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이 바꾼 4가지
![회원사진](https://new.kmug.co.kr/data/member/profile/maclink.jpg)
-
- 첨부파일 : tim_cook_apple.jpg (145.3K) - 다운로드
본문
4 Ways Tim Cook Has Changed Apple As CEO
Victor Luckerson @VLuck 10:11 AM ET
2011년 8월 24일, 스티브 잡스가 애플 CEO를 사임했을 때 애플의 미래는 확실했다. 아이포드와 아이폰, 아이패드의 10년에 걸친 대성공 덕분에 애플은 이제 막 세계에서 제일 가치가 높은 기업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여론은 애플의 성공작들이 잡스의 천재성으로 태어났다고 여겼으며 고객은 물론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부드러운 목소리의 승계자인 팀 쿡이 과연 애플을 더 높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했다.
이제 3년이 흘렀고, 쿡은 회의론자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최근의 강력했던 수익 보고서와 올 가을에 나온다는 아이폰 6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주 애플 주가가 전에 없이 높이 올랐을 때 쿡은 선물을 받은 셈이었다. 투자자들이 애플의 미래에 대한, 잡스와는 다르게 보이는 쿡의 비전을 사들이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apple-tim-cook.jpg?w=280](http://timedotcom.files.wordpress.com/2014/08/apple-tim-cook.jpg?w=280)
Justin Sullivan—Getty Images
Only Cook Could Go to China
잡스는 애플 CEO로 있을 때 중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중국 방문은 쿡의 임무였고 잡스가 CEO로 있을 때 쿡은 수석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었다. CEO로서 쿡은 정부 관료와 공장 조사를 위해 중국을 여러 번 방문하는 등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 중국을 보다 더 직접 다뤘다. 사실 방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업적도 있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China Mobile과의 아이폰 공급 계약 체결이다. 중국에 대한 그의 집중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은 애플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되어 가장 최근 분기에만 5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Forrester의 허슨(Thomas Husson) 분석가는 이메일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중국이 애플 최대의 시장이 되리라는 사실을 [쿡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Goosing Apple’s Stock Through Share Buybacks
투자자들은 애플에게 1,6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현금을 더 잘 활용하라 주문해 왔었다. 워런 버핏이 했던 주식 환매 프로그램의 제안을 잡스는 무시했었지만, 쿡은 자사 주식 900억 달러 어치를 매입하는 계획을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현금을 쥘 수 있게 됐으니 행복해 했으며, 올해 초까지 확대됐던 동 계획 덕분에 애플 주가는 2012년 9월 이래 최고가를 행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실 올 회계년도의 첫 분기 때 180억 달러 어치의 매입으로 인해 애플 주가는 25% 상승했으며, 주식 환매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수익이었다.
Diversifying Apple’s Core Products
상대적으로 소수의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다는 사실이 애플의 재무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쿡은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아이폰 5c)의 더 저렴한 대안을 선보임으로써 이 전략을 수정했으며, 이들 개별 제품의 판매량을 애플이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모바일 마케팅 회사인 Fiksu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4월, 2위로 많이 쓰이는 아이패드 였다고 한다. 판매량만이 아니다. 새로운 제품 생산 비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마진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도 상당히 인상깊다. Edward Jones의 자본 분석가인 크리어(Bill Kreher)의 말이다. "잡스는 아이패드와 아이폰과 같은 히트 제품을 자체 개발하면서 정말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쿡은 이들 제품을 확대 하면서 이윤도 개선시킬 수 있었습니다."
Increasing Apple’s Acquisitions and Partnerships
잡스 시절 애플은 인수를 거의 안 했으며, 얼마 안 되는 사례 또한 일반적으로 소규모였다. 반면 Crunchbase에 따르면 쿡은 임기 기간 동안 23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어떤 인수도 30억 달러 어치의 Beats Electronics만큼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 했다. 이 인수가 인재 영입인지, 마케팅 전술인지, 혹은 애플이 자신의 창조적인 재능을 잃은 증명인지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를 테지만, 적어도 쿡이 애플 외부의 도움을 두려움 없이 구한다는 점만은 사실이다. iOS용 기업 앱을 들여오기 위한 이전의 숙적 IBM과 최근 체결한 파트너십도 그 사례이다.
물론 투자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만큼 뭔가 획기적인 제품을 새로 내놓기를 요구하고 있다. 애플이 결국은 아이워치, 혹은 케이블 텔레비전과 경쟁할 TV 서비스를 선보이리라는 루머는 끊임이 없지만, 현재로서 아이폰 판매량은 전에 없이 드높고 투자자들의 주머니 또한 주식 환매로 두둑해졌기 때문에 월스트리트는 애플의 궤적을 만족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어의 말이다.
"한편에는 비전가이자 혁신가였던 스티브 잡스, 다른 한편에는 훌륭한 실행가이자 사업계의 기린아 팀 쿡이 있잖습니까."
Tim Cook Marks 3 Years as Apple CEO - TIME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회원사진](https://new.kmug.co.kr/data/member/profile/maclink.jpg)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
park님의 댓글
잔잔한 리더십이네요
향기님의 댓글
잡스의 생전에도 어지럽던걸 정리하면서 애플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였죠. 앞으로도 많이 기대 됩니다. Apple 2세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