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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Fi로 컴백! 가슴을 울린다! FiiO USB DAC Headphone AMP E07K - ANDES
10만원대 포터블 앰프로 좋은 반응을 보였던 FiiO E7의 사운드를 만족해 하면서 리뷰했던 것이 벌써 2년전이다. 최근 FiiO가 새롭게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E7이 E07K - ANDES라는 닉네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FiiO E07K - ANDES가 뿜어내는 강력한 사운드를 기대하면서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FiiO USB DAC 헤드폰 앰프 E07K ANDES 패키지 & 구성
PET 재질의 패키지를 사용했었던 이전 E7과 달리 두툼한 종이박스형 패키지를 사용해 좀 더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패키지이다. 전면에 깔끔하게 E07K의 사진으로만 데코를 했고, 후면에도 주의사항만 기재되어 있는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패키지 안쪽은 본체와 케이블 수납을 별도로 나누어 정리해 놓았다. 실리콘 케이스와 파우치 2겹으로 E07K를 커버해 놓은 상태로 패키징 되어 있어 배송이나 이동 중 안전에는 문제 없어 보인다. E07K 본체와 실리콘케이스 / 소프트 파우치 / 실리콘 밴드(2p) / 고무발(6p) / USB 케이블 / 3.5mm 오디오 케이블 / 액정보호 필름(2p) / 사용설명서 이렇게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다. E7의 패키지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보완된 구성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FiiO USB DAC 헤드폰 앰프 E07K ANDES 심플한 디자인
디자인에서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전면 모두 유광으로 되어 있던 E7과 달리 하단이 금속 재질의 바디로 처리되어 좀 더 탄탄하고 안정감있게 바뀌었고, HOLD와 LO BYPASS 스위치가 추가 되었다는 정도이다. E7에 비해 두께가 0.3mm 정도 얇고 무게는 2g 늘었지만 사이즈는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Front + Back >
OLED 액정 디스플레이로 볼륨 및 설정을 확인 할 수 있고, 하단의 상태표시 LED를 통해 현재 작동 상태 및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바닥면은 가로줄 패턴이 들어가 있고 (E7에서는 세로줄) 디바이스와 같이 휴대시 접촉에 의한 스크래치를 방지 하기 위해 고무발을 제공한 점이 좋다.



Side >
입출력부나 버튼의 구성은 E7때와 동일한데 상단에 듀얼 3.5mm 헤드폰 잭, 하단에 USB 포트와 E09K 독 연결이나 L7 어댑터를 위한 독포트, AUX 3.5mm 입력잭이 배치되어 있다. 좌측에 순서대로 볼륨 UP / DOWN 버튼, 메뉴버튼, 전원버튼이 있다. 지금까지는 E7과 크게 다르지 않는 디자인이나 우측에 E7과 외형적으로 가장 다른 점인 HOLD 스위치와 LO BYPASS 스위치가 추가 되어 있다.



E7 vs E07K >
E7과 E07K의 외형적인 차이는 전면의 하단 프레임을 남긴 것과 우측의 HOLD, LO BYPASS 스위치을 넣은 것, 그리고 고무발을 부착 할 수 있게 제공했다는 점등이라 하겠다. 그리고 설정부분에서도 몇가지 디테일하게 변화된 점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은 다음 리뷰에서 해보려한다.



FiiO USB DAC 헤드폰 앰프 E07K ANDES 하드웨어 기본스펙
출력이 220mW(32ohm) / 36mW(300ohm)으로 E7의 대략 2배에 가까운 출력을 보여주는 E07K. BASS는 물론 TRBLE이나 BALANCE등 기존 보다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해 세팅 할 수 있게 되었고, OTG 케이블을 사용해 USB포트로 디바이스와 직접 연결해 스마트-Fi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다.



내장배터리 사용. 3시간 완충을 통해 약 20시간을 사용 할 수 있어 포터블용으로 아주 편리하다. 듀얼 출력을 제공해 별도의
듀얼 어댑터가 필요없고,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는 디바이스의 경우 훨씬 더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를 만끽 할 수 있다.



(FiiO USB DAC HEADPHONE AMP E07K 스펙표 참조)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필자가 확인한 것은 안드로이드OS 젤리빈이 적용된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은 아날로그 입력보다 훨씬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런게 천지차이? 옵티머스G를 최근에 새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아직 옵티머스G는 젤리빈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빨리 업데이트 되어 옵티머스G에서 디지털로 E07K와 연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아이패드2에도 OTG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필자는 뉴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어 확인을 해볼 수 없어 아쉬웠다.



스마트-Fi로 컴백! 가슴을 울린다! FiiO USB DAC Headphone AMP E07K - ANDES
첫인상은 이전 모델인 E7과 크게 차이가 없어 처음엔 그냥 뭐 출력 좀 올리고 이름 바꾸고 나온 것이겠지 하고 실망을 다소 했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니 E7의 그림자는 완벽하게 사라진다고 해야 겠다. 기본적인 출력부터 E7보다 강력하고 더욱 안정감 있다. 역시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스마트-Fi 라는 신개념의 헤드폰 앰프라는 점이라는 것! 내 애증의 아이폰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이제 디지털 사운드 출력 그대로를 만끽하려면 안드로이드 젤리빈으로 갈아타야 할까? 고민중!!!



FiiO USB DAC 헤드폰 앰프 E07K ANDES 패키지 & 디자인 정리
기존의 FiiO의 패키지 스타일인 PET재질의 패키지 타입이 아닌 좀 더 고급스러운 종이박스 패키지로 되어 있고, 패키지에는 제품의 설명보다는 깔끔한 여백을 살린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구성품이 화려한 반면 E07K 본체는 실리콘케이스와 소프트파우치로 2중으로 보호되어 있어 안전하게 패키징 되어 있다. E7사용시 불만이 액정의 무한 스크래치는 E07K에서는 액정필름을 2장을 제공해 커버했으나 액정필름이 액정보다 살짝 큰편으로 잘 떨어지는 현상이 있다. 액정 사이즈에 정확하거나 살짝 작은 사이즈가 좋을 듯!
그리고, 디바이스와 같이 휴대 사용시 생기는 스크래치 보호를 위해 고무발 제공, 하나만 제공했던 실리콘 밴드도 2개를 제공해 안정감 있게 디바이스와 같이 사용 할 수 있게 보완 했다.



불편했던 HOLD 스위치의 부재, 독 사용시 음향효과 스위치인 LO BYPASS 스위치를 추가해 불편함을 제거 헀고, 전면 하단이 E7과 달리 바디재질과 동일한 금속재질로 마감해 밴드 착용시 좀 더 안정된 지지를 할 수 있게 개선되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E7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비주얼적인 첫인상은 다소 아쉬웠다.



96KHz / 24Bit 출력으로 CD음질을 훌쩍 뛰어 넘는 사운드 퀄리티와 최근 출시해 이슈였던 Astell&Kern과 동일한 칩셋 사용으로 고성능, 좋은 해상도, 낮은 왜곡, 강력한 출력 및 훌륭한 가성비등등 최강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다. 설정 부분에서도 E07K의 변화된 모습이 보이는데 그 내용은 다음 리뷰에서...



이제 아이폰을 떠나야 할때인가? 아이폰5는 OTG지원이 될려나? 옵쥐는 언제 젤리빈 업드해줄려나? FiiO E07K의 디지털원음 사운드 맛보고 나서 고민이 많다!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www.dizivi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