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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저도 아이패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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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23:15 2,292 1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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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11-02-06 2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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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으로 장만하게 되네요.
16G WIFI+3G입니다.
음악을 넣지 않는 이상 큰 용량은 필요치 않은 듯 했는데
적절한 선택인 듯 싶습니다.

현장에 도면 챙기랴 서류 작성하랴 바쁜 와중에
4년을 함께한 놋북이 명을 다하는 바람에 아이패드로 넘어오게 됐네요.
구입한날부터 실무에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현장에서 캐드 도면을 편하게 열어볼수 있는 게 정말 좋더라구요.

놋북을 현장에 열고 쓰기가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부족한 배터리나 마우스 패드까지 펼쳐 부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대개는 사무실에서 파일을 열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들락날락하는 수고를 덜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내에서 수정부분이나 주요 체크부위를 표기해서 본사나 현장사무실로 전송하면
직접 들어가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수정해서 재전송!
시간도 절약할 수 있구요.

또 사진이나 이미지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패드를 이용해서 보여주니 클라이언트 쪽에서도 좋아하더라구요.
일반 프린터로 A4용지에 출력한 것보다 화질은 두말할 것도 없고 축소 확대도 자유로우니까요.

견적서나 사양서 등도 어디서든 열어볼수 있느니 마치 통합서류함을 들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지루할 때는 웹서핑도 아무데서나 가능하구요.

에어랑 패드사이에서 고민을 주욱 해왔는데 당분간 놋북 욕심은 안하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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