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프린트물로 인쇄색상을 맞춘다는 발상자체가 인쇄소쪽에서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컬러프린터가 6색잉크 아닌가요?
차라리 모니터화면색상이 인쇄물에 더 가까울 겁니다.

맞출수가 없을겁니다.
잉크를 뿌리는 방식의 프린터와 망점으로 구현하는 인쇄물은 칼라를 맞출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근사치로 맞추려면 데이타를 인디고로 디지털출력하여 맞춰달라면 90% 정도는 맞을겁니다.

아. 똑같이 맞추는건 아니고요~
최대한 근사치로 인쇄를 합니다.
똑같이 안나오는거야 뭐 잘 아는사실이고요. 인쇄할때도 그부분은 충분히 인지하고는 있는데,
색상이 너무 안맞아서 문제거든요...;;

이게 매일같이 급한소량인쇄를 해야 하는입장에서는 교정을 볼수도 없고해서요~

디스플레이 프로파일이 아닌 프린터 컬러 프로파일의 셋업은 프린터의 드라이버에 따라 다릅니다.
지금 필요하신 것은 화면 프로파일과 프린터 컬러 프로파일의 동기화가 필요하신데요, 이것은 대부분의 프린터의 경우에는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프린터인 경우에는 드라이버와 프린터 자체적으로 프로파일의 미세조정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하드웨어적인 장치가 되어 있지만, 중저가형(여기서는 편의상 400만원대 이하의 준 전문가용 프린터군을 지칭하겠습니다)의 경우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툴의 도움을 받아야 화면과 프린터의 프로파일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러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은 일반적인 저가형 캘리브레이션 기기가 아닌 60만원대 이상의 캘리브레이션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 이하의 가격대의 캘리브레이터는 프린터 캘리브레이션 하드웨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은 이런 하드웨어로 캘리브레이션을 하신다 하더라도, 립 없이는 완전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90년대에만 해도 출력소의 립과 출력기들만 전문적으로 캘리브레이션하는 전문업체 및 전문가분들이 계셨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그 당시에 이분들이 월 300만원에 유지보수 계약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