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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6편]오늘은 무슨일이?

본문

이용권 안쓰냐고 연락이...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2시쯤

금요일에 야근은 한터라 놀토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을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누구전환가 싶어 손을 뻗어 전화기를 봤죠

그녀 였습니다.

저번주 일요일 이후로 연락을 안해서 그런지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여보세요"
(최대한 담담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응 나야"

"어 밥은 먹었어?"

"어"

"근데 오빠 데이트 이용권 안쓸꺼야?"

"어?"

"나 9월달에는 바뻐 그니까 요번주 일요일에 보자"

"어?"


"왜 바빠?"(까칠한 목소리로)

"아니 그건 아닌데 친구들이랑 야구 보러 가기로 했어"

"그래? 잘됐네 나도 가자" "근데 친구 누구? 누구?"

"어 진우랑 용수"

"어? 그래? 잘됐다 나도 오빠들 보고 싶은데"

     엥?

     연애할때 한참 같이 다니던 놈들이라 어색하진 않겠지만

     별로 반갑지는 않더라고요

"어 알았어 친구들 한테 물어 보고 전화 줄께"

"응 알았어" " 전화해"

고민되더라고요
친구들은 비아냥거릴께 뻔하고 ㅡㅡ;;;

뭐 그래도 둘이 데이트 하는거 보단 야구도 보고 친구들도 같이 있는게 좋을꺼 같아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집을 나섯습니다.

그녀집앞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왠일로 집앞에 나와 있더라고요 ㅡㅡ
(이런일은 처음이였음 ㅡㅡ;;;)

전 그녀와 함께 택시를 타고 사직 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택시 안에서
그녀가 절보더니
"오빠 썬크림을 바를려면 잘바르던가 이게 뭐야"

ㅡㅡ
썬크림 바른게 뭍어 있었나 봅니다.

"어? 그래?"
급하게 손으로 문지르고 있는데

제 손을 잡더니
"내가 해줄께 가민히 있어봐"

"아냐 됐어 내가 할께"
전 그냥 세수 하듯이 급하게 문질러 버렸습니다.

참... 그녀는 참 여유로운데 전 왜이렇게 쿨하지 못한걸까요?


어색해지는게 싫어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요즘 갈수록 나르샤 닮아 가냐"
(그녀는 나르샤랑 많이 닮았습니다.)  (인증샷?) ㅋㅋㅋㅋ

"그래? 요즘 완전 그소리 많이 듣는데"
(당연하지 옷스탈이나 안경까지 비슷한걸 쓰고 다니는데 ㅡㅡ;;;)

한 30여분 걸려서 사직에 도착했습니다.

친구들은 먼저 도착해 있더라고요

전화로 서로 위치를 확인 하고 찾아가고 있는도중

그녀가 팔장을 끼는 겁니다.

"왜 이래 더운데"

"왜 시러?"

(또또~ 저 거부할 수 없는 눈 ㅡㅡ)

(제길)

"아니 그냥 더워서"

"그럼 손잡자"

ㅡㅡ

전 손을 잡고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친구들은 이모습을 보더니?

"야이 X놈아 뭐하는 짓이냐"
"더운데 손은 왜 잡고 다니냐"
"다시 사귀는거냐?"   라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눈빛만 봐도 친구들이 뭐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전 무시하고 인사 시키려고 했는데
그녀가 먼저

"진우오빠 용수오빠 올만이에요" "그동안 잘 계셨어요?"

"응" 우리야 잘있었지

친구들은 그져 웃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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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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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맞나님의 댓글

헐 ㅋㅋㅋㅋㅋ
데이트 이용권 쓰셨군요!!!!!!
그럼 아저씨도 그분이랑 같이 보는건가요? ㅎ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흐음..뭔가 확실히 해야할거 같은데요~^^;;

나중에 국가님은 그럴마음이 아닌데 여자분은 사귀는걸로 생각하는 상황이 올지도모르니까요..;;

SolidThink님의 댓글

짱이님의 댓글

데이트 이용권도 있어요? 정말 어색하겠네요.
세대차이 납니다~

simon님의 댓글

한쪽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이네요...ㅎ 요거 다음편도 있나요?...ㅎㅎ

미미미님의 댓글

님글보고 궁금해서 앞에글도 쫙다봤는대..
어쩌실라구요~ ㅎㅎ
암튼 글은 넘 재밌게봤어요~

여자분이 얼렁뚱땅 다시시작하고픈 맘 같아보여요
국가대표님도 선을 확실히 그어야지 안그럼..
여자분이 오해하겠어요~

국가대표님의 댓글

헐 쓰다 보니 장문이 됐네요
뒷이야기는 쫌따 올릴께요
ㅋㅋ
초상권이 있어 인증샷 올리기는 쫌 그렇지 않을까요?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222.♡.142.113 2010.08.30 15:31

인증샷이 궁금하긴한데..
이대로 가다가는 계속 끌려댕기실듯함. 본인의 마음부터 정리해보세요.
이런식이면 국가대표님도 마지못해 끌려다니면서 나중에가서는 '나를 고치고 싶어한다'고 똑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는 수가 생김.

design_or_resign님의 댓글

국대야 그냥 한번 잘해봐봐!!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으와...

국가대표님 싫은척 하면서 막 다 즐겨

내숭쟁이셨군요? ㅋ

국가대표님의 댓글

왜 들 이러세요
아직 뒷이야기도 안들으시고 ㅋㅋ
저 그리 우유부단 한놈 아닙니다. ㅋㅋ
쫌 기다려 보삼 ㅋㅋ

FIL님의 댓글

<img src="/image/anticut/1282698737036.jpg" border="0">.

순뎅님의 댓글

사장님 몰래 보느라 후~ ^^ 담편 기대만빵!!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sacura78님의 댓글

뭔데 밀당하는거가
답답하당 담편좀빨리올리라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Min★님의 댓글

다시 사귀시는 구만..ㅎ
그리고 여자친구가 나르샤를 닮았다면
엄청난 미녀이신데요~ㅎ

잘해보세요~ 아직 미련이 있으신가 본데..
미련없다면 완젼 그 여자를 남보듯이 딱 끊겠죠?

근데 전 완젼히 헤어지시든, 다시 만나시든..
대표님의 인생이시니~ㅎ
그리고 전 다음편을 기대하는 사람의로서 궁금+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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