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세부호에 대하여 굉장히 무관심하고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채수호님이 명괘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세미콜론은 동등한 것의 나열보다는 커다란 구분 즉 콤마가 소괄호쯤 된다면 세미콜론은 중괄호에 해당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등하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만(일본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점을 사용하고 있지요. 이거 서양 사람들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부호입니다.

이야기가 약간 빗나갔지만 콤마도 앞 단어 설명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열에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호들은 앞 단어에 붙여쓰기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외국(특히 미국)에서는 반드시 붙여쓰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맞춤법에는 애매하게 반각띄기 또는 전각 띄어쓰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래서 혼란이 많이 옵니다.
마침표나 콤마는 붙여쓰기를 하면서 콜론은 띄어쓰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국어연구원에서도 이런 분제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km, g, ml 등 단위를 우리나라는 붙여써도 되고 띄어써도 된다는 식입니다.
외국에서는 전부 띄어쓰기를 하고 있고요.
또 Kg, kg이 전부 혼용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칼로리의 경우 cal, Cal은 다른 의미인 것처럼 이런 단위는 전부 소문자로 써야되는데...
물론 liter의 경우 약자인 'l'이 혼동이 있어서 "L"로 쓰는 경우는 있지요.

하여간 이런 사소한 것으로 보일런지 모르는 부호들의 사용과 띄어쓰기가 한 페이지에서도 제 각각인 것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과 문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에 의심이 듭니다.
많은 분들은 별 관심이 없으시겠지만요.

지나치기 쉬운 부호에 대하여 잘 설명해주신 채수호님(제 어릴 적 이름이 '수호'였다는..)의 글을 보고 생각나는 대로 몇자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아 보았습니다.




>':'?? ';'?? ',' 이 세개의 부호는 서로 혼돈해서 많이 사용하더군요.
>
>하지만 명백히 차이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할 거 같습니다.
>
>먼저 쉬운거 부터
>
>',' 콤마 이라고 불리는 쉼표 문자는
>1. 쉼표로 사용합니다.(당연한 일이니 패스)
>2. 앞 단어에 대한 설명할때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ALL, Acute lymphoblastic luekemia; ppt, powerpoint에서 사용하는 저장양식 이런 식으로 말이죠.
>
>':' 이 콜론 문자는
>1. 제목: 설명 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주제: 밥먹고 일하자????목적: 밥도 못 먹고 일하기는 싫다.
>그리고 주의할 것 --> 단어: 단어 로 쓰셔야 합니다.. : 마크는 전 단어에 붙여쓰고, 뒤에 단어와는 한 칸의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
>';' 세미콜론이라 불리는 이 문자는
>1. 동등한 것에 대한 나열을 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맛있는 과일: 사과; 배; 딸기(물론 이때 콤마를 쓸 수도 있습니다만 세미콜론을 사용하여서 동등한 것의 나열이라는 것을 알려 줄??있습니다.)
>
>아시겠죠?
>
>그럼 위의 글을 통합하는 예시를 들죠
>
>약어정리: ALL,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ML, 급성 골수성 백혈병; NBL, 신경모세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