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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맞선용 "자기소개서" 작성 어떻게 쓰나요?

본문

안녕하십니까?

내일모레 마흔인데 아직 장가를 못간데다

한 번 사업 실패를 경험해서 빚은 잔뜩이고

지금 자영업하는데 건물주가 월세 올리라그래서

그냥 헐값에 팔아버리려는데,

아는 어르신께서 대구의 연세 드신 아가씨를 소개해주신다고

자기소개서를 써오라고 하십니다.

제가 주저리주저리 쓴 이유는

거짓말 자기소개서를 쓸 수도 없거니와

사실대로 써도 문제일 것 같고

양심상 거절하고 싶은데

대구쪽 어르신은 생면부지 모르는 분이라

매우 난감합니다.

하여,

입사 자기소개서도 아니고,

도대체 선 볼 사람에게 가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하는 건지,

형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냥, "만나봐라"하고 연락처나 주시면

대충 식사하고 영화보고

즐겁게 헤어지면 될 것 같은데,

어르신들이 팔짱끼고 계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저 좀 도와주십시오.

이거 어떻게 써야할까요?

미리 조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PS 위에 "연세드신" 이라는 표현은 제 나이또래라는 표현이지
거부감이 있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제 입장에서는 나이가 많건 적건 감지덕지인 입장인데,
누굴 책임질만한 형편이 아니라서,
그리고 그럴 형편이 아니라고 어르신께도 말씀 드렸고,
그런데도 추진하시는 거라 난감합니다.
혹시나 제가 주제에 나이 따진다고 오해하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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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0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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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맥디자이너님의 댓글

있는사실을 되도록이면 써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거짓을 이야기하면 결국탈로나고 알게되기때문입니다.
약간의 거짓말은 ㄱㅙㄶ찮지만 너무 그러면 안되니까요...

jobs님의 댓글

골치아프시겠네요. 신경써주시는건 고맙지만
반갑지 않은 배려시네요.

자기소개서라니 난감하시겠네요.
형편도 그렇고 자기소개서도 부담되고 마음만 받는다고
적당히 안하시겠다고 거절하세요.

최요한님의 댓글

저도 곧 그럴날이 오겠군요. -_-;

일리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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