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2007년 말에 외할머니께서 선물해주셨던...(아...할머니 생각나...)IBM컴퓨터
(인텔 Q6600코어2쿼드, 램2GB, 베가스프로10 프로그램)를 이용해서
30분 내외의 영상을 크게 무리 없이 편집했습니다.(영상원본은 보통 200GB~300GB였죠)
문제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카메라는 저장방식이 M2T방식(캐논의 HV30) 이었지만 카메라를 교체함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교체한 카메라는 캐논사의 'XA10'이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모델인데 AVCHD코덱을 이용하는 제품입니다.
2년 전 코덱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만 해도 강사분께서 '현존하는 컴퓨터의 스펙으로는 매개코덱으로 변환 없이
실시간으로 프리뷰 하며 AVCHD코덱을 편집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귀에 맴맴 돌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꽤나 흘렀고(2년이면 많은 변화들이 있겠지요????제발...ㅠㅠ) 더욱 진보한 사양의 컴퓨터들이 나왔겠다는
짐작을 합니다. 아무래도 IBM이 아닌 맥으로 편집시스템을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같은 단체에 있는 제 작업의 프로듀서를 맡아주신 감독님께서 2006년에 구입하신 맥프로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제가 워낙 초보인지라 사양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나 2.66 쿼드코어라고 ABOUT THIS MAC...(인가요?)에
나와있었고 램은 8GB였습니다.

맥을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너무 걱정됩니다...그래서 요기에 맥으로 영상편집을 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전제는 촬영이 끝나면 원본의 총 용량은 1TB정도 될 것 같고요 일단 색상보정이나 이펙트는 들어가지 않으며
트랙은 보통 3~4개정도 씁니다.

1.지금 가지고있는 맥프로의 사양(맥프로 초기버전인 듯 한데요...)으로 파이널컷프로X를 돌리면서 AVCHD코덱의 영상물을
실시간 프리뷰하며 네이티브로 편집할 수 있을까요?(물론 FCPx는 네이티브라도 컨테이너를 MOV로 바꾼다더군요)

2.만약 불가능하다면 지금 맥의 CPU를 어디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나요? SSD를 사용할 수 있나요?
DDR3램을 사용할 수 있나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면 업글하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업그레이드는 어떤 것들이 가능할까요?)

3.이도 저도 아니면 신형맥프로를 중고라도 구입해야 할까요? 최신사양의 맥프로가 당연히 성능은 우월하겠지만
아이맥 i7에 램을 풀로 업글하면 AVCHD 실시간 프리뷰편집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AVCHD....이 고맙고도 얄미운 코덱...계륵!계륵! 모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