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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어제 퇴근길에 교통사고 났어요..ㅠ.ㅠ

본문

어제 사무실에서 6시 20분쯤 퇴근했거든요..
가다가 율도입구 사거리 파란신호에서..사거리 건녈러고 속도를 올리고 달렸어요..
그런데..2차선에서 달리던 아저씨가 U턴하려고 1차선으로 와서..
제가 급정거 했는데요..한 10미터 밀리면서..쿵하고 박았어요..
다행히 사람은 안다쳤구요..저도 별로 다치진 안았구요..
제 차(아반때구형) 앞쪽 다 찌그러지고, 아저씨차(엑셀같았는데. 자주색이었어요) 뒤쪽 너덜너덜해 졌어요..
전 한 70키로로 달린거 같아요..
제 과실이 몇프로인지..자동차 공업사 아저씨가 20%~30%는 될꺼라고 하시던데..
차 바로 공업사에 들어가고, 렌터카에서 차 와서(소나타) 그거 끌고 어제 퇴근하고,
아침에 출근햇어요...ㅜ.ㅜ

그런데 아직 보험회사끼리 합의를 안봤어요..
공업사에서 수리비가 220만원 나왔는데요..
제 차값이..아마 100만원도 안될껄요ㅜㅜ..제가 자차를 안들었구요.
그래서..폐차를 하던지..제가 일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제 보험 아저씨는 병원에 입원해서...병원비 나오면..그걸로 차 수리비 일부사용하라고,
귀뜸해주셨는데...오늘 급한일이 많아서..아직 병원도 안갔어요..
가서 엑스레이하고, 혈압검사, 그런거 라도 받을까봐요..
운전자 보험도 들었었는데..그건 입원해야 나오지 않나요?
좀 일찍 퇴근해서 병원에 가볼까봐요..
어쩌다가...불상한 내차..ㅜ.ㅜ

(노란색이 제차..자주색이 아저씨차 였구요.. 마지막 저렇게 서있었어요)
어제 저녁에 엄청추웠는데요..정말 벌벌 떨면서..보험회사에서 올때까지 기달렸어요..
사고나니까 순식간에..레카차가 한 6대는 온거 같아요..ㅋㅋ

아 실수..............
* 유턴차로 제가 잘못 그렸네요..다시 올린것 저런 식이였는데... 유턴차선이..1차로에서 한차선 안쪽이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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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5

방구림님의 댓글

운전자보험은 다쳐서 입원했을때 입원비 나오는거랑..

막 수리비. 합의금 같은것도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제 동생은 그저께 차가 후진하면서 들이받아서

붕~ 날아서 나동그라졌어요 ㅡㅡ;;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참 웃긴게.. 저런 상황이면 백프로 아저씨 잘못인데.. 왜 쌍방과실이 적용되는지 알수가 없단 말입니다!!!
잘 몰르겠어서 일단 응원만 합니다 ㅠ.ㅠ

표현하는님의 댓글

제 차선이 1차선(좌회전 or 직진)
아저씨 차선은 2차선(직진차선) 거기서 유턴을 하시면...
아저씨는 제가 신호 앞에서 쎄게 달렸다고 하는데...
그럼 자기는 신호 앞에서 유턴을 그런식으로 하나?  ㅋ

뭉치님의 댓글

자주색아저씨 나빠~~어딜 들이데고 날리임 ....

JONGGOON님의 댓글

교차로에는 CCTV 있으니까 경찰에 말해서 테이프보여달라고 하고

복사해서 증거로 제출하세요

왕창 긁어내세요

모크렌님의 댓글

그러게요..저두 튼실이 엄마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왜쌍방인지...100%그 아저씨 잘못인데..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그 아저씨 그 딴 식으로 나오면
일단 누우시고 합의 안 본다고 하세요..
뜯어낼 만큼 뜯어내야 함..
미안하단 소리 못할망정.. 빠져나갈 구멍만 먼저 찾네..
사람 안 다쳐서 다행인줄 알아야쥐.. 나쁜 양반일세..

표현하는님의 댓글

병원에 드러 누울까요? ㅋ
걱정할까봐..엄마한테는 어제 말못하고, 오늘 아침에 말했어요.
다른 식구들은 걱정할까봐 아직 얘기 못했는데..
제 과실 나오는거 보고...입원할지 말지 결정할려구요..

사과장수님의 댓글

우리나라 운전면허는 너무 쉽게따서 문제지요

가뜩히나 그냥 주는 면허제도를 더 단축시키는 현정부...

물론 저도 쉽게 닸기에 운전실력이 형편없어서
외국(NZ)에서 면허를 다시 따다가 엄청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 운전면허 취득 너무 문제 있습니다.
운전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일어나는 현상들이지요

생각해 보면 저런 황당한 경우는 말이 안되는 것인데 말입니다..쩝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그러고보니 저거 실선 넘어왔네요..
그럼 아자씨가 100프로 아닌가 ㅡ.,ㅡ^

사과장수님의 댓글

물론 표현하는님도 방어운전 책임으로 조금 책임이 있지만 30%는 무리이고 10%는 표현하는님 책임일겁니다.

100% 상대방 과실은...
정확한 주차공간에서 정확한 실선안에 정확치 주차했을시
상대방 차가 부딪치는 경우뿐이라고 합니다.

표현하는님의 댓글

공업사 아저씨는 보험회사끼리 제 과실이  20인지 30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을꺼래요.. 그쵸? 한 10% 과실만 나와도.. 15%라도..
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적어질텐데요..그쵸...
차는 수리들어가면 3일은 걸린다네요..
전에도 한번 접촉사고는 있었지만..

브레이크 밟는순간,, 차 밀린다...부딛치겠다..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차가 좀 좋은차였으면..급정지 했을때, 괜찮았을까요..그냥 별별 생각이 다들어요.. 차 치우고 나니까..바닥에 오일이..시커멓게 떨어져 있더라구요..

사과장수님의 댓글

브레이크가 밀려서 사고가 났다니 안타깝습니다.

자동차 쇼핑몰 운영할때 브레아크 관련물품 팔때면 내차고 교체해야지 하지만
미루고 안바꾸기 일수인데
이런상황을 대비해선 꼭 교체가 필요하겠네요

그리고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하셨다면 사고상황을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 좋던데
초반 가격이 30~50만원으로 비싸지만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 꼭 준비하는게 좋겠네요

만약 저차가 엑셀이 아니라 페라리였다면 완전 끔찍한 순간이었겠네요...휴~

짜증아리님의 댓글

전 운전을 안해서 잘 모르지만;;;;;
저건....저...자주색 차가 다부담? 해야는거 아닌가요? ㅡ.ㅡ;;;;;

사과장수님의 댓글

얄밉게도 자주색차가 운전을 엉터리로 했지만...

표현하는님의 노란색차도 방어운전미숙이라는 죄(?)가 성립되 일부를 내야합니다. 정말 억울하죠... 근데 법이 이러니 어쩔수 없어요..

다만 그 법을 줄여서 최대한 적게 내야하는것 뿐이지요... 부디 10% 과실이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짜증아리님의 댓글

아~~ 방어운전까지...ㅠ
역쉬 운전은 어렵군요;;;;;;;;;;;;;;;;;;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법을 바꿔야해요 !!!!!
울 신랑도 블랙박스 노래를 하던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보류중이지만
증말 저런 경우엔 필요하다니까요 ㅠ.ㅠ

쁠랙님의 댓글

많이 안 다치셨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제가 알기로........
주행중일때는 무조건 100%는 없는걸로 압니다..........
안타깝지만요...........  ㅡ.,ㅡ

올 한해 액땜 하신셈 치셔야 할듯 합니다.........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근데..사고난 지점이 어디에요? 이근처일것 같은..ㅎㅎ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그래도 많이 안다쳐서 정말 다행.............

표현하는님의 댓글

율도 입구요..
솔빛주공에서...청라지구(공사중)인데 쪽으로 가다보면..
율도입구 들어가는데 있거든요..거기서 그랬어요..
사거리인데..좀더 가서..또 사거리가 연속이라서요..
저것 한번 못건너면..엄청 신호 기다려야 하는거라서..빨리 건널려구..
그랬어요..어쩔땐 건너는 신호고,, 또 어쩔때 못건너는 신호고 그랬거든요..
이번엔 건너겠다..하고 막 달렸는데...ㅠ.ㅠ 에구..저 지점에서..무조건
못건넌다는 생각 가지고 운전해야겠어요...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난...쁠랙빡스 달았시요~~~~^^

지훈아빠님의 댓글

안다치신것만으로도 복 받으신 거에요....ㅎ

표현하는님의 댓글

맞아요..
사람 안다치게 다행이에요..
그 아저씨랑 서로 처음엔 막 소리지르고 그러다가요..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난 괜찮다고..사람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그랬어요..
차는 수리하면 되지만..사람은 다치면 안된다고..

블랙박스 달던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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