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에서 폴더블 iPhone이? 지문 인식 기능도 부활?

블룸버그 통신은 Apple이 폴더블 iPhone 개발을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폴더블 iPhone 개발은 아직 디스플레이로 한정되어 있으며, 아직 완전한 폴더블폰 시제품은 제작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Apple은 폴더블 스크린의 크기를 놓고, 스크린을 펼쳤을 때 iPhone 12 Pro Max의 디스플레이(6.7형)와 비슷한 크기를 만드는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내부적으로 논의했으며, 폴더블 iPhone의 디자인은 눈에 띄는 힌지로 두 개의 패널을 이은 형태가 아닌 디스플레이 뒤에 거의 보이지 않는 힌지를 가지고 있는 형태라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폴더블 iPhone이 앞으로 몇 년 후에 출시되거나, 결국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며, 현재 Apple은 2021년에 출시될 주력 제품인 iPhone과 iPad 업데이트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올해 출시될 iPhone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지난해 나온 iPhone에 5세대(5G) 이동통신망 사용 기능이 추가됐고 디자인이 새로워진 것을 고려할 때 큰 변화의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입니다. Apple 엔지니어들은 2021년 iPhone을 2020년 iPhone의 ‘S’ 버전으로 간주한다며 소폭의 개선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www.macrumors.com)
 

전반적인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iPhone 13에는 화면 내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Apple이 현재 iPhone 디스플레이에 내장형 Touch ID 지문 인식 센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되면 비밀번호와 Face ID 얼굴 인식 외에 iPhone 잠금 해제 방법이 늘어나는 셈인데요. 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 인식으로 iPhone 잠금을 해제할 수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iPhone X 출시 이후 사라졌던 지문 인식 기능이 올해 iPhone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또한 장기적으로 폴더블 iPhone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대목입니다.