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부하신다 하시면 특히나 맥을 아트에 국한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여기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경험해 본 미국 학교들은 적어도 컴퓨터 수업이라고 MS 의 컴파일러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대학원 연구실에서도 맥을 가지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제가 현재 쓰고있는 기종이 15인치 맥북 프로이고, 풀 타임 Mac OS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 하실거면 맥을 써도 되겠지만 한국에서 개발하신다면 맥은 좀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들 윈도우 환경에서 그것도 xp 환경에서 개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 액티브X 때문이죠 프로젝트 다녀보면 이넘이 좋던 싫던 꼭 따라 다닌답니다 서버 프로그래밍만 하시는게 아니라면 맥은 피하셔야 합니다

정말 재밌는건 한국에서 좀 큰 프로젝트 한다고 하면 어김없이 제우스 쓰게되는데 윈7은 고사하고 비스타에서도 제대로 안돈다는.. XP 전용이라는건지.
델 최신형 노트북은 XP 드라이버도 지원안하다보니 먹먹해지더군요.

해외에서 공부용이라면 오히려 맥OS 가 유닉스와 비슷해서 도움될게 더 많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 맥북프로 15인치의 경우 윈도우에서 배터리 소모가 심한 이유는 그래픽 코어 때문입니다. 맥 쪽에서는 전력 절약을 위해 CPU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다가 부하가 많이 걸리면 별도의 그래픽 코어를 사용합니다. 자동 전환이 되지요.
그러나, 윈도우 쪽에서는 내장 그래픽 사용이 안되고 별도의 고성능 그래픽 코어를 항상 쓰게 되므로 전력 소모가 심한 것입니다. (고성능 그래픽 작업을 한다면 물론 맥 쪽에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윈도우 쪽이 전력소모가 약간 심하기도 합니다.

2) 윈도우용 프로그램 중에서도 한국에서 만들어진 특별한 것들이니 맥에서는 안되죠. 말씀하신 것들은 안됩니다.

3) 아트 전용이라는 것은 한국에서만의 선입견입니다. 한국을 벗어난 곳에 계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을 듯하군요. 컴퓨터 전공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을 만든 사람들은 컴퓨터 전공인 사람들이 아니었을까요? 맥은 뭘로 만들었고, 맥용 소프트웨어는 뭘로 짰을까요?

컴퓨터의 기본, 소프트웨어의 기본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특정한 하드웨어를 위한 일부분만이 다르고, 운영체제별로 특성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특정한 것에만 국한된 것을 달달 외워서 짜낸들 컴퓨터에 대한 실력이 늘 턱이 없지요. 불행히도 한국에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계시다면 그런 불행한 일을 겪게 되실 가능성은 아주 낮군요.

그런데, 만약 맥북프로 15인치를 사려 하신다면 반드시 고해상도 옵션을 택하시기를 권합니다. 프로그래밍을 하신다면 반드시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사실 프로그래밍의 기초 정도라면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만을 써야 할 경우"는 정 안되면 가상머신으로 맥 OS X 쪽에서 그냥 돌려도 됩니다. 그렇게 부하가 많이 걸리지 않으니까요. 그 단계 정도에서 굳이 윈도우로 부팅(부트캠프)해서 돌릴 필요가 없죠.

좋은 정보가 너무 많아 감사 ㅠ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