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LCD의 품질이 그닥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으로 어느정도  극복 가능합니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맥의 서체보기가 더 정확합니다.
실제로 인쇄했을때도 저게 더 맞는 거니까요.
대신 윈도우즈XP상에서 저 서체는 깨진 서체기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물론 저런것에 익숙한 분들께는 저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향후 비스타 사용하실때를 대비해서라도 익숙해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

LCD 스펙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애플고딕이라는 서체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한글서체들 몇 가지를 써 보면 저것보다 훨씬 좋지요. 릭스고딕, 윤고딕, 맑은 고딕 등등 ......

"윈도우즈는 서체 그대로를 날것으로 표시하지만"이라고 쓰셨습니다만 그것은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윈도우 XP는 과거에 맥 OS 9까지 쓰였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폰트를 표시합니다. 즉, 화면용의 비트맵 폰트라는 것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윤곽선으로 서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사이즈에만 맞게 별도로 디자인된 폰트를 함께 갖고 있는 것입니다. 윈도우즈의 굴림, 돋움 등은 9, 10, 12, 14 포인트 등의 비트맵 폰트를 함께 갖고 있지요.

즉, 윈도우즈에서 서체를 그대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용으로 "변형된" 서체를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맥 OS에서도 옛날 OS9 시절까지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용 비트맵 서체, 트루타입 서체, 포스트스크립트 서체가 공존하였던 것입니다.

OS X로 오면서 비트맵 서체는 사라지고 윤곽선으로만 표시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애플고딕이라는 서체가 정리가 잘 안 된 서체라서 작은 사이즈를 윤곽선으로 표시할 때 좀 들쭉날쭉해 보이는 것입니다. 덕분에 쓸데없이 많은 안티 알리어싱을 해야 하게 됩니다. 문제의 원인은 이것입니다. 안티 알리어싱을 그렇게까지 많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쓸데없이 많이 먹게 만드는 잘못된 서체인 것이죠.

반면 윈도우 비스타용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과 같은 경우는 안티 알리어싱을 최소한으로만 해도 되며, 화면상에서 깔끔하게 표시되도록 새로 디자인된 폰트입니다. 매킨토시에도 애플고딕 대신 그런 종류의 화면 표시 위주로 디자인된 폰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윈도우 쓰시는 분들 보면 맑은고딕에 대해서도 참 불평이 많더군요. -_-;; 애플고딕 쓰는 맥유저들이 보면 좋기만 한데 ......

참고로 윈도우용 서체일지라도 돋움, 굴림 등은 불완전한 폰트라서 윤곽선만으로 보면 애플고딕보다도 더 문제가 많습니다. 비트맵 폰트로 표시하여 그것을 커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 고딕 자체의 한계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서체바꿈 안 되나요????
웹브라우저에서 설정 바꿀 수 있을텐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