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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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부터는 엄마가 재료만 준비해두면 꼬지부터 동그랑땡까지 만들고 부치는건 제 몫 이였어요~
원래 만드는거 자체를 좋아하기때문에 오히려 제사지내는 날을 기다렸었다는~
그런데 이제 큰오빠가 장가를 가서 제사를 옮겨도 될거 같다고 저번 추석부터 큰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문제는 동그랑땡...동그랑땡 만드는 방법이 다른거예요~~!!
저희집은 동그랑땡 만들때 반죽을 만들어 놓으면 하나하나 모양을 동그랗게 만든 다음에 밀가루를 바르고
계란을 입혀서 익혀요~그래야 모양도 이쁘고 손도 덜가서 편하다는~
그런데 큰오빠 언니는 반죽에 계란을 넣어 되직하게 만든다음 수저로 후딱후딱 퍼서 후라이팬에 얹어 놓는다는 거예요!!!!
한참 고민한 끝에 제가 나이는 많이 어리지만 경력(?)이 많기 때문에 제 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ㅋㅋ
부침개의 마지막 장식은 동그랑땡인데 그걸 그렇게 성의 없게 만들 수는 없었어요~훗훗훗
지역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저희집에 시집왔으니 저희집 방식대로 해야지요~
하지만..동그랑땡 덕분(?)에 부침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해야했다는....꺄흐흐흐흐흐흐~뉴ㅂ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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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
Adward님의 댓글
요리 실력은 어딜가나..ㅋ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풋~하다보니 늘은게 요리실력임~처음에는...막 혼났었음~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그런데 디자인은 왜 해도 좀처럼 늘지 않는건지;;;
향기님의 댓글
울집에..동그랑땡있는데..
사다놓은거...ㅋㅋㅋㅋㅋ
방구림님의 댓글
저희집은 제사안지내는데~ㅎㅎ 식구 먹을것만 적당히 함!!
깻잎에 다진고기 넣어서 돌돌 말아가지고 굽는거 젤 좋아해요!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동그랑땡만들고 어느정도 남은면 그걸 깻잎에 넣지~ㅋㅋㅋㅋ
아마 지금 사귀는 오빠랑 결혼하게되면 나도 제사음식 만들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풋풋풋
bigdora님의 댓글
딱 제 경우네요,, 저희 친정집에는 손으로 동그랑땡 만들었는뎅,, 시집와서 보니 시댁에서는 계란풀어 한수저씩 뚝,,뚝,,, 머,, 저야 시어머님이 하라시니 그렇게하지만,, 하다보니 훨씬 편하네요,,
내숭님의 댓글
올 설은 넘 짧아서 음식 조금만 했는데..
고생 많았겠어~ 곰대지양~~
토닥토닥~
푸르매♧님의 댓글
귀찮아서 이번엔 냉동동그랑땡을 썻다는..
꿀꿀이님의 댓글
멋져요~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도라님~저도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고집이 있어서..ㅋㅋㅋ하던데로 하는게 좋아요~( > ㉨ < )/ㅋㅋ
내숭언냐~엄마가 힘들게 만들어도 먹는사람이 맛있다고만 하면 그건 행복한 고생이라고 했어요~^^*ㅋㅋ그래서 고생이라고 생각 안하기로 했다는~꺄흥~
융드래님의 댓글
아공 배고파라 ㅠㅠㅠㅠㅠ
louveyoung님의 댓글
아.... 동그랑땡 직접 만든거 맛나겠어요!!
먹고 싶다~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고기도 직접 다져 넣어서 야채보다는 고기가 더 많이 씹힌다는~ㅋㅋ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재료만 사드리고~~~
제기만 좀 닦고~~~
제사상 좀 차리고~~~
먹기만 하고~~~ㅋㅋㅋ
쏘쏘♡님의 댓글
울집도 동그랗게 만들고 밀가루입히고 계란입혀서 부치는데~~
우리집도 부침개랑 전은 모두 내가 하는거라서 ㅋㅋㅋ
근데 그렇게 한꺼번에 반죽해서 숟가락으로 뚝뚝 떠서 하는건
여기서 첨 들어봤네요 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ㅋㅋ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저희집은 여자가 음식만들고 제사상차리고 치우고 다하는데
부산이모부쪽은 이모가 음식만 해놓으면 제사상 차리는것부터 치우는것까지 다 이모부가 하세요~^^*
새가난다님의 댓글
시집왔으니 니네집 방식인건
너네 오빠 방식일때 이야기지
뭔 너방식까지 따라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뭐라는거임!!!무슨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임!!흥흥!!!!
그래서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부침개를 다 부쳤음!!!그언니는 땡잡은 거임!!!
새가난다님의 댓글
곰대지 고집피우다 지가 다한거지 뭐 ㅋ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어짜피 부침개는 내가하는게 훨씬빠름!!!!
언니는 엄마랑 나물 무치고 고기 양념하고 그랬음!!!
machine님의 댓글
몸에서 기름 냄세가 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