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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하소연 할데가 없네요 ㅜㅜ

본문

전 일반회사 디자인팀에 근무중이구요...

정말 돌아버리게 하는 간부가 한명 있습니다.
팀은 다르지만 일을 같이 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이쪽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메일보내고 받는것도 여기서 배웠구요~;;
대기업쪽에 있다가 명퇴하고 이쪽으로 왔는데..완죤 속터지네요…

아무리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자기 기준에서만 생각하네요…ㅠㅠ
디자인시안을 오늘 주고 낼 달라는건 다반사이구…(어차피 내부일이라 충분히 여유있는데도~)
인쇄소에 돈을 무조건 본인 기준으로 깎으려고 하구요..
어젠 리플렛 2만부 디자인끝내고 인쇄넘겨놨더니…예를들어 비용이 1만원이 나왔다하면
그럼 1만부로 하면 비용이 5천원이겠다고…;;;;무조건 장당 얼마로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서 인쇄 프로세스에 차근차근 설명해드렸더니…듣는둥 마는둥…ㅋㅋㅋ
(한 열번도 더 설명드렸음;;;)

오늘도 양면홍보전단할께 있었는데요~
1000장 인쇄 한다고, 장당 얼마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종이종류, 종이 그람수, 사이즈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서, 당장 얼마..라고 말씀드릴수 없으니,
(인쇄자체가 장당 계산하는게 아니라는 부분도 설명드리고)
정확히 종이, 사이즈 증 정해진 후 견적내보겠다고 했더니
버럭~ 소리지르면서 "한두번한게 아닌데 왜 장당 가격을 모르냐고" 소리지르는거에요;;;
팀장님이나 대표님도 소리한번 안지르고 함부로 않하시는데.....;;;;;;
당장 짐싸고 때려치고 싶은걸 꾸~~~욱 참았습니다;;
요즘들어….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듯해요 ㅜㅜ

어여 퇴사해야지..정말 미치겠네요…
휴~~~~~~~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여기 올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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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1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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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jobs님의 댓글

속 터지시겠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그분만 문제라면은 이직을 너무 섣불리 생각지 마시고
회사의 장단점을 꼼꼼이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hongA님의 댓글

대기업 다닌 자존심이 있어서 고집은 꺽을수가 없고 이해할려고도 안하고 간부님 고질적인 특성인것 같습니다.
님이 참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듯 합니다. 어느 회사나 저런 분 한분씩은 꼭 있습니다. 휴~ 힘내세요.

min님의 댓글

네에...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여...^^;

Dalpengida님의 댓글

전 디자인일은 아니지만 저도 회사에서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해서 공감이 가네요 ㅠ
정말 일하기 싫어지죠 ㅠㅠ 내가 이러면서 다녀야 하나 ㅠㅠ 하믄서 흑흑

멜랑꼴뤼님의 댓글

_mk_고충이 많으시군요 그래두 참고 힘내세요.
지금은 못견디게 힘든일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

연어빛님의 댓글

참 힘드신 상황이네요.
외부 인사이동이 업무와 무관한 상사가 온다면 참 어렵습니다.
주변에 이러한 경우를 봤는데, 결국 그만두시던데..
이거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성진홍님의 댓글

_mk_대기업에서 제조 외주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시던 분인가 보군요.

이런 분들은 원래 그런 방식의 단가 계산에 익숙하신 분들이라 이해를 시키시기 보다는 아예 협력 업체별 단가표를 작성하셔서 그것을 기준을 적정 단가를 계산하여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후가공과 인쇄, 종이, 그리고 인쇄 물량별 단가표를 작성하셔서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시면 좋습니다.

인쇄판과 후가공판=프레스용 형틀 제작, 물량별 단가 변동율 등으로 설명드리고 이를 어느정도 수치화하여 보여드리면 이해하실 거고 트러블도 적을 듯 합니다.

보통 디자이너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약한데, 나중에 관리직이 되시면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니 미리 익숙해지기면 좋지요.

글고 나중이 독립하시면 대부분의 고갱님이 현재 상사님 같으니 연습하신다 생각하시고 잘 적응하기면 매우 도움이 되실 겁니다. ㅎㅎ

min님의 댓글

아뇨~~제조 외주관리도 아니고..걍 노무쪽에 계셨던 분이에요;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 꾸벅^^

맥디자이너님의 댓글

어딜가나 그런인간은 꼭있습니다.
참고 이겨내세요.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면 걍 알아서 가격을 깍던하라 하세요.
인쇄소에서는 아마 미***소리 할껍니다.
그리고 종이단가표도 출력해서 보여주세요
ctp나 필름출력도 알려드리고여
속이터지겠지만...

이기원님의 댓글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 안했다고 쌍욕하는 개XX같은 사장 보단 나아요 T_T

쉐인님의 댓글

에혀.. 그마음 이해합니다..

똥땅땅님의 댓글

울 회사에도 있습니다...

김학범님의 댓글

열받을뗀 옥상으로 가서 그사람뒤에서 넓은 맘으로 한번 되새겨 보세요 훗날 손톱의 때만큼 하찮아질겁니다

비온뒤갬님의 댓글

회사마다 그런일은 늘 있습니다...

틴타운님의 댓글

음...누구나 한번씩은 겪는 일이군요...어쩌겠어요...

정태화님의 댓글

참을인자 3번.. 사람 목숨도 구한다죠..

woundedhealer님의 댓글

저도 학교일하면서 고런부분땜시 많이 고생한기억이 있네요
학교쪽은 장당가격에 민감하더라구요 왜 장당가격이 저번과 다르냐고 책인쇄할때도 권당 가격들먹이면서....
견적도 장다 권당 소수점나오면 안되다면서 장당, 권당가격에 맞춰서 다시 보낸적도 있는디....
자기들 편의로 그렇게 하는게 필요한가본데... 하는 우리는 되게 골치 아팠다는거
증말 ... 피곤하시겠어요

D님의 댓글

에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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