬스!
반 페르시 고공 슛! 에라이!

지금 브라질이야 막다른 골목이라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만,
네덜란드 선수들도 약간 포메이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집중해야 합니다.

좌우에서 계속되는 브라질의 코너킥!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속출합니다.

후반전 37분을 넘겼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44

브라질 수비의 치명적인 실수!
위험했습니다.

네덜란드 스네이더의 단독 챤스!
무위로 돌아갑니다.

바로 이어지는 브라질 카카의 찬스!
수비맞고 골아웃! 코너킥입니다.

후반전 40분입니다. 여전히 2 : 1로 네덜란드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선수 교체합니다.
반 페르시 아웃되고 훈텔라르 투입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52

이제 예상되는 추가시간을 포함해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카윗의 단독 찬스 무산됩니다.

브라질의 역습입니다.
직접 슈팅 가능한 좋은 위치에서 브라질의 프리킥 찬스!
알베스가 쏠 준비합니다.
벽에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전 45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훈텔라르 저 자식은 개발입니다! 그 결정적인 패스를 말아먹다니...

이제 브라질은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종료가 임박합니다.

드디어 경기 종료!

통쾌한 역전승이자 역사적인 설욕전이었습니다!!
장하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00:53

둥가야~ 이제 집에 빨리 가서 욕좀 먹어봐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12:18

가나는 우루과이에게 패했습니다.
경기를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어떤 한국 팬들은 우루과이의 4강 진출에 배아파하고 있습니다.
축구팬이라면, 우리 팀의 두 번째 4강 진출을 염원했던 사람이라면,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사실 이번 대회의 16강이 정해지고나서
일부 팬들은 우루과이를 넘으면 4강에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들떠 있었습니다.
제가 봐도 대진표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결국 승리하지 못했고 그 과실은 우루과이가 따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팀도 지난 40여 년간 대단히 불운했던 월드컵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이 팀이 이번 대회에서 성과를 얻는 것도 그런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으니...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12:24

나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우루과이가 이기니까 한국 축구팬들의 아쉬움이 더 커지고
뭐...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도 증폭되는 면이 있다니까요.
그래서 차라리... 아니 반드시... 가나가 이겼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가나가 이겼다면 이런 쓸데없는 상념도 덜했을 겁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12:31

그런 스트레스가 두려우면 애시당초 축구를 뭐하러 봅니까?
경기에는 승패가 갈리기 마련이고 행운과 불운이 중첩되기도 하며
또 축구 대회라는 것이 으례 이런 복잡한 팀간의 이해가 얽히고
때론 가당치도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걸 보면서 승리에 기뻐하고 패배에 분통을 터뜨리면서
그렇게 보다보면  그게  다~  재미가 되는 겁니다.
경우의 수도 따져 보고, 이미 벌어진 일도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저런 걸 기꺼이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축구팬이라 할 수 있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12:34

당신은 스트레스도 마다하지 않는 축구팬질 하시오!
나는 쓸데없는 스트레스는 덜 받는 축구팬질 할 거외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7.03 12:41

그런데 오늘 저녁에 벌어지는 경기는 어제보다도 더 재미있어 보이던데 말입니다.

독일 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대 스페인

이 두 경기 다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발랐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독일 팀을 응원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아르헨티나 팀이 우리와 붙어서 남긴 좋지 않은 감정 찌꺼기들을
독일의 승리로 그나마 대충 씻어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독일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파라과이가 스페인을 제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인은 매우 좋은 팀이지만 저는 80년대부터 저 스페인팀은 싫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도 브라질을 이겼고,
만약 독일도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8강전까지 초강세를 이어가던 남미세가 너무 급격히 몰락하는 것이라
유럽 남미 간에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에서 파라과이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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