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맥북 메모리(RAM) 부족 문제
Apple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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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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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한 샷 처럼 2013 Early 출시된 15인치 맥프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잘 못느꼈는데 최근 앱을 사용할 때마다 상당한 메모리 부족 현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Aperture'와 같은 앱은 중간에 멈춰서는 일도 많고, 작업 처리 속도도 매우 느려져 있습니다.
시에라가 무겁다는 얘기가 있어 엘캐피탄으로 다운그레이드 해보기도 했으나 별 차이가 없어 다시 하이시에라로 돌아 온 상태입니다.
'메모리 클린'이라는 앱을 사용하여 메모리를 정리한 상태에서도 아무런 앱 구동 없이도 4GB 가까이 사용이되고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제가 설정을 잘 못한 부분이 있는지요?
초기에는 잘 못느꼈는데 최근 앱을 사용할 때마다 상당한 메모리 부족 현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Aperture'와 같은 앱은 중간에 멈춰서는 일도 많고, 작업 처리 속도도 매우 느려져 있습니다.
시에라가 무겁다는 얘기가 있어 엘캐피탄으로 다운그레이드 해보기도 했으나 별 차이가 없어 다시 하이시에라로 돌아 온 상태입니다.
'메모리 클린'이라는 앱을 사용하여 메모리를 정리한 상태에서도 아무런 앱 구동 없이도 4GB 가까이 사용이되고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제가 설정을 잘 못한 부분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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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JJJ님의 댓글
일단 무거운 앱 사용시 메모리가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8GB는 Apeture를 쓰기에 그리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앱 구동 없이도 4GB 가까이 사용되는 것은 비정상입니다. 8GB를 거의 꽉 채우고 있어야 정상입니다.
맥 OS X 등 유닉스 계열의 메모리 사용 방법은 윈도우 계열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닉스 계열에서는 메모리를 빈 공간 없이 최대한 활용하여 프로그램 사용 속도를 높입니다. 프로그램 구동에 사용되는 각종 요소들을 일단 다 메모리에 올리고 캐시로도 사용하고 하는 식으로 메모리를 쓰며, 다른 프로그램 구동 때문에 빈 공간이 필요하면 그때 비로소 공간을 비웁니다.
메모리가 16GB라면 16GB를 다 쓰고, 32GB라도 64GB라도 전부 다 씁니다. 그 결과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프로그램의 작업 처리 속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메모리에 올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닉스 계열의 메모리 사용 방법을 잘 모르고 윈도우식의 방법에만 익숙한 사용자들은 메모리가 가득찼다고 당황하게 되는데, 이런 심리를 노린 프로그램이 '메모리 클린'입니다. '메모리 클린'은 캐시 요소 등 당장 쓰이지 않는 것들을 물리적 메모리에서 비워 버림으로써 마치 메모리 공간이 확보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하면 시각적으로는 공간이 확보되어 안심될 지 모르나 프로그램의 작업 처리 속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 하면 메모리상에서 없애 버린 것들이 필요할 때는 가상메모리에서 불러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클린'으로 무리하게 메모리를 비워 버리는 것은 앱 사용시 중간에 멈춰선다거나 작업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웬만하면 안 쓰는 것이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맥에서 정말 의미가 있는 메모리 점유율은 '메모리 압력'이라는 다른 수치입니다. '활성 상태 보기'에서 메모리 압력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모리 클린'이 보여주는 의미없는 수치는 잊어버리시고요.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윈도우만 쓰다가 맥으로 넘어오면서 항상 사용된 메모리가 6GB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언짢(?)았는데..
덕분에 좋은정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JJJ님의 댓글
(주의 : 여기서 8GB를 꽉 채우고 있어야 정상이라는 것은 물론 시동 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한 뒤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시동 초기에는 물론 4GB 정도만 채우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