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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re] 방법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본문

실무에서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밥먹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글을 보게 되어 늦은감이 있지만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몇천억대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적이 없어 뭐라 말씀드릴 수 는 없지만
몇백억대의 프로젝트는 진행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상황과
맞물리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아큐님께서 지적하신 사업의 타당성 검증 부분에서 '키노트'가 통하겠느냐
의 지적은 매우 좋은 지적이십니다.

고로 실무에서는 프레젠테이션용과 프린트아웃용자료를 만들게 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프린트 아웃 자료는 주로 자세한 시트들과
텍스트 위주의 디테일하고 꾸밈없는 디자인으로 최대한 [실무자]가
궁금해 하는 것들과 물어 볼만한 내용들로 작성해서 준비합니다.

칼러도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그레이 계열만 사용해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프린트 아웃 자료는 대게 미팅이 시작되기 최소 3일전 [실무자]에게 보내서

검토하게 하고 [실무자]가 최대한 프린트 아웃 자료를 검토하고

[결정권자]에게 나름데로 요약하여 보고할 수 있도록

[프린트 아웃 요약본] (2페이지 내외로 압축)을 따로 준비해서 보내줍니다.

- 그때까지는 프레젠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으며 프레젠테이션의 존재도 알리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무자]가 내사하여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 [실무자]가 충분히 사업적 검토를 마쳤을 경우 [결정권자]와의

미팅이 계획되는데요.

그때는 프린트 아웃의 요약본과 프레젠테이션의 시나리오(목차만)를
준비해 배포합니다.

그리고 키노트를 시작하시면 스티브 잡스식의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합니다 ^^


실무를 하다보니 [실무자]가 원하는 것과 [결정권자]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투자처의 [실무자]는 최대한 디테일한 자료를 원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의견도 반영되어지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처의 [실무자]와 최대한 협의하여 의사를 경정하게되면 그만큼
프로젝트의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아울러 투자처의 [실무자]가 아군이 되어주어 [결정권자]를
최대한 설득할 수 있도록 [발표자]는 최대한 [실무자]에게 많은 총알을
제공해야 합니다 ^^ 총알은 곧 자료겠죠

이제 키노트를 통해 결정권자에게 결정타를 날리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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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6 0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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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짜라님의 댓글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아큐님의 댓글

명쾌하군요....*^^*

좋은 말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몇천억은  ㅎㅎ 가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정부과제를 트라이 하다보면

과제금액에 상관없이 심사평가장 분위기는 비슷하다는 것을 말씀드린거네요^^;

제과님의 댓글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대한민국)보다 일본 분들이

훨씬 더, 자료에 근거한 프레젠테이션을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견해 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에 똑같은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한 적이 있는데요.

일본의 경우 화면보다 실측자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뭐... 개인차 일 수 도 있습니다 ^^

염승훈님의 댓글

거대한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PPT로 작성된 프레젠테이션은 프린트물과 영상물이 같습니다. 사실 화면상에 별거 없는 자료라도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작성하다보면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생각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상사의 지시로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키노트가 먹히느냐 안먹히느냐의 문제보다는 키노트의 심플함을 위해서 프린트물을 따로 작성해야 하는 이중부담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제과님처럼 하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키노트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보님의 댓글

아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복잡했던 머리가 명쾌해지는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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