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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38선 휴게소

2010.06.28 20:37 890 12 0 0

본문

강원도 동해안 여행해보신 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양양에 있죠.

그 휴게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제가 유격을 받았던 유격장이 있습니다.

아마 그 일대에 있는 부대는 모두 그곳에서 유격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동해 바다를 건너는 외줄타기 코스가 멋진(응?..) 곳이죠..

일병 마지막 호봉 때하고 상병 10호봉(병장들이 너무 많아 상병10호봉까지 하고 병장 달았습니다. what the fuck....) 2번 유격을 받았는데 일병 시절에는 물찬 제비처럼 날고 기었는데, 상병시절에는 코스마다 물에 빠지고 장애물에 걸리고...

짬밥이 늘면 몸이 게을러지고 둔해지는게 드러나죠.

유격을 받을땐 멀리 보이는 휴게소 민간인들이 그렇게 부럽더니 제대 후에 휴게소에서 유격장을 보니 살짝 다시 함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살짝.. 아주 아주 아주 살짝..

강릉 무장 공비 침투 사건, 잠수함이 그물에 걸려 발각된 희대의 코메디 같은 사건.. 그리고 말못할 몇 번의 간첩 사건을 겪으면서 군생활을 했는데 이제 예비군도 끝나고 민방위도 엊그제 마지막 소집 교육이 끝났습니다.

6.25 60주년이라고 여기 저기서 이런 저런 방송이 많이 나오는 와중에 38선 휴게소가 나오길래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이곳 게시판은 글이 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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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38선 휴게소,,,한번 가보고싶네요//

^^

맥조아님의 댓글

아 내가 왠지 자대 배치 받을때 여기를 들릴까봐 두렵다...ㅋ

민형님의 댓글

꾸꾸블루님의 댓글

천년이 누님 올만이요..^^

군대에서 유격얘기빼면 안되죠...

낭만개구리님의 댓글

난 백호 유격장...  입구에서 일열로 쭉선 조교들이 빨간 모자쓰고 박수치며 맞이하던 장면이 생각나네~~~
자대배치받고 일주일 있다가 뭐모르며 유격장으로 고고싱~~~
열심히 해서 복귀후 귀여움 독차지~ㅋㅋㅋ

이창우님의 댓글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 하신분~
이기자!!

마늘먹는곰탱님의 댓글

윤중태님의 댓글

아  저 그 유격장 옆에 있는 해군 부대에서 근무했는데!!!

저흰 유격을 안받아서.. 더울때 유격 받으시는 육군분들 보면서 뭐랄까;

암튼 ㅋ 아 38휴게소 오랜만에 듣네요 ㅋ

링컨님의 댓글

오랜만에 듣는군요. ㅜㅜ

김성환님의 댓글

38선 휴게소~~~~

SIMON님의 댓글

아 오랜만에 듣네요 ㅜ

한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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