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쟁(The Six Day War) -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1960년대 말 영국군이 아덴만과 페르시아만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자 변화가 일어났다. 그 뒤 중동에는 국제경찰 같은 것이 사라졌다. 국제연합군은 사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중략-

1967년 5월 16일에 나세르는 국제엽합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국제연합은 사흘 뒤 요구에 응했고, 그날 오후 카이로 라디오는 이렇게 선언했다. “지금이 바로 우리 아랍이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는 기회다. 이스라엘을 멸망시켜야한다.” 나세르는 5월 27일 “우리의 기본 목표는 이스라엘의 섬멸이 될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 이라크의 아레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6월 1일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아메드슈커리도 한마디 했다. “팔레스타인의 유대인은 떠나야 한다.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계속 거기 머물 수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

국제연합군이 철수하고 아랍국가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이었다. 이스라엘국경에는 이스라엘군보다 세 배나 많은 아랍군이 집중 배치되었다. 아랍군은 소련제 최신식 무기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6월 4일 예방전쟁에 나섰다. 우선 이집트 공군에 선제공격을 가했다. 제 3차 중동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쟁은 6일간 지속되었고,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었다. 요르단군과 시리아군은 패배하여 도주했고, 이집트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스라엘은 시나이 반도와 요르단 강 서안을점령했다.

모던 타임스 II  - 1970년대의 집단주의 편 中(중)에서...

PS: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라고 이름 짓고 싶었다. 아랍의 여러 지도자들은 실제로 물지도 않고 짖어댔다. 이스라엘은 조용히 재빠르게 아랍의 목줄기를 물어뜯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