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보]

지은이 : 최희원
출판사 : 청조사
판 형 : 신국판 (147*210)
분 야 : 문학
272쪽 | 12,800원
출판일 : 2013년 4월 5일
ISBN : 978-89-7322-338-1 (03810)


제목 : 해커 묵시록

최근 국내 사이버테러 대응체계 주무기관 중 하나인 인터넷진흥원(KISA) 최희원 수석연구위원님이 <해커 묵시록>이라는
책을 출간하셨네요. 역시 오랜 시간 화이트 해커 양성을 주장하던 분이고, 다년간 해커를 취재하고 연구한 결과 나온 것이라 그런지 남다른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사와 금융사에 대한 해킹 공격, 국제해킹 단체 어노니머스의 북한 사이트 해킹 후 생년 월일, 휴대전화, 주소까지 개인 신상을 유포하는 장면 등... 최근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킹 대란을 예견해 그대로 옯겨 놓은 듯 해서 섬칫하기까지 했어요.

또한, 디지털 시대를 장악하고 있는 프로그래머 빌 게이츠,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과 같은 천재성을 갖추고 있지만, 그 뒤안길에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해커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하더군요. 그래서  해커가 되기를 꿈 꾸시는 분이라면 한번 보셨으면 하고 추천드려요~~아자!


[줄거리]

 온라인게임을 하던 천재 해커가 주검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연달아 발생하는 카오스 그룹 해커들의 죽음, 그들은 죽기 전 테크피아의 슈퍼컴퓨터에 접속한 사실이 밝혀진다.
 컴퓨터에 접속했던 해커들은 정체 모를 반인반수 괴물의 환영에 시달리다 결국 죽게 된다. 죽은 남자의 여자친구는 죽음의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기자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 역시 갑자기 실종되고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기자는 해커가 침입한 연구소에 세계적인 뇌과학자와 전 국정원장, 여당 대통령 후보와 손잡고 완성한 가공할 만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는 뇌과학자가 성경 요한 묵시록이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의 근간이 된 것을 알아내고 깊은 내막을 파헤친다. 마침내 요한 묵시록 13장에 나타나는 괴물, 적 그리스도의 비밀 속에 숨겨진 음모의 실체, 그리고 아마겟돈전쟁에 대한 전모가 뇌과학자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천재 해커, 세계적 뇌과학자, 전 국정원장, 차기 대권 주자, 그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그에 얽힌 음모와 비밀이 드러나면서 알지 못하고 있던 인터넷시대의 추악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