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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오늘은 그냥...

본문

정말 그냥 왔습니다.
....만 참고로 제 글을 읽으시고 나면
극도의 허탈감과 심리적인 공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면역력이 희박하신 분들은 백 버튼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어떤 내용인데 그러냐구요?
음...뭐랄까, 뭔가 길게 쓰긴 썼는데 막상 읽어보면
내가 뭘 읽었는지 단 한 줄도 기억이 나지 않는
실로 경험하기 어려운 묘한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보세요. 분명 엔터를 쳐서 줄을 바꿔 가며
열심히 타이핑을 말쑥하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자가 이뤄내는 깔끔한 타이포그라피의 아름다움까지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글자만으로 연출되는 블록이 화면을 조금 떨어져 보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어떤 예술적인 느낌이 있을 겁니다.

물론... 서두에 적으셨듯 특별히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있지는 않을 거구요.
참고로 가끔 이런 본문을 읽고...
그러니까 이처럼 정성껏 타이핑한 글을 읽고
화를 내시거나 이성을 잃는 분도 계신데
그냥... 사람 사는 세상이 참 다양하구나, 생각하신다면
그래도 남는 것이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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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7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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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SE30님의 댓글

옛날 천랸 통신에서 아스키 문자로
그림을 만들어 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꿀꿀이님의 댓글

ㅎㅎㅎㅎ 진짜 다 읽고나니 아무 생각도 안나네요;;
SE30님 레벨업 하시려면 몇 점이나 남았나요? ^^

louveyoung님의 댓글

다음편이 있다는건

역시점수가 부족하다는건가요??

louveyoung님의 댓글

아닌가...

댓글이 ㄷ ㅓ 올라와야 될거 같은데

꿀꿀이님의 댓글

다음 편을 기대할께요 -_-;;

SE30님의 댓글

louveyoung /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죠...
마당 쓸면 돈 줍고 싶고...도랑치면 가재잡고 싶고...
이왕 쓴 글이니 점수도 얻고 싶으네요.
아..그런데 글 쓰면 레벨도 올라가나 보군요...
제 글쓰기의 미학에 실용성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궁~~~ 이 댓글도 두 개로 늘릴 수 있었는데...

SE30님의 댓글

꿀꿀이님, 사랑해요...
애독자가 있다는 건 글 쓰는 사람으로서는
아싸라비아...예요.
저도...글쓰기로 파워유저가 되고 싶어요.

SE30님의 댓글

이궁~~~
이왕 쓰는 김에 댓글로 신문에 나는 최초의
인물이 되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요...

SE30님의 댓글

좌우간 쓰고보는 거예요...
아...엄마가 약 먹으라고 그러는군요.
오늘 댓글 탐구생활은 여기까지일 것 같아요...

SE30님의 댓글

아...가려는데...바로 윗댓글로 111점이 되는군요.
정말 아싸라비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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