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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스승

110.♡.65.25 유츠프라카치아

2012.05.17 16:14 384 5 0 0

LV.7 44388%

본문

지도 없이는 여행을 할 수 없다.
어느 낯선 곳에서 지도 한 장을 구입했을때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건,
지도가 갖는 요긴한 기능 때문만이 아니라 그 특별한 가치 때문일 것이다.

지도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을때 지도는
남과 북을 번화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높은 곳과 강을 구부러진 길과 좁은 길을 손짓해 준다.
그것은 아주 따스해서 저녁을 지어 놓고 어서 와서 먹으라는 어머니의 손짓 같고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벌린 양팔 같다.
어둠 속에서 지도는 두렵지 않게 해 주며 길이 끊긴 곳에서도 지도만 펴 들고 있으면 춥지 않다.

-좋은생각중에서...-

=갖고 싶다...
인생을 살면서 언제 어디서든 펼칠수 있는 지도가 있으면~ㅋ.....................................쿄쿄쿄^^(유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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