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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개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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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전에 영업사원이 울상으로 저한테 와서

모대학 모과에서 리플렛을 만드는데

작업을 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전 평소처럼 언제까지요?

월요일 아침까지 교수가 해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나참 교수면 다야~)

그것도 학생이 찍찍갈려 놓은듯한 작업물을 보정해서 작업하는 물건입니다.

하나는 원본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해달라는거고

또 하나는 원본의 이미지를 살려 쪼금달리 잡아 달라는겁니다.

나참 이런 누가 X싸논 걸 치우란건지

작업을 하라는건지

전 그래서...

영업사원한테 교수 전번 불러라 해서

전화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디어디 누구누구입니다.

근데요 교수님 이거 월요일아침 까지는 힘듭니다.

교수왈
왜요 하루면 되지 않아요?

낼 쉬는 토요일입니다. 교수님

교수왈
쫌 나와서 해주지 ~

교수님 죄송한데요
낼일 갠적인 일이 있어 출근못합니다.
화요일 까지 해드릴께요~

교수왈
그거 금요일 인쇄 나와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가 교정볼 시간이 없잔아~


왜요
화, 수 보시면 되자나요


교수왈
아 그때 내가 병원에 검진 받으로 가~


(아놔 이런 XX교수가 있나)

전 조용히 말했습니다.
어느병원요?
저도 토요일 검진받으로 가요~

그래서 전 좋게 말해서 하루 미뤘습니다.

자기가 하는 약속은 약속이고 다른사람 약속은 개X입니까?

제발 노블레스오블리제의 의미를 제대로 아시길 바랍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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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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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All忍님의 댓글

술집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제일 받기싫은 손님은 어떤 부류니?
친구의 대답...교수/의사/고위공직자..ㅜㅜ

★Min★님의 댓글

워~워~ 일단 진정하세요~

얼굴에 주름 잡힙니다~ㅎ

교정날은 미루셨나보네요~

주말에 나와서 하라는 말하는 교수 -_- 네가지가 없네요.

그럼 진작에 주던가.. 암튼 일 주면서..
자기 스케줄에 맞춰달라는 사람들.. 너무 밉습니다. ㅠㅠ

권군님의 댓글

와우. 순발력 대단하세요!
저는 우왕자왕 하다가 결국 말 먹히고, 네, 하고 말았을꺼에요 ㅠ_ㅜ
울컥해도 조금 차분히 하는 수련을 해야겠어요~

정말 교수들..아우.
저도 지방에 있는 교수랑 돈거래 할일이 있었는데,
자기는 바쁘다고, 은행갈시간이 없다고 나보고 불편을 감수하라는데,
진짜 교수면 다야? 너만 바쁘냐!! 하고 소리지를뻔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왜 그렇게 자신들만 바쁜줄 아는지 모르겠어요.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전 어제 말한 그 월요일 행사물

아직 최종연락 없어요

나 퇴근해야되고 내일 출근안할건데

나도 모르겠다아아~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_mk_저대학때교수님한분은 졸전때일본여행가셨어요..ㅡㅡ
우리담당교사였는데..

그렇다고 모든교수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거예요...^^

사과장수님의 댓글

_mk_지성적인 교수님께 감히 한마디 드립니다.

꺼져!!

표현하는님의 댓글

저 이회사와서요..

학교 다닐때 배웠던 교수님..만났거든요..ㅋ 지금 정말 그분 싫어요..

근데, 그 교수님께서..그 동영상 만들은 수준이..진짜ㅋㅋ

이건뭐..ㅎㅎ 어디 내밀지도 못하게끔 만드시고..

또 제품사진을 찍으시는데..이건 삼각대도 없이 찍으시고..ㅋㅋ

사진이 다 흔들려서..쓸수가 없게 하시고..

디자인과 교수라는 사람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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