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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8편]남포동에서...

본문

남포동으로 도착에 조용한 곳을 찾았습니다.

맘 같았으면 소주를 먹고 싶었으나

술취하면 안될꺼 같아 조용한 빠를 찾아 갔습니다.

전 맥주 그녀는 골든메달리스트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

말없이 서로만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주문한 맥주와 칵테일이 왔고 그녀는 목이 타는듯 한모금 마시더니

저를 보고

자기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툭툭 치는 겁니다.

(저보고 오라는 거죠?)

나참 전 의이 없는 표정으로

M   "싫어!"

W   "왜?"

M   "마주보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W   "그래? 무슨 이야긴데? 말해봐"


전 잠시 뜸을 들이고 말을 꺼냈습니다.

M   "음..."
      "너 왜그러는건데?"


W   "뭐가?"

M   "너 왜케 친한척 하냐고 나한테"

W   "하면 안돼?"

M   "야~ 우리 뭐때문에 헤어졌냐?"

W   "글쎄~ 왜 헤어 졌다 생각해?"

M   "우리 그 이야기로 6시간 이야기 하고 결론 내고 헤어 진거 기억아나?"

     "나 그때 너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
    
     "그래 놓고 너 아무렇지도 않은듯 이러면 난 기분 좋겠냐?"

     " 너가 나 좋다 하면 난 헤헤 거리면서 널 다시 좋아해야해?"

W   "그럼 이번엔 오빠가 나 힘들게 하면 되겠네"


ㅡㅡ;;;;;;


나참 정말 의이가 없었습니다.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ㅡㅡ


전 소리 치듯 이야기하는데 그녀는 조근조근 이야기 하는 모습이 얼마나 얄미워 보이던지...




(에구 오늘 정말 시간이 없네요...  너무 바쁘네요 ㅜㅜ )
적은 만큼만 올립니다.
다음 내용은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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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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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JiYo님의 댓글

;;이건...연재소설????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헉~~~답답~~
어찌 저런 대답을~~~

design_or_resign님의 댓글

요거 모아서 영화만들어야 되는데 ㅋㅋㅋㅋ

ⓧDREAMinLIFE님의 댓글

아아.. 기다려지네요 >.<// 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미미미님의 댓글

여기까지는 여자분은 다시 만나고싶어하는 분위기내요~
다른사람 연애스토리가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ㅋㅋ

pring님의 댓글

헉...
이거 소설이였나요-_-?
흥미진진한데 왠지 헷깔리네요;;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그냥 막 휘젓는 것 같은데용~~~ㅡ.ㅡ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국작가님 일은 뒤로 미루고 얼른 마저 연재하세요!!!!

깜장머리앤님의 댓글

그냥 막 휘젓는 것 같은데용~~~ㅡ.ㅡ  ×  2

프라하님의 댓글

예전 저의 연애스토리 같네요.. ㅡ,.ㅡ;;;
ㅜㅜ

순뎅님의 댓글

저두 이젠 연애담이 아닌 연애소설 읽는듯한 착각이.....

혹시 나중에 소설이었다는 반전이 있는건 아니죠??? ㅋㅋㅋ

SolidThink님의 댓글

남얘기 같지 않아서헝....

쏘쏘♡님의 댓글

어떤일로 6시간 얘기했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simon님의 댓글

끝이 궁금하군요...^^*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요기까지 읽다보면 국가대표님이 그녀를 엄청 좋아하셨군요.

사람마다 중요도와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보니..

그녀가 행동이 바뀐것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아는 것이기에
다시 시작한다면 그걸 않하겠다는 의지가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그만큼 국가대표님이 자기를 좋아해줬으니깐 생각났을테고...
그녀 또한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락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다시 국가대표님에게 전화한 것은 상당한 용기이거든요.
그녀가 손을 내밀때 잡아주어야지. 그걸 뿌리치면 다시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거든요.
또한 국가대표님도 그게 뭔지 깨달게 되면 상처가 되고요.

너 왜그래.. 묻는것보다는...

국가대표님이 자신의 맘을 들여다보세요.
본인의 맘이 왜 이러는건지.. 미련인지, 사랑인지...

결론이 났다면 그대로 행하세요. 님의 맘이 가장 소중한거고
그런 결정이 무엇이든 그녀에게 떳떳한 것이니깐...

사랑이 내가 손해 니가 손해는 아니잖습니까.
사랑해서 행복했고... 사랑해서 행복하고... 사랑해서 지켜봐 줄 수 있는...
댓가를 바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건 집착이지요.

서로의 문제점이나 생각차를 대화를 통해서... 좁혀가야지요.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해할 수 없을 때는 그냥 인정해주고... 그게 절대 싫으면 어쩔 수 없고
사랑은 동등해야하고 내가 더 많이 주고 싶은 거잖아요.

상대를 미워하는 것보다는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서로에게
감사한거고.. 마무리도 좋게해서 먼 훗날 생각날 때 미운 것보다는 좋은 사람으로 추억되는게 좋고 한편으론 나를 제일 잘 알고 이해하는 둘도없는 절친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암튼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범했던 오류가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다음편도 궁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프라하님의 댓글

[사랑이 내가 손해 니가 손해는 아니잖습니까.
 사랑해서 행복했고... 사랑해서 행복하고... 사랑해서 지켜봐 줄 수 있는...
 댓가를 바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건 집착이지요. ]

이 글 읽으니 눈물이..ㅠㅠ
저도 그놈에 집착이랑 미련을 놓지 못해서... 제 나이에 반을....
이러고 있네요...ㅋ 다행히 사랑하는 마음이 서로 남아서...
내년에 결혼을 하기로 했지만...
예전 생각이 다시 나네요...

저도 다음편이 궁금...

★Min★님의 댓글

대표님 그냥 그분 손 잡아주세요~ㅎ
여자친구 분도 님같은 사람 더이상 없으니까 ~ 자존심 버리고 그럴꺼에요
앞으로 이제 잘할것 같은데요~ 대표님~ 홧팅~

비츠님의 댓글

오늘의 할일을~ 내일로~ 언능~ 언능~
일은 뒤로 언능 미루시고 언능 언능~ 연제하세요 ㅎ

곰과여우님의 댓글

괜히 왔어. 더 답답하기만 하고..

단팥님의 댓글

부산가서 머리할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가서 나르샤 닮은 디자이너분 만나면 괜시리 팅팅거릴꺼 같다고 생각하다가...
잠시..
호...혹시...저 대화를 사투리로 했을라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나르샤가 말합니다..
"오빠야...그카면 인자부터 오빠야가 내 힘들게 하면 되긋네~"ㅎㅎㅎ;;;

연애안한지 어언 3년 됐는데...국가대표님 글 보니까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듯도 싶고;; 뭐..그렇네요~(그치만 전 남친에게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ㅎㅎ)

댓글러님의 댓글

실제 상황..

전 잠시 뜸을 들이고 말을 꺼냈습니다.

M  "음..."
    "니 와그카는데?"


W  "므가?"

M  "와이래 앵기냐고"

W  "그카믄 안되나?"

M  "야~ 우리 므때메 째진거긋노?"

W  "그라이~ 와그래되뿟지?"

M  "우리 그 이바구로 6시간 씨부리다가 시마이한거 아이가?"

    "내 그때 니때매 골빠사지는줄 알았다아이가?"
 
    "그케놓고 니 쌩까고 이카믄 내는 존나?"

    " 니가 앵기믄 내는 실실쪼개믄서 좋다케야되나?"

W  "그라믄 욘판에는 오빠야가 내 야루믄되긋내"

ㅡㅡ;;;;;;


짝짝짝!정답입니다.

- 버스 놓쳤다고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로 버스를 따라잡았죠. 내릴땐.. 훨씬 비싼 값을 치뤄야했습니다. 언젠간.. 내려야하니까..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 차라리 다음 버스를 타는게 낫지않았을까..했습니다. -

끝까지갈거 아니라면..

니콜라스님의 댓글

한참 로맨틱 분위기가 무르익다가 ....윗분 사투리 버전으로 보니
급 코메디로 반전되네요...아무튼 여기에 재밌는분들 많습니다...

오석현님의 댓글

사투리 버전 좋은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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