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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절친이 심마니가 된다고합니다.

본문

20년지기 친구가,

고등학교때 부터 붙어다니며, 같은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각자의 길을 걷다가, 동업이란걸 같이했던 제 절친이

올초 운영하던 it회사를 폐업하고

심마니가 된다고 합니다.

밴처라고하면 동네 강아지들도 돈을 던져주던 꿈같던시절을

같은 회사에서 함께했는데, 어제 중대 결심이라며

산으로간다는 친구의 전화 목소리가 종일 귓가에 맴돕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려운 시절 함께 해주지 못하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찹찹함이라고 해야할까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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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3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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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꾸꾸블루님의 댓글

올인행님 잘지내시죠..^^

친구분이 심마니라..

어떻게 산삼 뿌리라도 하나 얻어먹어야할텐데..

중대한 결심을 하신거 같네요...

All忍님의 댓글

새신랑아니신가^^

말이 심마니지.. 속세를 떠날려는듯이 비장하게 말하니까
심난합디다.

한달후에나 내려온다고 소주나 한잔사달라기에..
산삼뿌래기를 안주로 하자고 했습니다.

뭘하던 잘되야 될터인데, 남의 장뇌밭이나 덥치지 말고..

꾸꾸블루님의 댓글

ㅋㅋㅋㅋ

남이 뿌려논 장뇌삼밭.ㅋㅋ

요즘 전기선 많이 깔아놨다는데..

감전 안되시길...

올인행님 저 12월달에 애아빠됩니다..ㅋ 공주랍니다..ㅋㅋ

All忍님의 댓글

공주..축하합니다. 꾸!~

씩씩한 아들도 좋지만, 귀여운 공주도 ^^;;

ps. 딸내미가 그래도 아빠를 더 찾더군요.

쁠랙님의 댓글

//꾸꾸오라방...........................
드디어 아빠가 되는군요......................

축하합니다....................
드디어 고생시작이군요..........................ㅎㅎ

그래도 딸이라니 다행입니다....................
무시마면 좀 힘들텐데....................


//올인님
요즘은 도회지를 떠나 시골로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군요...............
제가 아는 분도 모든걸 접고 황토집 지으러 돌아 다니시던데.........

번듯한 학교 나와서 잘 나가던 회사 접고.........................  ㅡ.,ㅡ

KimIchul님의 댓글

그 세계도 나름 노하우 같은게있어서
잘 하는 사람은 연봉 억이 넘는다고도 합니다.
맑은 공기 마시고 운동도 하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아리님의 댓글

심봤다~~~~~ 그.......??!!!!!!
자신의 길을 찾는다는건 참.... 어렵죠....훔.....
좋은 일이 있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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