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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일이요..

본문

직원은 저 혼자 일하는데요..
일이 밀린것도 많은데..계속해서 받는건 먼뜻을까요?
일주일전에 온 원고도 손도 못대고 있는데..
방금도..관공서에서..사장하고 얘기했다고 하면서 메일보냈다고 ㅠ.ㅠ
또 들어왔네요...짜증나요..
어제 혼자 10시까지 무용단 포스터 시안 잡고 갔는데..
그냥 퇴근할껄 그랬나봐요..
혼자 야근하는것 사장이 아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야근하고 나면..다음날 야근식대 주는것도아니구요..
나 혼자만 안달난거 같고, 혼자만 맘이 무겁네요..처리해야 할께 너무 많네요..
일이 계속 밀린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계속 받는지 모르겠어요..
댈대로 대라고 그냥 냅둘까요?....답답하네요..
그만둔다고 일이 버거워서 못하겠다고 할까요?
이건 진짜 혼자 소화해야 할 양을 넘어섰어요..ㅠ.ㅠ

공연 포스터 같은것은 마음잡고 디자인 잘 표현해보고 싶은데요..
그 욕심마져 할 시간이 안되네요..사진 패스 하나 따는것도 시간 걸리는 일인데..
어떻해요.ㅠ.ㅠ

무용단 포스터 4절..
앞면은 포스터고 뒷면은 공연리플렛이에요...5단접어서 포스터로도 쓰고,
리플렛으로도 쓰는것이요..그걸 1,500부 77만원에 견적서 넣었네요..미치겠어요..
너무 싼거 아니에요??  할맛도 더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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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design_or_resign님의 댓글

헐~~
제작비 빼면 디자인비용이 넘 박하다~~~~
사장님은 디자인을 서비스로 생각하시나 본데요.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ㅡ.,ㅡ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헛..;;;디자인비를 77만원받아도 적게 받아다고 할참에 무슨..;;

너무 빡빡하다고 못하겠다고 직원 한명 더 뽑아달라고 하세요~이리저리해서

날짜맞춰 인쇄나오니까 계속 그렇게 줘도 되는줄 알고 일을 가지고 오는듯..;;

쏘쏘♡님의 댓글

견적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그래도 77만원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꼼틀♥님의 댓글

헉... 저도 다급해지네요;;

도저히 안대겠다고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표현하는님의 댓글

ㅠ.ㅠ무용단 공연요...
스튜디오에서 찰영한컷 120컷씩 씨디 3장을 가져왓어요..
다 제가 선택해서 써야되요..선택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패스 따야되구요..뒷 배경이 없어서..패서따서 작품소개하는 1장부터~5장까지 컷으로 넣어야 되구요.. 엄두가 안나서요..
다른것도 언제쯤 되냐 재촉하는 전화도 오고..
심적으로 쫓기는 마음이라서..더 안되요..

일부러 전화오면..끊고나서 수화기 전화기에 안내려나요.ㅜ.ㅜ
그냥 들고...있어요..뚜뚜뚜 소리날때까지..ㅠ.ㅠ
전화기 내려놓으면 다른전화 올까봐서요..

그린티님의 댓글

하던 페이스대로 하세요 급해하지말구요
급하면 사장님이 먼 대응이있겠죠 ㅋ
마음을 비우는게 최곤데 저도 그게 안되네요 힘듭니다 ㅎ

그린티님의 댓글

작업은 해야되는데 전화는 받아야되구 진짜 짱납니다 저도!!
혼자일하는 비앤가 싶습니다!!!!!!!!

차누님의 댓글

헉... 말그대로 디자인이 써비스로 가는 경우같아요...ㅠ.ㅠ
사장님과 진지하게 대화를 함 해보심이...

저희 사무실도 가끔 어쩔수 없을 경우엔 디자인이 거의 써비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럴땐 정말이지 의욕상실입니다 ㅡ.ㅡ;;

힘을내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표현하는님의 댓글

하던 패이스대로...네..
그럼 마음이 편해질꺼 같아요..그렇겟죠?

써비스 디자인 만큼 그것만 할까봐요..
시안 2~3개 잡지말고... 1개 잡아서 타이틀 서체만 바꾸고.. 시안 보내줄래요..
분명 내일쯤 전화 올꺼 같은데..시안 됐냐구..ㅠ.ㅠ

뭉치님의 댓글

작업시간을 이야기하고~직원분을 채용하는쪽으로 말씀하시는게~아님
계속 철야에 야근에 이건 않되는일임 ......

정동중님의 댓글

SUP♥님의 댓글

디자이너는 말만 하면 바로 뚝 하고 나오는줄 아는 사장님들...이 대다수죠..
사람을  한명더 쓰자구..해요.. 아님 못하겠다고....ㅋㅋ
밤늦게  까지 해주고도.. 뭐 하나 잘못 되면..난리..난리..아닌가요??
저희 는 그런데... 모든게 디자이너 탓으로...

애드킹콩님의 댓글

표현하는님의 댓글

직원채용은 절대 할실분이 아니세요...
사무실 규모도 그렇고 맥한대, pc한대 뿐..
자기 입으로는 일이 많을땐 많은데.. 없을때 없어서 채용계획없다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직원은 항상 한명이요....저 오기전에도 한명이였구요...
그만 두고 싶네요...

사장이요...요즘엔 무슨 향우회에 간사를 맡아서...
그 잡일도 장난아니에요...ㅠ.ㅠ 취임식책자, 현수막, 상패, 임명장....다 왕짜증나요...

bigdora님의 댓글

우리 회사도 디자인이 써비스되버린 회사중 하나이지요...
그래서 더 예쁘게, 더 좋게,,, 그런 맘이 안드네요.... 전단지 1연에 십이만원받는데,, 멀 하고 싶겠어요...
그리고 스케줄은 사장님하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혼자 감당하시니까 괜찮은가보다하고 일을 계속 주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한번 과로로 쓰러지는척하세요.. 그러면 한번쯤 다시 생각하시지 않으실까요???? ^^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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