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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가 말하는「지식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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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새로 리믹스되어 다시 불리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 '4계(四季)'는 시간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어떤 직공이 공장에서 보낸 1년의 세월이 보인다. 4번의 계절이 바뀌면 1년의 세월이 흐른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머리 속에서 80년대 산업 사회의 파편 기억들이 교차한다. 그 많던 봉제 공장들, 납기를 맞추기 위한 철야 작업과 미싱소리, 힙합의 소음 속에서도 많이 듣던 가사는 잘 들린다.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 샤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 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 장 적어 실어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IT 업계에서 야근이나 연장 근무는 그리 대단한 화제 거리가 아니다. 밖에서 나비와 꽃이 피어도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르는 곳이다. 얼마 지나서 납품하거나 출시해야 할 소프트웨어가 몇 개씩이나 있기 때문이다.

필자 사무실에서는 미싱대신 PC가 지금 밑에서 돌고 있다. 밖에 봄바람이 불거나 흰 눈이 쌓여도 PC는 언제나 잘 돌아갔다. 관련된 사람들의 청춘이 지는 동안 PC는 애플에서 펜티엄 4로 바뀌었고 간밤에 보내는 편지 한 장은 이메일로 바뀌었다. 공기오염으로 하늘엔 별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고 담장은 유리창으로 바뀌었다. 이렇듯 과거 공장은 사무실로 바뀌었다.

필자가 살던 옛날 동네는 가난했고 학교에 가려면 늘 공장 지대를 지나야 했다. 그곳에 다시 가보아도 이제 공장들은 보이지 않는다. 선반이나 방적기는 서울 도심에서는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가 갑자기 바뀌게 되었고 미싱은 돌다가 숨어 버린 것이다.

변화 - 지식 사회로
소프트웨어 업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조업이냐, 서비스업이냐를 놓고 논란이 많았다. 사회구조와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최근에는 지식 산업(knowledge industry)과 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라는 이름이 생겼다.

또 지식 기술자(knowledge technologist)라는 이름도 등장했다. 컴퓨터 업계의 종사자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 지식 기술자와 같은 용어는 과거에는 없었던 단어로 드러커(Drucker)에 의하면 앞으로 가장 빨리 증가하는 부류의 경제 인구이자, 사회의 다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전문가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개념은 이전에는 없었는데 경제의 중심이 산업 사회에서 지식 사회로 바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40년 전에 지식 사회, 지식 작업 등의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93세의 드러커는 지금도 글을 쓰는 현역 저술가이다. 최근에는 'Managing in Next Society'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Next Society'라는 제목으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었다. 어쩌면 드러커의 마지막 작품이 될 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필자는 10여년 전부터 드러커의 팬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는 사회 분석에서 출발했다. 그 내용은 노인층의 증가와 젊은층의 감소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며, 지식이 미래의 핵심자원이 될 것이고 지식 근로자가 가장 지배적인 노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는 언제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집단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이어서 기업과 관련해 30년 간 일어난 변화의 핵심을 요약했다. 첫째, 가장 중요한 생산 수단은 지식이고 그것은 지식 근로자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간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둘째, 정규 사원이 아니라 시간제, 임시직, 컨설턴트, 용역 계약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셋째, 한 명의 경영자가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은 불가능해졌다. 넷째, 오늘날의 고객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를 갖고 있다. 따라서 권력은 고객에게로 이동하고 있다. 다섯째, 이제는 특정 산업에 고유한 기술이란 게 별로 없다. 핵심 기술도 다른 분야에서 온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상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상식을 종합하여 사람들에게 새로운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m_124.jpg드러커는 지식 근로자를 '새로운 자본가'로 칭하고 있다. 지식 근로자들 자신이 일종의 기업인이며 '모든 기업의 성공과 생존은 그 회사가 보유한 지식 근로자의 성과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확신한다.

결국 '지식 작업의 생산성'과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이 회사의 중심적인 경영 과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 이유는 '전통적 노동력 사회에서는 근로자가 시스템에 봉사하지만 지식 노동력 사회에서는 시스템이 근로자에게 봉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통찰 때문이라고 한다(과연 그럴까?). 또한 이 책에서는 지식 근로자의 유효 수명이 기업들의 수명보다 길어졌기 때문에 지식 근로자의 자기 관리와 계속 교육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것은 지식으로 통하는' 이 미래 사회의 전망은 그리 새롭게 보이지 않는다. 이미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지식 사회를 예감하고 있으며 깊숙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매스컴이나 책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미 듣고 또 들은 내용들이다.

더군다나 우리는 이미 고등학교나 그 이전부터 학교나 학원에서 주입식의 지식 사회와 과도경쟁을 경험했다. 책에서 드러커는 지식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각자에게 기회는 보다 균등하게 주어겠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 모두는 경쟁 도중에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상처라는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서점의 컴퓨터 코너에 갈 때마다 일종의 가벼운 절망을 경험한다. 컴퓨터 책의 홍수 속에서 그 앞에는 컴퓨터 책을 든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비록 새로운 지식이라는 것이 책이나 학습을 통해 얻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새로 나오는 책 중에 몇 개는 꼭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되풀이되며 결국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럴 때 느끼는 생존과 적응의 공포는 결코 적지 않다. 하지만 시간과 기회가 되면 서점에 간다. 어딘가에 특별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과 생활과 학습은 잘 분리되지 않는다.

제조산업의 종사자는 줄어들었고 지식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드러커의 주장은 인구통계에 근거를 둔 것이다. 농업과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은 결국 지식 산업으로 이동압력을 낳았고 정보통신분야 종사자는 몸으로 부딪히며 새로운 미래와 만난다. 지식 산업도 산업이라는 점에서는 제조업과 다를 것이 없다.

미싱을 다루던 근로자가 미래와 조우하였듯이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지식'과 만나야 하는 근로자도 기대와 불안의 미래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지식 근로자인 우리들의 지배적 문화는 무엇일까?

시간과 문화 - 파이프라이닝과 오버클러킹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수많은 경쟁들이 펼쳐진다. 향상을 위해, 향상을 촉진하고 장려하는 기업가적 자본주의 문화의 무의식에 의해 우리는 언제나 경쟁한다. 적절한 생산성 유지를 위해 적절한 경쟁은 필수적이다. 생존을 위한 스트레스와 적당한 규모의 파괴는 사람들의 생명력을 높인다. 하지만 너무 잦은 자극이나 강력한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신경을 해친다. 다른 사람들의 판촉경쟁 때문에 스팸메일을 받게 되거나 무의식을 자극하는 광고를 너무 많이 접하다 보면 우리 몸은 많은 것들을 반사적으로 거부한다.

지난 호의 '데이터 스모그'는 사람들이 당면하는 가장 일반적인 스트레스를 다루어 보려는 의도로 썼다.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 스모그 속에서 건강한 신경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다루어 보았다.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의 홍수에 묻혀 버리지 않기 위한 적절한 노력과 사람들의 주의력 결핍성, 과행동증 경향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과감하게 차단하라는 경고를 인용한 것이지만 불필요한 정보를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드러커는 10여전의 저작에서 '시간은 재생산이 불가능한 경영 자원'이라고 못박았다. 경쟁에서 시간적인 우위는 때로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곧잘 속도 중독증에 걸린다. 'IT 산업에서 6개월은 영원이다'라는 빌 게이츠의 유명한 경구는 요즘이 아니라 90년대 초반에 만들어 졌다. 시간을 돈으로 가치교환하기(맞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시행착오, 그리고 피와 땀이 필요하다. IT 산업은 이러한 기초 위에서 성장했으며 시간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사회를 고객으로 모셔야 했다.

부의 증가와 교육수준의 향상이 시간에 대한 사회적 긴장감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단 1초도 참으려하지 않는다. 특히 그동안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일은 일종의 훈련 때문이기도 하다. 생산과잉의 시대가 되면서 소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었다.

산업계에서도 빨리빨리 소비하는 소비자를 선호하게 되었다. 시간의 부족은 우선 일과 여가의 시간이 모호해지면서 시작한다. 약간의 시간이 남아도 TV 프로, 두터워진 신문지, 인터넷 서핑, 컴퓨터 게임, 스팸메일, 핸드폰 메시지와 MP3 플레이어, 그리고 워크맨 같은 시간 소모를 일으키는 블랙홀들이 모두 점유해 버린다.

결국 사람들은 점점 시간이 없어진다. 쇼핑을 하고 나서도 물건을 사용할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이런 시간조차 부족해진다. 사람들은 점점 시간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생활하게 된다. 구매력은 별도로 하고 소비할 시간이 없다면 생산활동이 일어날 수 없다.

지난 시간에서 사람들의 오버클러킹 경향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파이프라이닝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 파이프라이닝은 CPU의 전반적인 처리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설계된 구조이다. 오늘날의 CPU는 파이프라이닝을 위해 구조가 복잡해졌다.

CPU 아키텍처 교과서에 나오는 세탁소의 예를 들면 2조식 세탁기에서 세탁하는 동안 먼저 세탁한 것을 탈수하고 그동안 탈수된 것을 널어 말리게 되면서 세탁소의 가동률을 3배로 늘리는 예제가 나온다. 하지만 세탁소 주인은 정신없이 바빠질 것이다. 파이프라이닝을 하지 않으면 여가가 생기는 대신 가동률은 다시 떨어질 것이다.

레온 크라이츠만의 1999년 저서 '24시간 사회'는 시간대의 연장으로 시간의 부족을 풀어보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아톰이 지배하던 세상이 비트에 의해 지배받으면서 세상이 변하는(미디어랩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물질에서 정보로)' 양상을 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24시간 사회가 등장한 이유는 제조업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산업구조의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에서 비롯된다.

그 결과 상품의 생산과 운반, 서비스는 이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이뤄지도록 통합 운영되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정보산업은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했다. 신기술은 편리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간섭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휴대 전화와 노트북 같은 전자통신의 개발로 노동자들은 일로부터 도망칠 비상구가 줄어든 셈이다.

24시간 사회는 편의점이 느는 사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가장 귀한 자원이 되었으므로 사회적인 규제를 모두 풀고 24시간 사회로 가게 되는 양상을 그리고 있다. '시간의 공급원'으로서의 24시간 사회를 옹호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24시간 서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전통적인 '자연적 시간'과 산업사회의 '시계적 시간', 시간생물학에서 본 야간 노동의 의미와 건강문제, 그리고 도시적 생활로서의 24시간 사회에 관한 분석은 새로운 관찰이다.

24시간 사회는 더 많은 삶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 열린 가능성이 있다. 노동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시간들을 편집 가능하다면 더 많은 편리함과 더 자유로운 소비를 제공하는 24시간 사회는 결코 나쁘지 않다. 사회의 모든 자원을 1/3로 다운사이즈해도 된다. '24시간 사회'의 저자는 24시간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의 하나로 겸업 주부와 지식 근로자를 꼽았다.

m_125.jpg복잡한 사회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반 출시부터 '24시간 사회'와 '다음 사회'라는 책이 나오기까지 약 10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말 짧은 세월동안 무방비 상태로 우리 사회는 극심한 경쟁과 변화를 거쳤고 어쩌면 앞으로 더 빨리빨리 바뀔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디지털 유목민을 다룬 '잡 노마드 사회'라는 책까지 등장했다.

필자는 글을 쓰면서 사람들의 지배적인 문화와 지배적인 욕구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시간조차 파이프라이닝하여 사용을 고려할 만큼 우리는 바쁘다. 몸과 마음은 이미 오버클러킹 상태다. 이 중요한 화두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의 CPU는 정확한 연산을 위해 다운클러킹과 냉각이 필요할 지도 모르고, 파이프라이닝에 들어가는 비용도 다시 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24시간 사회의 저자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갑자기 우울증 약의 판매고가 급증하였다고 한다).

안윤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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