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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포병 전역하신 분들께 질문~~

본문

저는 일반 보병이라서 요즘 상황이 어떤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자주포 13분?에 첫 대응 사격???

탄착군은 형성되었으나 논밭에 대부분 떨어졌다...갑작스런 상황에서 아주 잘 된 포격이었다?

이런거 궁금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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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오규석님의 댓글

k-9은 아니지만 이와 가장 유사한 기종인 155미리 k-55 자주포 사격지휘병(Fire Direction Center)이었습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리면,
1) 13분만에 첫 대응 사격 실시 : 실제 상황에서 13분 후에 대응 사격이 이뤄진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락터(민둥산 표적지)에 훈련 사격을 할 때에도 최초 상황 발생 후로부터 13분이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실제 상황이니 13분이라 함은 대단히 양호한 대응 시각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k-9은 k-55보다 다소 자동화된 시스템이기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포탄의 궤적 및 탄착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많은 변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사거리 + 고각 + 사각 + 기상요소 + 장약 선택 등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신문 기사에 의하니 미리 입력해둔 고정 좌표에 사격을 가했다는 말도 있고, 한편으로는 대포병 탐지 레이더가 오작동을 일으켰다고도 합니다. (무엇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관측병이 위치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지금의 경우는 대포병 탐지 레이더겠지요) 100퍼센트의 적중률을 자랑한다해도 맞출 수 없습니다. 탄착군을 '관측'하여 수정탄을 날려야 하는데 이 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대응 사격을 13분 만에 실시하고 추가적인 사격을 실시한 것은 대단히 잘 응대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적 탐지 및 수정 좌표가 입력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idcomm님의 댓글

보병인줄 알았네요... 지송~

ItsJiN님의 댓글

저는 포병 부대이긴 하지만 행정병이였기에...ㅋㅋ 그래도 잔지식은 있어가지고...13분만에 맞대응사격은 정말 빠른겁니다. 전방이라서 탄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부대에서는 탄을 따른 장소에 넣어두기 때문에 40kg짜리 포탄을 들고 장약과 함께 장입함에는 13분이라면 빠른 시간이지요. 그리고 정확한 포격은 아닐 수 밖에 없는건 FDC에서 좌표를 넣고 쏘긴 하지만(K-155는 지시에 의해서 수동으로 조준하고, K-9은 자동 조준 가능) 그전에 관측병에 정확한 포격위치를 알려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98.♡.13.106 2010.12.11 08:12

해병대니 먼저 포탄날라오는데 13분만에 대응사격한거지 당나라 군대였음 벙커에 숨어서 고개도 못내밀었을겁니다.. 그리고 고장난 대포병레이더장비로 정신력으로 버티길 강요한 국방부 똥별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겁니다...
군대 가보시면 압니다 얼마나 우리나라 국방부가 젖겉은지...

IWannaMAC님의 댓글

군대 구타등등 없어지고 있는거 사실이지만...

군기강도 없어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ㅠ.ㅠ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

맥사랑이님의 댓글

13분 초탄사격이면 정말 빠른겁니다. 최초 피격 이후 OP 병이 관측소까지 뛰어올라가서 관측후 사격제원 산출한거라면 정말 빠른게 아니고 진짜 강병입니다.

김성환님의 댓글

전 그냥 잘 모르네요~ 근데 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ㅎ

허두석님의 댓글

취사병이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ㅋㅋㅋ

디키님의 댓글

전 105mm똥포 였는데~! 잘 모르겠던데요~! ㅎ

조경일님의 댓글

155미리 견인포였습니다. 저흰 13분 절대 안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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