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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무서운 마누라...

본문

엇그저께 둘이서 기분좋아 집에서 소주3병과 맥주랑 같이 흥건히 마시고..

난 기절했다... 그런데 울 마누라 내 입주위에 겨자를 장난으로 막 바르는것이다..

얼마나 따갑던지.. 내가 쫌 엄살이 심하다.. 내가 죽을것같은 몸부림을 치니.. 마누라.. 바로119에 전화하더라..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119에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출동 안하셔도 된다고 했다..

이 무슨 날벼락인가... 마누라 놀라서 어쩔줄 몰라 하기에 괜찮타고 토닥토닥 해주고 난 다시 샤워를 하고 잠을 청했다..

평소와 다른게 없는 아침....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뜨니 마누라가 없다...

핸드폰과 지갑 신발 다 있는데 사람만 안보인다..

출근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지... 마누라 찾으로 복도며 1층이며 다 찾았지만 보이질 않았다..

겁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기절해 있는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지금 사는집이 처가집하고 차로 10분거리다..

너무 걱정이 되서 처제에게 전화했더니 언니 안 왔다고 한다..

정말 침이 꼴깍 마르면서.. 신고를 해야하나???

내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도시락은 싸져 있더라..

정말 집안 구석구석 찾았는데.. 없다..

그러던중... 장모님에게 문자가 왔다...

걱정하지 말라고.. 딸내미 여기 있다고...

화가 났다.. 왜 갔을까??

장모님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출근했다..

난중에 마누라 나 놀려줄려고 일부러 핸드폰 지갑 보이는데다 놓고

신발도 안신는거 신고 갔다고 한다.. 장난이 너무 심한 마누라...

어찌해야하나...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약속을 받고 용서해줬다...

마누라~~~ 제발 심한 장난은 삼가해줘...

나 심장 약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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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2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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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융드래님의 댓글

아~~ 넘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꾸꾸블루님의 댓글

보는사람은 귀엽죠..

당하는 사람은 ㅜ.,ㅜ

엽기적인 마눌님...

PS. 주먹밥 싸줄때 겨자를 가운데 엄청 넣은거 먹다가 돌아가실뻔 했슴..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헹...이래저래 도시락싸주는 마눌님 계시다고 자랑중인걸로 읽힘..ㅋㅋ

비츠님의 댓글

다음에는 반대로 장난을 처보세요~ 모....당해봐야 당하는 사람 심정 이해 하겠조 ㅎㅎㅎㅎ
부작용 : 장난이 더욱 심해지거나 원수지간이 될수 있음 ㅎ

simon님의 댓글

재미나게 사는구만...ㅎ

우리도 동갑이라 정말 장난도 많이치고 싸우기도 잘 싸우고..ㅋ

꾸꾸블루님의 댓글

비츠님 그러다가 저 쫓겨나면 저 거둬주실수 있나요??

곰대지양 언능 시집가~~~~

시몬행님.. ㅜ.,ㅜ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동갑이면 이론게 잼있겠당~~~ㅋㅋㅋ

일억이님의 댓글

정말 엽기적이어요~~

All忍님의 댓글

ㅋㅋㅋㅋ 잼나게 사시는구려.

나무님의 댓글

ㅋㅋ 깨볶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요~~~

단팥님의 댓글

좋은 가르침 감사해효! ㅎㅎ나중에 결혼하면 써먹어야지..ㅎㅎ
맨날맨날 똑같은 하루하루보다...가끔씩 혈액순환 해주는것도 좋지효! ㅎㅎㅎ

bigdora님의 댓글

헐;;;; 헐;;;;;; 헐;;;;;;;;;  나 잡아봐라~ 아니구,, 나 찾아봐라~~~네요,, 119에는 술기운에 전화하신거예요??? 으이그,, 장난꾸러기 마눌님~~~

Aski님의 댓글

왕... 결혼생활 복불복의 연속인가요? ㅎㅎㅎ

푸르매♧님의 댓글

즐거운 비명이시네요 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1.♡.86.246 2010.09.10 16:00

음 너무 과해지면 안될듯 하네요

거부기님의 댓글

후훗...잼나게 사시네..

흰둥토깽님의 댓글

도시락에 겨자싸는거 한수 배웠음돠~ ㅋ

강철로된무지개님의 댓글

박동수님의 댓글

ㅎㅎ 즐거운 비명

김정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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