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전의 파워 포인트로 작업한 PT는 프리젠테이션에 모든 내용이 있고 발표자는 단순하게 그것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쳐 주가 PT 내용이 되고 부가 발표자가 되는 것 느낌인데

키노트로 제작한 자료는 발표자가 발표 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발표하기 어려운 그런 PT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잡스의 키노트를 보면 단순히 2-3개의 이미지안에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죠.

키노트의 PT는 발표자를 잡는 PT입니다... ;;;

키노트도 내용은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2~3개의 이미지만으로 PT를 만드는 것은 파워포인트로 만드나 키노트로 만드나 별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PT를 화면에 내용을 가득채우고 한다는 것은 PT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내용이 많더라도 발표내용의 지식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고 내용을 많이 넣게되면 화면을 보면서 하게 되기 때문에 청중을 바라보는 시간이 줄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정식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항상 내용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에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발표한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질문에 답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로 발표할때도 실무경력이 많으신 분들은 이미지만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굳이 키노트에서는 잡스처럼, 파워포인트에서는 빌게이츠처럼 하는건 아닙니다.

적당한 수준의 애니메이션과 텍스트, 도표등을 키노트와 파워포인트에서 작성한다면 퀄리티와 효율면에서 키노트가 앞선다고 봐야하고 그런점에서 제한된 시간에서 좀 더 멋있는 PT자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보기에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준비시간은 PT작성(20%)+프레젠테이션 내용준비(80%)라고 봅니다. 그런데 파워포인트로 하다보면 PT작성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서 제한된 시간의 경우에는 리허설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용준비가 덜 되있는 상태에서 PT내용을 참고하면서 청중에게 무엇인가 전달한다면 아무리 화려한 자료라도 의미가 없을겁니다. ^~^;

둘다 잘함 좋은겁니다.

참고로 맥킨토시 오피스 다음버젼에는 VBA가 없어진답니다.

저는 간단하게 열어서 프린팅 하는 정도면 동료로부터 받은 파워포인트 파일도 키노트로 엽니다. 왜냐구요? 이상하게 PC버젼 파워포인트 파일을 맥에서 열면, 영문 단어가 중간에서 다른줄로 끊깁니다. 뭔가 맥과 PC버젼이 안맞는 것이 있어요. 반면 키노트에서는 그 문제가 없습니다.

그 대신 다른 문제가 있지요. 만약 그 프레젠테이션 안에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이 한글 파일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키노트는 그것을 열지 못하더군요. .. 정확하게는 처음에는 엽니다만, 이 프레젠테이션을 키노트 파일로 변환한 후, 다시 열면, 그 그림을 못찾겠다고 합니다. 결국 이래저래 해서 두개 프로그램 모두 쓸수 밖에 없더군요.

필요에 따라 필요한 툴을 쓴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겁니다.

맥용에서 VBA가 사라지는군요...

우리 회사에서도 파워포인트 열라 자주 쓰는데... 이건 용도가 피티용이 아니라 보고서용입니다. 워드보다 레이어가 자유로워서 무엇이든지 아무 위치에나 넣을 수 있는 장점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염승훈님// 피티를 자주 하시는 모양이신데 어느 분야이신가요? 저도 직장인인데 혹시 저의 업무와 연관된다면 키노트 피티를 한 번 구경할 기회가 있을까 해서요... ^^;

케블라님// 단어가 줄을 바꾼다는 게... 혹시 폰트 문제 아닌가요? 회사에서 파워포인트 자료를 많이 쓰는데(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서용으로요) 제작자의 피씨에만 있고 보는 사람의 피씨에는 없는 폰트를 사용했다면 파일을 받아서 보는 사람 피씨에선 대체 폰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에서 많이 틀어집니다. 그럴 땐 저장 옵션에 폰트포함 저장으로 하면 되는데요... 그게 맥용에서도 먹히는지 모르겠네요.

전 증권사쪽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파워포인트 열라 씁니다. ^~^;

조금 있으면 업무확장으로 인해서 작업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서 VBA자동화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어차피 문서 하나 만들어놓으면 수정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냥 클릭 한번으로 웬만한건 다 자동으로 수정하려구요.

저도 키노트를 쓴지는 얼마 안되고 피티를 잘하는 편도 아닙니다. 그냥 청중에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정도거든요. 사실 임원분들때문에 하는수없이 글과 그림으로 덕지덕지 복잡하게 만들지만 언젠가는 잡스처럼 심플하게 할 욕심으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여기 초보자요!) 음...그렇군요, 뭔가 정리가 됩니다. 난생 처음으로 키노트를 열어보았을때 inspector는 치워두고 열심히 메뉴만을 뒤졌었죠. 애니메이션을 넣을때도 그 심플함에 오히려 놀라고, 뭔가 있을거야 뭔가 더 복잡한게 있을거야 라며 뒤지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MS Office에 너무나 많이 길들여져 있었으니까요...

키노트는 한 화면에 최소한만 담고, 그에비해 파워포인트에는 비교적 많은 내용이 들어가는것처럼 느껴지는건 정말 두가지 툴의 차이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PT에 대한 접근의 차이인듯합니다. 아무래도 잡스의 PT를 보면서 그 최소한만을 화면에 담는다는 것이 강한 효과를 낼 수 있구나 라는 점이 그의 카리스마와 함께 모두에게 깊이 와닿았겠죠. 그리고 그것이 키노트의 대표적인 특성인 것 처럼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글쎄요.. 폰트문제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 것이 영문은 Arial, 한글은 굴림 만 쓰고 있기 때문에요.

좋은 정보네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저는 키노트를 써볼라고 몇번을 시도했지만
파워포인트에 손이 너무 익어서..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아직 키노트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전형적인 프리젠테이션 내용에는 파워포인트가 좀 더 편한 것 같단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파워포인트의 사용이 일반적이라고 봐야합니다. 최근에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니콜라스 투비 ING자산운용 아태지역본부 주식운용본부장 프레젠테이션을 보러갔습니다. 역시 파워포인트를 사용했고 나름데로 키노트만큼이나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질문 하시던 분들이 모두 영어로 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ㅋㅋ
무슨 말을 하는지는 동시통역으로 파악!!!

좋은 정보입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프리젠터의 능력 아닐까요..

맞습니다. 키노트든 파포든 프리젠터의 능력이 뒷받침이 안되면 무용지물입니다. 현업에 고수분들 보면 프레젠테이션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안됩니다. 길어야 1시간내로 뚝딱이거든요. 하지만 PT를 할때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ㅋ... 저는 언제쯤 그런 내공을 쌓을 수 있을지...

그래도 눈이 키노트로 끌리게 하는 뭔가가 있죠~!!

저는 파워포인트로 만들다보면 하기 싫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사실 맥os를 사용하니, 윈도우는 뭔가 답답해 보이네요^^;)

그래도 결론은.. 키노트를 사용하고 싶은데 호환성 때문에 파포 쓰게 된다...가 주류이신듯 한데. .. 역시 맥유저들이시네요 ^^

비주류란///,.,.회사에서 키노트로 작성해서 발표할때...

야 그게 뭐야~~ 너무 성의없다~ㅋㅋㅋ ^^; 어르신들은 형식과 그림 &

사운드 그리고 움직임들을 좋아하더군요 ㅋㅋ

저는 전산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세미나를 할때 암호화 알고리즘이나 여러 증명이 필요한 pt에서는 파워포인트를 쓰고 간단한 개념정리나 소개글이나 시나리오같은 쪽은 키노트를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