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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7편]야구를 보면서...

본문

이런 저런 인사를 나누고 저희는 표를 끊고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오후5시 맥주와 통닭을 사서 입장을 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척 덥더 군요

한층 가벼워진 여자들의 옷차림 흐뭇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오늘 입은 옷이 가슴이 쫌 많이 파진 옷이였습니다.

신경이 쓰이 더군요

계속 한쪽 어깨가 내려 가는겁니다.(이런 젠장)

(요즘 우결을 보면 닉쿤이 빅토리아 옷이 내려가면 신경 쓰면서 올려주는 장면이 있죠)


하하하하하하

제가 그러고 있더라고요



제가 특별히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행동 한건 아니고 보통 남자라면 그렇지 않나요?
(오해 하실까봐 ㅎㅎ)

그런 행동을 보곤 그녀가 피식 웃는 거예요

친구들의 야유

실수 했다 싶었습니다.

(아~ 이러면 안대~ 내가  왜 이러지~  나도 모르게 다시 감정이 생긴 건가?)
전 오늘 확실히 그 감정이 뭔가 알아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친구들은 야구를 보지도 않고 제 얼굴만 처다 보고 있는 겁니다.

전 눈으로 말을 했죠.
“야 어딜 꼬라봐~  야구 안바? 죽을래? 그런거 아니니까 야구나 쳐 보시지”

친구 녀석도 피식 웃는 겁니다.
(아우 이것들이 쌍으로 날 놀리네 나참)

이친구들은 그녀와 제가 헤어지고 만나고 한걸 다 본 친구입니다.

그러니 더 놀리는거에요
 


전 야구를 보면서 오늘 그녀와 술을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맘을 다졌습니다.

더 이상 나의 이런 행동은 둘사이에 도움이 안대는 걸 알기에 결심했죠.



야구가 끝나고(오늘 야구 졌어요 ㅜㅜ)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로 갔습니다.

오늘 야구를 져서 더 그런지 호프집은 무척 시끌벅적 했습니다.

우리는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친구는 결혼을 했고 저만 결혼을 아직 안해서 그런가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흘러 가더라고요 ㅡㅡ;;


그녀와저는 사귈때 양가 부모님께 까지 인사를 하고 가깝게 지네서 그런가

친구들은 의도 적으로  자꾸 역을려고 하는겁니다.

전 눈치를 줬죠.
야 그런거 아냐
    그러는거 아냐
    그러지마~ XX야

눈치 없는 자식 그녀한테 까지

“이자식 불상한 놈이니까 잘 해 보라고” ㅡㅡ;;


전 눈에 레이져를 뿜으며 친구 보고 ㅈㄹ을 했죠

“야 이 미친놈아 내가 왜 불쌍해~  마누라 한테 잡혀 사는 니들이 더 불쌍하거든.”




그녀는 그냥 말없이 웃고있었습니다.


“그러는 오빠는 마누라 한테 안잡혀 살꺼야?”

“응”

“난............................................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녀 한테 잡혀 살았으니까요 ㅡㅡ

덥기도 하고 약이 바짝 오른 전 맥주를 마셨습니다.

아니 부었습니다.


3000을 다 마신 저희는 자리를 옴기기로 하고 호프집을 나왔습니다.

전 기회다 싶어

“야 오늘 여기 까지 하자”

“나  oo랑 할 말이 있어서 그러니까 담에 보자”

“왠일로 친구들은 두말없이 가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지들끼리 양 적은 노란술 마시로 가거임 ㅡㅡ)


전 친구들을 뒤로 하고 그녀와 조용한 술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사직운동장 앞을 어딜가나 시끌벅적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곳으로 가기로 했고

그녀와 전 택시를 잡아 타고 남포동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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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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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향기님의 댓글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

SolidThink님의 댓글

캬.. 남포동... 그립네요... 안가본지 너무 오래돼따....

design_or_resign님의 댓글

로맨스다~~ ㅋㅋㅋㅋ

쏘쏘♡님의 댓글

진짜 담편이 기다려지는 로맨스 소설같은데요 ㅋㅋ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하지만 야구는 졌습니다.

차누님의 댓글

^^ 남포동 이야기 궁금해요 ^^

맞나님의 댓글

이거 딱 끊어주는 맛이 아주 제대론데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ㅠ

융드래님의 댓글

남포동 다음이야기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

simon님의 댓글

남포동... 친구들과 밤새 술 많이 먹었는데..ㅋ

조용한곳에서... 일이 많이 일어나죠...^^*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아~~제목에 1,2,3, 이런 것 달아주세요~~자꾸 놓치는거 같아요~~

미미미님의 댓글

아~ 이거 중독인대요~
제가 왜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수목드라마보는거같아요~!!!

간만에 설레네요 ㅋㅋㅋ내이야기도아닌대 왜이렇지 ㅋㅋㅋ

미니뽀야님의 댓글

내숭님의 댓글

저도 막~~ 읽게 되는데...
좀 감질나요~~~ ㅋㅋㅋㅋ

언능 담 이야기 올려주세요~~~~ ^^

국가대표님의 댓글

아 이제 출근했습니다.
적을 시간이 없네요 점심 먹고 적을께요

비츠님의 댓글

두근 두근~ 순정소설 읽는 듯~
이러다 중독 되겠어요 ㅎㅎ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후훗~ 결과야 어떻든 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군요.

귀엽습니다.^^

★Min★님의 댓글

우우우우웅 남포동!! 언넝 담편 고고고고고고~ㅎ

순뎅님의 댓글

으~~~~ 너무해~~~빨랑이여 ^^

오석현님의 댓글

반대로 보고있는 1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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