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질문] 이대로 맥에어를 폐기해야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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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경.
맥북 에어를 평소와 다름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고장이 나기 직전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일 마치고 안전하게 컴퓨터를 껐죠.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맥북 에어가 켜지지 않았습니다.
콘센트를 연결한채로 전원 버튼을 누르니
화면은 켜지지 않고
경고음(비프음)만이 뚜, 뚜, 뚜, 뚜, 뚜 ........ 반복적으로 울리는 것이었습니다.
1차 식겁..
그래서 일단 신도림에 위치한 공식 서비스 센터에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직원분께서 제 맥에어의 증상을 듣고 살펴보시더니
맥북 에어의 특징상 내부에 이상이 있으면 일단은 메인 보드를 전체 다 갈아야 하기 때문에
70만원 + a. 수리비가 약 100만원이 나올것이라는 굉장히 무서운 소릴 들었습니다.
2차 식겁.
왜냐면.... 학부 졸업후 곧바로 창업한 거지 사장이라 그 정도 돈이 읎거든요 으헝항흥 ㅠㅠ
그래서 사설 수리점에 찾아갔어요.
대충 전화문의를 해보니 공식 수리점보다는 저렴하게 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저의 소중한 맥에어를 맡기고 2주 정도를 기다렸는데,
돌아온 답변은 '구형모델이라서 부품을 구할 수 없어 수리 자체가 불가능하다' 였습니다.
부품만 있으면 30만운에 수리해줄 수 있다고 했는데...
못난 자식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창업한다고 힘내라는 의미로 부모님께서 큰맘 먹고 사주신 맥에어라
선사시대급 구형이라도 애착이 남다릅니다.
창업하면서 쌓아두었던 각종 자료와 창작물들도 들어있구요.
이대로 소중한 맥에어를...버려야하는건지...
눈물이 나네요 ㅜㅜ
이거...고칠 방법이 정말 진심 레알 진짜 완전 없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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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준Mac도우미★님의 댓글
데이타는 맥북에어에 내장된 플래쉬저장장치를 빼서..외장케이스(2010년형 맥북에어 외장케이스가 있음)에 장착하면 데이타는 꺼낼수 있습니다.
단지..맥북에어의 로직보드고장이 문제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데이타만 정리를 하고...
나머지는 부품가로 처리를 하는 방향이 나을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