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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에피소드2] 앵무새녀에게 멱살잡히다..(19금)

본문

어제 제가 오늘 있을 세미나 정보를 올렸었죠..

네.. 지금 7시 반이면 세미나가 한창 시작중일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옆집사는 앵무새녀 때문에 못갔습니다.

왜 이 앵무새녀 때문이냐고요?

아흑...ㅜㅜ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선 "쿵쿵~♪ 쿵~빠라밤~♪" 볼륨을 얼마나 크게 틀었는지 사무실안에서도 울려퍼집니다.

회의중에 잠시 휴식타임..
담배한대 태우고 사무실에 다시 들어와 커피 한잔씩을 들고 회의를 시작하려는 찰나...

"띵동~~띵동~~"


왠 머리긴 여자가 인터폰에 보입니다.
다들 "누규....??"

헉..!! 옆집 앵무새녀......ㅡㅡㅋ


여직원이 나가서 왜그러냐고 묻습니다.


앵무새 : 야이 씨x.,., 누가 고소(?)했어?

(아마도 민원이란 표현을 고소라 한거같고, 민원은 안넣고 담배타임때 부장님께서 옆집에 이야기하려 벨을 눌렀던 모양입니다. 부장님께선 옆집에서 아무런 응대가 없어 다시 들어 오신거였구요.)


여직원 : 왜그러시는데요?
앵무새 : 오늘 저 생일이거든요~ 짝짝짝(혼자서 박수....)으하하.. 누가 고소했어..? 존x이 나와...!! (횡설수설)
            **지난번에도 생일이라고 한 적 있습니다.

직원들 : 뭐야? 뭐..? 왜그래?



헉...!! 이 아가씨 목욕가운만 걸치고 또 나왔습니다. (음흣..)


갑자기 앵무새녀 다짜고짜 사무실로 쳐들어 옵니다.
간부님들이 제지를 하자..

앵무새 : 뭐야 니들은 존x이들.. 존x이가 뭔지 알어? 왈왈왈~~솰라솰라~~

앵무새 : 야.. 나 커피한잔 줘.. 커피줘~~

예술가 : 아메리칸으로 ...드릴까..요..



여직원 : 저기요 그냥 나가세요 왜 행패에요..
앵무새 : 이 돼지같은게.. 너 정우x이랑 자봤냐?
앵무새 : 너 골프치면 몇야드 나가?
앵무새 : 난 포켓볼도 잘쳐 돼지야.. 촌스러..구려..넌 쌍x아..


결국 아파트 보안실에서 올라와 제지를 하자..

앵무새 : 너 경비 꺼지고 고소한놈 나와...
보안실 : 아무도 없다자나요...

이때 제가 아이폰으로 이 여자가 후에 맞았다느니 어쨌다느니 할까봐 동영상 촬영을 하려하는 순간
앵무새 : 야!! 너!! 딱걸렸어... 왜찍어..왜왜/./.?? 이 돼지새x
예술가 : 아니에요 전화하려 했어요..ㅜㅜ

제 아이폰을 낚아채며
앵무새 : 죽었어 너... 따라와.. 울집으로 아이폰4 보여줄께...찍은거 당장지워..

사실 찍긴했는데 저장을 안해서..


이미 이 상황에서 이 앵무새녀 흉부를 직원들이 다봤어요..ㅜㅜ  지가 풀어 제껴서..

전 동영상을 찍다 걸렸다는 이유로 넥타이를 잡혀 끌려 들어갔습니다,.
앵무새 : 뭐야 이거 에르메스야? 아니네? 어디꺼야?
예술가 : 에스티코에요..ㅜㅜ
앵무새 : 뭐? 암튼 들어와
예술가 : 싫어요..ㅜㅜ(질질.........)
앵무새 : 왜?
예술가 : 집이 너무 더러워..서..
앵무새 : 씨x

결국 잡혀들어갔고.. 그 흰 앵무새가 절 쳐다봅니다..
예술가 : 안녕~~(실제로 제가 이 상황에서 했던 인사....)


앵무새 : 너 여기 앉아
예술가 : 저기 보안실 아저씨도 같이 들어오세요..(역으로 당할까 무서웠거든요..)
앵무새 : (보안실 직원에게) 넌 꺼져...

방에는 술병과 안주로 먹던 김 나부랭이.. 쓰레기장..
암튼 동영상이 없다는 걸확인 시킨후 전 그 악의 구렁텅이를 빠져나왔고..

앵무새녀가 다시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문은 잠겼습니다.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발로 계속 저희 사무실 문을 걷어 차네요..



이 앵무새녀 음... 약하는 거 같습니다.
술냄샌 안나는데 횡설수설 되는게.. 이상해요.. 신고해야 하나요..?

지금 이시간에도 지네집 안에서 문을 못열어 계속 문열어달라고 혼자 중얼 거립니다. ㅜㅜ
빨리 이사가든지 해야지 원...ㅜㅜ


간만에 멱살 잡혀봤네요..ㅜㅜ
앵무새야.. 나 일많어서 힘들어.. 괴롭히지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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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복잡한예술가님의 댓글

제가 웃기려고 꾸민거 같죠...? ㅜㅜ

내용보다 4배의 강도가 쎄다고 생각하심 되요... 경찰 불렀다가 취소하고 암튼 오늘 하루 힘드네요..

새가난다님의 댓글

음..

좀 이상하네요

저런 정신이라면 업소에서 일하기도 어려울텐데..

아니지.. 아주 또라이라 그런데서는 인기 있을라나?

대화가 안되서 안되나?

아 몰라 몰라

진짜 약하는건가.. 아 몰라 몰라

예술가님 부인이 그이야기 들으면

따라 들어갔다고 혼날것임

예뻐서 따라드러갔냐며

멱살을 잡힐지도 몰라요 ㅋㅋ

새가난다님의 댓글

전 야근중..

ㅠㅠ 짜증나

복잡한예술가님의 댓글

@난다군
진짜 약하는거 확실..마x은 아닌거 같고 환x성약 100%..

아직도 혼자 문앞에서 문열어달라 중얼거리네요,.,.,

뭉치님의 댓글

ㅋㅋㅋ 재밋다는 ㅋㅋㅋ 
예술가님 욕많이 보신듯 .... 정신이 업어보이는앵녀~!!!!

새가난다님의 댓글

ㅎㅎㅎ

예술가님을 데려가서 뭐할라고 했지!

주사기를 들고 팔에 찔를지도 몰라요

야옹아날아봐님의 댓글

헐..정말 세상에 정신 놓은사람 많네요;;

김준하님의 댓글

하하하하하.. 오늘 간만에 글보고 웃어보네요..

정말 그런분이 계시나봐요.. 약..

향기님의 댓글

향기 221.♡.191.99 2010.10.28 08:14

와~신기하네요~~~

음....훗.고생하셨겠어요~

SolidThink님의 댓글

그러게요,... 따라갔으면 주사기 테러...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정말 약하는 듯하네요. 슬쩍 신고해보세요.

쏘쏘♡님의 댓글

헐;; 정말 세상에 별에별사람이
다있군요 -_- 욕보셨네요;;

냐냐냐님의 댓글

싸이코녀인듯..

이걸 계기로.. 아무리 이쁘다고 남자들 들이대지 마세요
이쁜사람이 더 이상한 사람 많아요
웬지 기분이 좋은건 멀까여 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헐...복잡님~저 그회사 놀러가면 안되나요???ㅋㅋ

국가대표님의 댓글

ㅋㅋㅋㅋ
대지양 놀러가서 뭐하시게요? ㅋㅋㅋ

저런 여자랑은 그냥 안역기는게 최고임

내숭님의 댓글

곰대지~ 나랑 같이 놀러가까~~~ 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내숭언니 같이가요~ㅋㅋㅋ

국대님 가서 그녀자분이 어찌 노는지 그게 궁금해요~뇌구조가 어찌 될까??

오랜지하늘님의 댓글

예술가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정말 궁금하긴하네요~ 날곰양 가실때 저도 좀 불러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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