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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어제 대성통곡 했어용 ㅠㅠ

본문

집에 컴퓨터가 부팅이 안되고 말썽인 거에요~
근데 어제 남친이 집에 놀러온김에 좀 봐줬는데
하드를 뺐다 끼고 했는데 여전히 잘 안되서
일욜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하는 컴XX 119를 불렀어용~
기사 아저씨가 와서 보더니 메모리? 그거를 빼서 쓱 한번 닦고
끼웠어요 근데 갑자기 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제 되는건가요? 했더니 좀더 봐야 한단 식으로
컴퓨터를 한두번 재부팅 하더니 메모리가 쇼트가 났다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이런일 있을때 메모리를 뺐다 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이제 잘 된거죠? 했는데
대답도 안하고 막 뭘 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얼마 드리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3만원 달라더라구요..
그랬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친구가 그거 뺐다꼈다 한번 하시고
컴퓨터 한두번 켰다껐다 하시더니 3만원이냐고 컴XX119에서 점검만 하고
20분 안넘으면 출장비 15000원이라고 했는데 너무 비싸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 기사분이 자기가 안왔으면 결국 어떤부분 오류인지 몰라서
못썼을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오시고 막 싸울거 같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가 3만원 주고 얼른 돌려보냈어요.. 그러고 나니까
남자친구가 저한테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거 그사람들이 그냥 부르는게 값인데
3만원 다 주고 보낼 필요 없는건데 자기가 하는데로 두지 그랬다고..ㅠㅠ
자기 친구가 그일 해봤어서 아는데 막 암튼 화냈어요;;
나한테 막 뭐라고 하니까 저도 울컥울컥 하더라구요~

암튼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비쌌나? 이런생각이 들어서 컴XX119에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점검만 하지 않고 뭔가 기술적인 부분을 해줬을때
출장료는 7000원이래요.. 결국 메모리 한번 뺐다낀 부분이 23000원이었던거죠..
컴XX119에서도 기사가 기술료를 23000원 청구한거라고 하면서
그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앞으로는 컴퓨터를 들고 직접 수리하는데를 찾아가라고
하던데.. 좀 기분이 그랬던게 출장비가 비싼게 아니고 결국 기술료가 비쌌던건데
왜 직접 들고 가라고 얘기하는건지.. 암튼 그거때메 다투고 좀 기분이 안좋은
하루였어요~ 결국 남자친구도 저한테 사과하고 마무리하긴 했지만요...

아 요약하면 남자친구 의견은 부품을 간것도 아니고 완전히 고쳐진 부분도 아니고
앞으로도 쇼트가 날수 있다면서 메모리 한번 뺐다 낀거니까 2만원 정도만 받고 갔어도
된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욱 했던듯..;;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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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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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8

[털생털사]겨수북님의 댓글

피카소가 그랬데요...
피카소 말년에 어떤 부자가 그림을 그려달래서 10분만에 그려주고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청구하더래요...
그 부자가 10분만에 그려놓고 왜이렇게 비싼거냐고 따져물었더니
자기는 그림을 10분만에 그렸지만 이 그림을 그리기위해
몇십년을 연습하고 연습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정한 정당한 기술비였다면 기사님이 더 기분이 상하셨을듯해요.
고작 7000원짜리 출장 수리 하려고 몇년동안 죽어라 공부한건 아닐거잖아요?
디자인도 마찬가지인것같고....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그 출장기사도 정말 센스가 없네요. 출장료와 최소한의 기술비만 받았다면 고마운 마음에 단골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ㅠㅠ
기분 풀고 오늘도 힘내서 화이팅!

simon님의 댓글

음...집에서 테스크탑을 다 정리해 버리고..노트북만 사용합니다...넘 편해요...

고장나도 들고가기 편하고...집에서 큰 작업하실거 아니면 이번 기회에 노트북으로 교체하세요...^^*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겨수북님 말씀이 일리가 있긴 하지만 메모리 끼웠다 다시 한  번 꽂는 정도를 피카소나 출장기사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에 비유하는건 적절하지 않은것 같긴 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원래 컴 119가 비싸게 부르고 많이 받아가요. 우리 엄마가 많이 당하셨거든요 ㅋㅋㅋ

쏘쏘♡님의 댓글

@겨수북님!
회사에서 정한 기술료는 없데요~
컴XX119에서 그러는데 그런건 기사가 그냥 알아서
하는거래요.. 출장료만 7000원으로 정해진거고..
사실 저도 그분은 그걸로 먹고사는 분이니까 이해할수 있어요~
근데 좀더 말씀 하나라도 친절하셨다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뭘 물어도 답도 안하고 하니까
지켜보던 남자친구도 열받았던거고..;;
암튼 그랬다는 거에요 ^^

단팥님의 댓글

아..막 속상했을거 다 느껴진다며...^^;;
저같아도 비싸게 느꼈겠지만 3만원 걍 줬을거 같은;;ㅎㅎㅎ
남자들은 비싼거 턱턱 사면서도 저런거에 디게 예민하더라구효~
그럼 니가 고쳐 주덩가...ㅎㅎㅎ막 이러고 싶은...ㅎㅎ
 
글구...
내가 했을때 뭐 안되다가 남이 쓱~하니까 됐을때 그 황당함..ㅎㅎㅎ
뭐..맨날 느껴효~ㅋㅋㅋ
이미 나간돈이니까...걍 컴들고 왔다갔다 차비로 쓰신거랑 같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시는게...;;;

쏘쏘♡님의 댓글

@양당근양님!!
남자친구가 말하는것도 출장기사의 센스 부분이었어요..
불친절하기도 했지만, 제가 어리숙하게 얼마냐고 묻고
그러니까 완전 쌀쌀맞게 얼굴도 안보고 영수증같은
메모에다 적으면서 3만원이라고 하고..그런게 열받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책정하는거였다면
조금더 저렴하게 해도 될거라는 생각도 있었던거 같고..
암튼 저는 싸울까봐 겁나서 ㅠㅠ 근데 남자친구 말로는
메모리 한번 뺐다 끼우고 3만원이냐고 하니까 그 기사분이
얼굴이 빨개졌다고 하던데..저는 돈꺼내느라 못봐서..;;아흥~

쏘쏘♡님의 댓글

@단팥님 위로 감사해요!!!
남자친구도 보면서 점 허무했던듯..ㅋㅋ
뭐 전 괜찮아요~~ 이제 잊을수 있어요!!

[털생털사]겨수북님의 댓글

양당근님 전 의미만으로 봤을땐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되요~
ㅋㅋㅋ 컴퓨터 출장수리비용은 통상적으로 3만원씩 받는건
다들 아는사실이잖아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한다면 회사에 고객들이 디자인비를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열받아하는 우리들과 같이
그 기술자도 똑같은 마음일듯싶어요~

기술자 편 드는게 아니라 그냥 제 의견이오니 서운해하지는 말아주세요~^^

복잡한예술가님의 댓글

쏘쏘님처럼 저는 소비자의 입장이기도 했고, 업체의 입장이었기도 했습니다.

저번 회사가 인테리어 회사였고 준공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AS가 발생하게 되죠.

보통 1년동안 시설적으로 하자가 있는 경우는 무상으로 AS를 해주고, 소모품(전구, 사용자에 의한 파손)은 fee(한 번 출장시 10만원)를 받게되죠,.

그런데 이 AS라는게 무지 골치덩어리입니다.
당연히 저희가 만들었으니 저희가 구조를 잘알겠죠.

어떤 경우는 전구만 갈아 끼우려고 문산을 가기도 했고..
또 다른 경우는 고속버스타고 창원을 가기도 했고..


10만원의 출잘fee를 청구하면 대뜸

"아니 전구만 갈아끼우고 돈 받아가냐,.."
"그 정도였다면 내가 할 수도 있었다.." 가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와달라해서 간거 뿐이고.. 다른 일 제쳐두고 시간 쫓긴거 뿐인데
사용자들은 대부분 그 fee를 인정치 않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일을 했더라면 하루 공정을 줄일 수 있었고,.(하루를 줄이면 50만원 정도의 비용 절감)
퇴근후 집에 일찍들어가 가족들과 저녁을 먹을 수도 있었던 시간인데요..

디자인직군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명함을 공짜로 해달라거나, 원가에 해달라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명함은 합판업체에 맡기면 원가 6,500원입니다.

그러나 디자인기획실에서 6,500원에 견적을 산출하는 곳은 없겠지요..

보통 갑당 3-4만원을 청구하는데 그 안에는 제작비+인건비+기타 공가잡비가 포함된금액인데요.

AS출장기사님 업체도 마찬가지 입니다.
3만원은 시장에 형성된 금액이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아니 뭐그리 비싸?"
이 말을 매번 출장시 듣겠죠.
단지 본인은 불러서 온거이고, 무형의 축적된 노하우를 팔았을 뿐인데요..

뺏다 꼽은 그 행위만을 비용으로 요구한다면,.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털생털사]겨수북님의 댓글

헐 제가 하고싶은말이 요거임...

예술가 행님은 언어의 예술가 -_-;;;

새가난다님의 댓글

음 비싸긴 하네요.

맥 a/s는 더한거 아시죠?

큰 기업체야 정확한 규정을 두고 수리비를 청구하지만,,

사설 업체는 그런 규정이 불명확한듯 하네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 대한 유상 a/s 가 아닌이상 3만원을 비싸다고만 할수 없을수도...

자사제품이라 하더라도 유상 a/s의 경우

기본 출장료만 보통 만원정도 청구가 되니까..

별도의 사설업체가 출장하여 점검하여 해결하였으니까.. 간단해도

제생각에 최소 2만원 이상은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컴 119 그 업체가 정확한 가격규정이 있는건지, 규정대로 받은건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제가볼때는 하드인식불가였다면

셋업에서 확인이 가능했을터

남친분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것같으니

담부터는 혼자 해결하시는 편이 안싸우는 지름길일듯.. ㅎㅎ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의견차이인거겠죠. 전 의미만을 따지고 봤을때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서요.

피카소가 아니면 그릴 수 없는 그림, 그가 그런 화법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평생을 바친것과 고객이 충분히 알 수 있지만 급박해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수리하는건 엄청난 노력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새로운 창작물을 내놓았는데 디자인비를 청구하지 않으면 화가 나겠지만 이미 다 되어 있는것에서 글자 몇 자 바꾸는건 센스 있게 비용 없이 해주기도 하거든요. 각자 직업의 프라이드와 명예도 중요하겠지만 사회생활 하는데 그만한 센스도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상황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입장 차이이니깐.
서운하거나 그런건 당연히 없는데요?



그리고 울 엄마가 바꾼 거래처는 3만원 안 받아요 ㅋㅋ서울 부산 물가가 다르나요? ㅎㅎ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음... 그럴때는 '5천원만 깎아주세효~"

이렇게 사정하는게 더 문제의 해결을 부드럽게 하는 길이겠죠

쏘쏘♡님의 댓글

예술가님의 말씀 잘 읽었어요~
저는 통상적으로 3만원이 시장에 형성된 금액인지
잘 몰랐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적을때 적지
않았지만, 기사분이 일부로 시간때워서 20분을 넘기고자
하는 의지도 엿보이기도 했고.. 뭐 암튼 이제 수리비용이
통상적으로 그정도 한다는걸 알았으니 됐네요 ^^
의견 감사합니다~!

SolidThink님의 댓글

저라면 2만원정도 받았겠네요...

쏘쏘♡님의 댓글

@붕어빵님!
그러고 싶었는데..제 몇가지 질문에 그 기사분이
답하지 않으신 관계로 깎아달라는 말은 입밖에서
내뱉지조차 못했어요..;; 아훙..의견 감사해요 ^^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역시 어빵언니는 다르네요. 5천원만 깎아주세요. 에누리 요청.
이렇게 했더라면 잘 해결됐을지도 ㅎㅎㅎㅎ

쏘쏘♡님의 댓글

@새가난다님
남자친구가 사실 잘알지는 못해요 ㅋㅋ
그냥 저보다 쪼금 난거겠죠 ㅋㅋㅋㅋㅋ

꼼틀♥님의 댓글

오는 인상이 좋아야 가는 인상도 좋지요~

돈보단 맘을 마니 다치신듯..

좀더 친절했으면 좋았을텐데;; 묻는말에 대답도 안하고;; 훔....

저라도 기분상했겠네요-_-!!

냐냐냐님의 댓글

속상하셨겠어요

하긴 저도 그상황에서 별것도 아닌것에 삼만원 지불했다 함 욱할듯해요
하지만 어빵언니처럼 에누리를 요구하겠죠 젭알 젭알 하면서여

기운내세요 ^^

애드킹콩님의 댓글

푸하하
붕빵누나 짱. ㅋ

5천원만 깍아달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잡한예술가님의 댓글

ㅎㅎ 쏘쏘님도 기분 풀리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그런일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ㅎ

기사님도 시간을 때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1-2분만에 뚝딱해주고 가면 더욱더 "비싸니 못내~~!!"라는 말이 나오는게 100%입니다.

붕빵님 말씀처럼 "깎아주세효~^^" 라고 해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ㅎ

쏘쏘♡님의 댓글

전 사실 비싸서 못낸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남자친구한테 그 분이 그 기술로
먹고 사시는 분인데 당연하지 않냐고 너도 니가 하는일에
전문가고 그래서 먹고사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그 사람 옹호하는거냐고 혼났는걸요;;;; ㅋㅋㅋㅋ
남친이 욱해있던 상황에서 그런 얘기해서 그런거긴 하지만..ㅋㅋ

아마 비싸다는 남친의 말에 그분이 쌀쌀맞게 그렇게
틱틱 얘기하지 않으셨다면..제가 그 상황에서 좀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면서 깎아달라 말했겠지만..
왠지 싸울것만 같은 그 분위기가 싫어서 그냥 돈드리고
빨리 가시라고 보내드렸답니다..;;

모두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simon님의 댓글

전 친구가 LG전자 서비스맨이라 넘 좋아요...^^*

컴퓨터는 물론...다른 회사것도...다 잘 고치더라구요...ㅎ

새가난다님의 댓글

쏘쏘님은

쌀쌀맞고 돈받아간 기사분에게 한번 속상했고

욱한 남친과 상대하며 또한번 속상했군요

그럴땐 맛있는걸 먹어야 하는데..

매운거.. ㅋㅋ

쏘쏘♡님의 댓글

난다님 ㅋㅋ 정답 ㅋㅋㅋ
전 금방 잊어버리는 애니까
괜찮아요!! ㅎㅎ

국가대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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