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환경설정(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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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Macintosh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Macintosh" 하면 예쁘고 간단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예전 리눅스나 유닉스에서의 텍스트 기반 명령에 익숙한 고급 사용자들이라면 이러한 편리성을 반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급 사용자라면 자신이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설정을 하여 결과물을 보는 느낌을 더욱 좋아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운영체제라 함은 특정 고급사용자만을 위한 S/W가 절대 아니다. 대다수의 초/중급 사용자에겐 좀더 직관적이고 간단한 설정이 컴퓨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Mac OS X의 시스템 환경설정은 매우 눈에 띈다. 그 목적에 있어서 Windows OS에서의 제어판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둘 모두를 경험한 사용자들이라면 간편함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Windows에 얽혀있는 H/W 또는 S/W 생산업체들이 엄청나다는 점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겠지만, Mac OS의 훌륭한 GUI는 인정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Finder에서 Apple 메뉴(화면 좌측 상단 모서리에 있는 파란 사과 마크를 가르킨다.)를 클릭하고 시스템 환경설정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시스템 환경설정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Dock에서 바로 선택을 하여도 된다.
<그림 4.3.1 시스템 환경설정>
시스템 환경설정은 크게 4가지(개인, 하드웨어, 인터넷&네트워크 그리고 시스템)로 구분되어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화면 구성이 눈에 띈다.
3.1 개인 분야
3.1.1 Dock
Dock은 Mac OS X에서 구성 응용 프로그램과 문서 등을 관리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말한다. 기존 Mac 사용자들이 잘 알던 기능인 응용 프로그램 메뉴, Apple 메뉴, 실행판, 조절띠 및 팝업 윈도우 기능을 모두 이 화면 도구 하나에 구현한 것이다. Windows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Windows의 작업표시줄과 기능상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Dock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 아무 아이콘이나 Dock으로 드래그하면 그안에 들어가서 큼직한 사각형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아이콘은 한번의 클릭으로 실행되거나 활성화되어진다. 물론 Dock의 편집 또한 드래그를 통해 간단히 이루어진다.
<그림 4.3.2 Dock 화면>
위의 그림처럼 Dock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응용 프로그램 방면에는 자신이 구성해 놓은 응용 프로그램의 아이콘들과 현재 실행 상태인 응용 프로그램들이 아이콘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빠르고 간편하게 실행시키기 위한 런칭 기능을 위한 것이니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의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구성하면 된다.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에는 그림에서처럼 아랫부분에 삼각형의 표시가 나타난다.
나머지 항목 방면에는 문서나 디스크, 폴더와 같은 것들의 관리를 위한 부분이다. 현재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의 문서나 화면 등도 이곳에 나타나게 된다.
그럼 Dock의 환경설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Dock의 환경설정은 Dock의 분리선에 마우스 포인터를 놓고 Command+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빠른 메뉴를 통해 할 수도 있다.
<그림 4.3.3 Dock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빠른 메뉴>
시스템 환경설정의 개인 분야에서 Dock 패널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설정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4.3.4 Dock 환경설정 화면>
Dock 크기: Dock의 크기를 조절한다.
확대: 앞의 체크상자를 클릭하면 슬라이드 바가 활성화되는데, 우로 이동시킬수록 Dock에 마우스 포인터를 놓았을때 아이콘들이 마치 돋보기로 들여다 보는 것처럼 확대되어 보이게 된다.
화면에서의 위치: 데스크탑에서의 Dock의 위치를 설정한다.
축소 방법: 다음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 요술램프 지니
- 크기 축소
응용 프로그램 열 때 아이콘 움직이기: Dock에서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콘이 잠시동안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
자동으로 Dock 가리기와 보기: Dock 위치에 마우스 포인터를 놓아야만 Dock이 나타나도록 하거나 항상 보이도록 할 수 있다.
2. Expos?
Expos?는 Panther에서 처음 선보이는 일종의 윈도우 관리 기능을 말한다. 많은 도큐멘트를 열고 작업을 하는 사용자라면, 각각의 윈도우를 축소시키거나 구석에 숨기고 작업을 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열려있는 문서를 또 열거나 필요한 윈도우는 그냥 닫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을텐데, Expos?는 설정에 따라 단 한번의 클릭으로도 열려 있는 윈도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Apple의 운영체제다운 기능이 아닌가 싶다.
<그림 4.3.5 초기 Expos? 설정 화면>
시스템 환경설정의 개인 분야에서 Expos? 패널을 선택하면 위와 같은 설정화면을 볼 수 있다.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참고로 마지막의 마우스 부분은 2-버튼 이상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나타나게 된다.
활성 화면 코너:
개인적으로 Mac OS X의 맘에 드는 점 중 하나가 특별한 메뉴얼이 없는 상황에서도 설정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활성 화면 코너 부분을 보면 바로 무엇을 위한 설정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림 4.3.6 활성 화면 코너의 팝업 메뉴>
4개의 팝업 메뉴는 가운데 데스크탑 그림에서 표시된 각각의 모서리에 마우스 포인터가 놓여질때 활성화될 윈도우나 동작을 선택하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팝업 메뉴에서 "모든 윈도우"를 선택하였다면, 해당 모서리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갔을때 데스크탑에 산재되어 있는 모든 윈도우들이 아래 그림처럼 정렬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하여 각 모서리를 각각의 Expos? 동작을 위해 할당할 수 있다.
<그림 4.3.7 데스크탑에 정렬되어 나타나는 윈도우들>
위의 상태에서 Tab 키를 누르면, 정렬된 윈도우들이 하나씩 활성화되어 보이게 된다. 또한, 윈도우가 많아서 식별이 어려울 때 마우스로 가리키면 윈도우의 타이틀 바의 내용을 아래 그림처럼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림 4.3.8 마우스 포인터를 정렬된 윈도우에 놓으면, 해당 윈도우의 타이틀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열려 있는 윈도우만을 대상으로 한다. 즉, 축소되어 Dock 안에 있는 윈도우들은 띄워주질 않는다.
키보드:
활성 화면 코너 부분에서 팝업 메뉴에 있던 일부 동작(모든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 윈도우 그리고 데스크탑)을 키보드로 조작하도록 설정하는 부분이다. 설정 가능한 키로는 기능키와 조합키 또는 둘의 조합을 사용한다. 다음은 기본적인 설정화면이다.
<그림 4.3.9 키보드 부분의 기본 설정 화면>
원하는 동작을 위해 키를 변경할 수 있으며, Shift나 Control 등 조합키를 사용하여 좀 더 많은 키의 조합을 사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각 키를 사용할때, 길게 누르면 해당 동작을 하고 키를 놓는 순간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짧게 누르면 복귀없이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마우스:
이 부분의 설정은 2-버튼 이상의 멀티 버튼 마우스를 사용할때 나타나는 부분이다. 동작 형태는 위의 것들과 같으며, 다만 동작을 위해서 마우스 버튼을 사용한다는 것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그림 4.3.10 마우스 부분의 설정 화면>
그렇지만 모든 동작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적은 관계로, 특정 마우스 조작과 겹치는 수가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3. 다국어
Mac OS 9에서는 한글 버전과 영문 버전을 비롯한 각국 언어를 지원하는 버전이 별개로 존재하였다. 물론 각 언어를 지원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이나 기타 변수로 인해서 성능상의 차이가 미세하나마 존재한 것도 사실이다. 가장 대중적인 운영체제인 Windows 역시 2바이트 언어 지원에 따른 문제로 영문판이 좀 더 안정적이라고 인식되어지고 있으며, 기타 리눅스나 유닉스 등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Mac OS X은 모든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 Windows XP나 2000 등 타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입력기나 폰트정도가 아닌, 영문(US)이나 일본어(J) 환경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Mac OS X 최초 버전인 10.0(코드명 cheetah)에서는 US를 비롯한 일부 국가만 지원을 하였고, 10.0.3(코드명 Panda)에서부터 한글을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각 언어의 시스템이 다른 것은 아니지만, US와의 성능상의 차이를 최소화하면서 한번의 설치로 대다수의 국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상당히 획기적이며 놀라운 부분이다. 조만간 MS측에서도 비슷한 개념으로 OS가 나오겠지만, Apple의 발상의 전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다국어 패널은 "언어", "포맷" 및 "입력 메뉴"의 세가지 탭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선택하면 각 국가의 언어를 선택해 메뉴나 대화상자의 내용이 선택된 해당 언어로 나타나게 할 수 있으며, 시간이나 화폐 표시 단위, 키보드 스크립트 등도 각 국가별로 어떻게 처리할지 설정할 수 있다.
Jaguar때와 비교해 많이 간략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 "포맷" 탭이 Jaguar에서의 "날짜", "시간", "숫자" 탭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특별한 성능의 변화는 없다.
언어 탭:
<그림 4.3.11 언어 탭 화면>
언어 필드에 다양한 국가의 언어 목록이 보인다. 이는 OS에서 적용되어지는 순서를 말하는데, 그림과 같은 순서라면 일단 한글의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여의치 않으면 영문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순서는 드래그를 통해서 변경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순서를 변경하면, Finder상에서는 다음 로그인부터 적용이 되며 응용 프로그램은 로그 아웃없이 재실행만으로 적용된다.
만약 목록에 없는 언어를 추가하려면, 우측의 편집 버튼을 클릭하여
<그림 4.2.12 언어 목록의 항목을 선택하는 화면>
추가하고자 하는 언어의 체크상자를 클릭하면 된다.
포맷 탭:
<그림 4.3.13 포맷 탭 화면>
여기서는 날짜, 시간 숫자 등 세부분의 설정을 할 수 있다. 지역 팝업 메뉴에는 기본적으로 언어 탭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옆의 "모든 지역 보기" 체크상자를 선택하면 기타 지역의 선택도 가능하다. 당연히 언어 탭에서 가장 상위가 한글이라면, 지역으로는 대한민국만이 팝업 메뉴에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지역을 선택하면, 그 지역에서 통용되는 형식의 날짜, 시간 및 화폐 단위가 나타난다. 변경은 사용자화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며, 그 설정에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생략한다.
입력 메뉴 탭:
목록에서 하나 이상의 체크상자를 선택하여 여러 개의 키보드 레이아웃, 입력기 및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다. 각 키보드 레이아웃은 메뉴 막대에 나타나 항상 확인이 가능하며, 변환은 Command + Space를 통해 쉽게 가능하다.
<그림 4.3.14 입력 메뉴 탭 화면>
기타 선택사항의 변경을 원한다면, 하단의 선택사항 버튼을 클릭하길 바란다.
<그림 4.3.15 추가적인 선택사항 설정 화면>
4. 데스크탑 & 화면 보호기
Jaguar에서는 데스크탑과 화면 보호기 설정이 별도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Panther에서는 하나의 패널로 통합되었다.
데스크탑 탭:
데스크탑의 화면 이미지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적으로 Apple의 다양한 배경 이미지와 자연, 추상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의 이미지를 폴더 선택을 통해서 선택하거나, 홈 폴더의 그림 폴더 안에 복사하여 선택하면 바탕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림 4.3.16 데스크탑 탭 화면>
하단의 그림 변경 체크상자를 선택하면, 폴더에 포함된 이미지를 슬라이드처럼 바탕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옆의 팝업 메뉴에서 슬라이드 간격을 지정한다.
<그림 4.3.17 슬라이드의 간격 설정 메뉴>
바탕화면의 이미지는 화려한 이미지보다는 단조로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눈의 피로를 적게 느끼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화면 보호기 탭:
화면 보호기(screen saver)란 모니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s/w 또는 보안기 등을 의미한다. 예전 CRT 모니터는 전자빔을 브라운관 안쪽의 형광물질에 쏘아 잠깐동안 색상을 나타내는 방식인데, 화면 상태가 변화없이 장시간 정지되면 형광 물질이 손상될 수가 있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화면보호기는 그러한 본래의 목적보다는 장식의 성격이 강하고, 실제 최근 화면보호기는 3D로 제작되는 등 고급화되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LCD 모니터는 액정 크리스탈의 위치를 전압으로 조정하여 뒷면에 장착된 백라이트에서 오는 빛의 투과율을 조절하여 표시하는 방식으로 특별히 화면 보호기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림 4.3.18 화면 보호기 탭 화면>
설정 방식은 데스크탑 탭에서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화면 보호기는 목적상 유동성을 지녀야 하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슬라이드 형식을 지닌다. 화면 보호기 목록에서 보호기를 선택하면 미리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테스트 버튼을 클릭하여 실제 동작을 살펴볼 수도 있다. 선택사항 버튼은 선택한 화면 보호기의 세부적인 설정 화면을 보여준다.
물론 다음 그림처럼 별도의 화면 보호기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림 4.3.19 별도의 화면 보호기를 설치한 화면>
하단의 핫 코너 버튼을 사용하면, Expos?의 활성 화면 코너 기능을 사용하여 화면 보호기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5. 모양새
모양새 패널에서는 윈도우의 전반적인 모양 및 텍스트의 색상과 스크롤 화살표의 위치, 최근 항목 개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서체 안티앨리어싱 기능의 적용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곳에서의 설정은 로그아웃 없이 바로 적용되니, 확인하면서 변경하면 된다.
<그림 4.3.20 모양새 탭 화면>
모양새: Mac OS X에서 사용되는 모든 단추, 메뉴 및 윈도우의 전반적인 색상을 설정한다. 기본값은 파란색이며, 흑색을 선택 가능하다.
선택 색상: 텍스트 편집기나 기타 응용 프로그램에서 텍스트를 선택할때 반전되는 색상을 설정한다. 기본값은 파란색이다.
스크롤 위치: 윈도우에서 스크롤 막대의 상/하 화살표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크롤 막대의 클릭: 스크롤 막대를 클릭했을때,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지, 클릭한 지점으로 이동할 지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항목 개수: Apple 메뉴의 최근 사용 항목 메뉴에 나타나는 목록의 개수를 지정할 수 있다.
서체 부드럽게 처리 스타일: 안티 앨리어싱(Anti-Aliasing) 기능의 적용 여부를 설정한다. 안티 앨리어싱이란 이미지의 외곽선을 부드럽게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기술을 말하는데, 포토샵과 같은 비트맵 방식의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더라도 쉽게 깨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기술때문이다. 이미지를 확대하는 순간 이미지 외곽선에 있는 점들의 색상 정보를 입력하여?중간값을 계산하고 경계면 사이를 중간색으로 채워주는 원리로 구현된다.
팝업 메뉴에서 폰트 크기를 선택하면, 그 크기 이상의 폰트에만 안티 앨리어싱 기능을 적용하게 된다. 즉, 폰트의 크기를 높게 설정하면 화면상의 글씨가 거칠게 나올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6. 보안
이 패널에서는 FileVault 및 기타 보안을 위해서 조심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Panther에서 새로이 추가된 패널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Mac OS X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한 개인 자료의 보호를 꾀하고 있다. 보안의 향상은 사용상의 제약을 가져오게 마련이다. 자신의 데이터가 중요하다면 사용상의 불편이 있더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6.1 FileVault
FileVault는 AES-128 비트 암호화 키를 사용하여 전체 홈 폴더의 내용을 암호화함으로써, 홈 폴더의 컨텐츠를 보호한다. 고성능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암호화 및 복호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속도의 심각한 저하는 가져오지 않는다. 또한 FileVault가 켜져 있다 하여도 사용자가 특별히 인식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FileVault 사용시 파일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데이터의 손상, 속도 유지를 위해서는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최근 Mac OS X 10.3.1 업데이트에서 FileVault에 대한 버그도 수정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 성능에 믿음을 갖도록 하지 못하고 있다. 기능상 문제가 발생한다면 심각성이 크기때문에 당장 사용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안정성이 향상되면 사용하길 권장한다.
<그림 4.3.21 보안 패널 설정 화면>
FileVault 활성화 단계:
1) FileVault를 켜려면 일단 마스터 암호를 설정하여야 한다.
<그림 4.3.22 마스터 암호 설정 화면>
일단 FileVault가 켜지면 홈 폴더의 파일들은 로그인 암호를 사용하여 암호화가 이루어지는데, 로그인 암호를 잊어버렸다면 마스터 암호를 사용하여 사용자 암호를 재설정하여 로그인할 수 있다. 만일 마스터 암호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면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능해진다.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승인을 클릭하면 "마스터 암호 설정" 버튼의 이름이 "변경"으로 변할 것이다.
2) "FileVault 켜기" 버튼을 클릭한다.
<그림 4.3.23 암호 입력 요구 화면>
그럼 암호 입력을 요구하는데, 이곳에는 마스터 암호가 아닌 로그인 계정의 암호를 입력한다.
3) FileVault 켜기 버튼을 클릭한다.
<그림 4.3.24 FileVault 활성화 화면>
그럼 FileVault 활성화를 위해 로그 아웃이 되고, 홈 폴더의 암호화 단계를 거친 다음 재로그인이 이루어진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홈 폴더의 데이터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필자의 경우엔 자료가 많지 않아서인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4) FileVault의 초기화가 끝나고 로그인이 되면, 홈 폴더의 아이콘이 다음과 같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4.3.25 FileVault를 켠 후, 홈 폴더의 아이콘>
FileVault의 해제를 원한다면, 보안 패널에서 "FileVault 끄기" 버튼을 클릭하고 로그인 암호를 입력하면 해제 후 재로그인이 이루어진다.
6.2 기타 선택사항
<그림 4.3.26 보안 패널의 선택사항>
- 잠자기 또는 화면 보호기에서 컴퓨터를 깨우려면 암호 필요:
선택하면 잠자기나 화면 보호기에서 컴퓨터를 깨울 때 로그인 암호의 입력을 요구하도록 한다.
- 자동 로그인 사용 안함:
자동 로그인은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지정된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을 말한다. 즉, 타인이 암호를 몰라도 전원만 키면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막기위해 자동 로그인의 사용을 막는다.
- 각각의 보안 시스템 환경설정에 접근시 암호 필요:
선택하면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보안 패널에 접근할 때, 자물쇠가 닫혀 있어 패널의 변경을 원한다면 인증을 거치도록 한다.
- 비활성 상태이면 로그 아웃:
일정 시간동안 비활성이면 화면 보호기나 잠자기가 아닌 로그 아웃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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